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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중세사
· ISBN : 9788997735105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2-10-25
책 소개
목차
호기심 많은 독자에게 / 등장인물
프롤로그: 회상
1부 어떻게 거의 모든 사람이 마가렛을 싫어하게 되었는가?
_1장 시작
_2장 악마들
_3장 고해신부들
_4장 절망
_5장 해결사
_6장 순례자
_7장 폭발
_8장 불청객
2부 마가렛은 어떻게 복수를 준비하고 수녀원의 감시원이 되었는가?
_9장 베들레헴의 수난
_10장 총애
_11장 기부받기
_12장 세속적 풍습
_13장 공식 방문자들
3부 마가렛이 힘들게 얻은 승리는 어떻게 일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는가?
_14장 합리화
_15장 항복
_16장 결말
에필로그
인용 문헌 주해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어떤 기억들이 그리고 어떤 강렬한 감정들이 마가렛 수녀로 하여금 이 시대 어느 수녀의 기록보다 수도원 생활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를 쓰게 했는지는 그녀 자신만이 알고 있다. 수녀원이 바른 길로 가기를 바라는 그녀의 희망이 정확히 어디서 끝날지 그리고 복수를 향한 그녀의 욕망이 어디서 시작했는지도 그녀만이 알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편지의 엄청난 양만 보더라도 이 이야기는 단순히 수녀원 내부 결함에 대한 가벼운 기술에 그치지 않았다. 수녀들은 빽빽이 쓴 짧은 편지들에서 수녀원의 가장 쓰라린 결점들도 보고했다. 마가렛의 과거를 보면, 그녀가 어떻게 수녀원 밖으로 쫓겨났고 왜 그녀가 수녀원 꼭대기에서 외로운 참새처럼 수녀원을 감시하기 시작했는가를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다른 단서들이 있다.(20쪽)
- <프롤로그: 회상> 중에서
그러나 그는 마가렛이 떠난 진짜 이유는 “육욕의 감정으로 그녀를 자주 괴롭힌” 헨리 요스에게서 도망치기 위함이라고 했다. 바로 이것이 이 모든 사건에 대한 가장 명백한 증거였고, 대주교가 다른 기록에서 그렇게 여러 번 숨기려고 한 진술의 의미였다. 마가렛은 성적 괴롭힘과 귀신 들림이 연관되어 있다고 이 고해신부에게 계속 이야기했다. 고해신부의 찢어진 편지에는 충분한 내용이 남아 있고, 마가렛의 주장에서 다음 둘 중의 하나를 추측할 수 있다. 즉 귀신 들림은 헨리의 접근 이후에 일어났거나 혹은 그의 접근 때문에 일어났다.(56쪽)
- <3장 고해신부들> 중에서
원장은 그 폭넓은 사랑을 모든 건강한 사람이나 모든 병자에게 베풀지 않았다. “원장은 자신이 한 사람에게 하는 것과 똑같이 모든 사람에게 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우리 눈으로 본 것은 전혀 달랐다. 마리아 코닝크슬로 수녀나 다른 수녀들이 아플 때는 원장이 진료소를 뛰어서 들락거리는 것을 볼 수 없었다.” 원장이 진료소를 왕래하는 횟수만 보고도 마가렛은 환자를 짐작할 수 있었다. 그 환자가 원장이 좋아하는 누군가일 때는 아무리 병증이 사소해도 “의사, 약사, 외과 의사, 일곱 명의 수발인을 즉시 진료소로 보냈다”. 원장의 편애를 받지 못하는 환자는 몰래 진료소에 들어가 약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했다.(156쪽)
- <10장 총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