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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룸

크라잉 룸

박진진 (지은이)
  |  
공감의기쁨
2012-07-0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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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룸

책 정보

· 제목 : 크라잉 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758050
· 쪽수 : 448쪽

책 소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면면을 저자 특유의 필체로 풀어낸 에세이다. 때로는 촉촉이 젖어드는 아련한 감성으로, 때로는 고단함과 우울함을 감싸 안는 잔잔한 공감으로, 때로는 톡톡 튀는 엉뚱한 매력으로, 때로는 독기 어린 고집과 투쟁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랜다. 저자는 잘난 척이 담긴 위선적인 위로 대신, 지치고 초라해본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

목차

prologue 마음껏 울 곳조차 없는 당신에게

감성으로의 초대
그녀의 발 / 버터링쿠키와 참크래커 / 크라잉룸 / 나 여기에 있어요 / 딱 석 달만 이렇게 / 손 편지 / 당신과 나 / 아빠를 찾지 않겠다 / 의지하다, 위안을 구하다, 안식을 얻다 / 남이 아닌 나에게 하는 말 / 술 마시면 생각나는 사람 / 편지 / 향기, 저주 혹은 축복 / 아이처럼 / 아름다운 이별 카운슬링 / 자몽주스와 알토이즈. 혹은 그와 나의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에 대한 단상 / 사랑에 빠지셨군요 / 뇌 활동 정지 상황 / 롤러코스터 / 시처럼 말하는 사람 / 딸에게 쓰는 편지 / 뒤에서 바라본 그녀의 결혼식 /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 법 / 내게 충고하고 싶어 안달 난 누군가에게 / CORAZON / 귀여운 로망 / 헝그리 정신 / 듀나가 그립다 / 놈놈놈 / 연애하고 싶다 / 결국 아무것도 아닌 흔해빠진 사랑 이야기 / 사랑할 거야 / 우리 둘만의 완벽하게 행복한 시간 / 제인 에어와 앤 셜리 / 여자를 꼬시는 다섯 가지의 택도 없는 방법들 /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날 / 사랑은 / 수취인 불명 / 유치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것들 / 눈물이 흐른다 /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 / 진심을 너에게, 너에게 진심을 / 미안하다 / 이미 지나간 마음과 새로운 시작 / 아오마메가 쓰는 덴고와 아오마메의 이야기 / 같이 걸어요 / 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 / 앵콜요청금지 / 생활의 달인 / 공감, 존중, 이해, 공존 그리고 애정 / 참 못난 당신 / 멋있는 사람 VS 인간적인 사람 / 멈추지 말고 계속 달리기 / 괜찮아요 / 하루의 마감에 스쳐가는 단상들

일상으로의 초대
새로운 시작과 환영합니다 / 이상한 동네 / 자장면집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 / 부끄럽지도 부럽지도 않다 / 신이시여, 스마일 / 스무 가지의 약에 쓰려고 해도 소용없는 이야기 / 집 밥 / 어머니의 된장찌개 /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 성적표 및 삥땅용 증빙서류 조작단 / 조짐의 순간들 / 효도는 셀프 / 볼펜 / 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심한 / 이유 하나 더 추가 / 주사 / 수신차단 / 엘리베이터 안에서 / 택시기사 관찰기 / 화장실에서의 사색 / 선물 / 고마워요 / 7일 / 삼겹살을 먹으며 웃고 떠들다 / 오, 신기하고도 놀라워라 / 매우 게으른 이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 / 우리 비행기는 / 죽어도 여기서 이렇게 죽는 건 아니지, 암만 / 왜 거기서 ‘여자’가 들어가야 할까 / 치료 방법도 가지가지 / 영어 울렁증 / 관찰 / 여기는 지금 레드 카펫? / 명절 전에 생각해보는 결혼 / 이 글에 제목을 붙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 블로그 / 산책 / 게임 오버 / 졸리와 피트 / 때수건 / 내일의 할 일 / 수신 메시지함을 비우다 / 호텔 / 1분 후 전화가 아닌 나타남 / 신의 장난 / 커피로 알아본 인간 군상의 다양성 / 플레이보이지와 허슬러 / 우리 클래식 길이길이 보전하세 /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 스무 가지의 일과 스무 가지의 생각 / 그녀의 목적 / 길을 알려주소서 / 그날 /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고 싶지만 / 비겁한 고객님의 사정 / 스마트한 바보들 / 퇴근 후 직장인의 바람직한 자세 / 외나무다리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저자소개

박진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통방송국 리포터, 신문사 문화생활부 기자, 딴지일보 필진, 북 칼럼니스트, 섹스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다 ⟪연애 오프 더 레코드’로 데뷔⟫를 출간하며 작가가 되었다. CBS 라디오 <책 읽어주는 여자>에서 5년간 게스트로 활동했으며, MBC <세바퀴>와 <연애고시> 자문위원, MBC 라디오 <이동진의 꿈꾸는 다락방>와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KBS 라디오 <황금사과> 고정 게스트로 활동했다. 최근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연애 상담 분야에서 1위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는 없다⟫, ⟪크라잉 룸⟫, ⟪연애가 필요해⟫, ⟪왜 나는 항상 연애가 어려울까?⟫, ⟪마흔, 완전하지 않아도 괜찮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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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끔 하이힐을 신고 있는 그녀의 앙상한 발등을 바라본다. 〈내 사랑 히로시마〉를 연기할 때 맨발로 서 있던 그 발. 나하고 집에 서 술을 마실 때면 언제나 의자에서 까딱거리던 그 발. 그녀의 발에는 항상 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다. 겉으로는 그저 단정하게 정리되었을 것 같고, 얌전해보이는 저 하이힐 속에 아직도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진 발가락이 숨겨져 있는 건 아닐까.
_〈그녀의 발〉에서


이를테면 그 차이는 ‘버터링쿠키’와 ‘참크래커’의 차이와 같은 것이다.
버터링쿠키가 되기는 쉽다. 버터와 설탕을 범벅하면 되니까. 하지만 참크래커가 되기는 어렵다. 그저 밀가루 맛 하나로 승부를 걸어야 하니까. 버터링쿠키가 “이래도 안 먹을래?”라고 말한다면 참크래커는 “이래도 먹을 테면 먹든가”라고 말하는 느낌이다.
버터링쿠키는 변신이 불가능하다. 무언가와 섞이기에는 그 풍미가 너무 강해 어느 것과도 합쳐질 수 없고 변신할 수도 없다. 버터링쿠키에 대한 해석은 단 한 가지만 존재한다. 참크래커는 위에 뭘 얹어도 상관이 없다. 치즈든 캐비아든 혹은 피클이든 아무 상관 없다. 그래도 참크래커는 자신의 맛을 빼앗기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올려진 맛을 완벽하게 받쳐준다.
_〈버터링쿠키와 참크래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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