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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9777027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2-11-28
책 소개
목차
단숨에 읽는 홍루몽 1 - 인간 세상의 다반사
대관원의 젊은이들
연분
시제 대결
대관원의 변화
단숨에 읽는 홍루몽 2 - 기쁨과 슬픔
인간의 마음
불길한 예감
기울어가는 가문
천명
책속에서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는 법, 설 부인은 돈 몇천 냥을 써서 현령을 매수해 놓았다. 재심이 벌어지자 지현은 마침내 재판장인 동헌에 나와 피해자의 이웃이며 증인, 유가족들을 불러들이고 설반을 옥에서 끌어내어 행사 담당의 서기를 시켜 한 사람씩 점고하게 했다. 이윽고 지현은 우연한 오살로 판결을 내렸다. 이런 결과를 알게 된 설과는 즉시 집으로 돌아와 유가족에게 돈을 몇 푼 집어 주면 설반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 부인은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오, 수고가 많았다.”
- 불길한 예감
대옥이 온 것을 보자 습인이 급히 안으로 청해 들였다. 보옥은 대옥이 들어서는 것을 보고도 그저 벙글벙글 웃고만 있었다. 대옥이 보옥에게 물었다. “도련님, 무엇 때문에 병이 나셨어요?” 보옥이 중얼거렸다. “난 대옥 누이 때문에 병이 났어.” 보옥의 대답에 방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기겁을 하듯 놀랐다. 자견과 추문은 얼른 대옥을 일으켜 세우며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아가씨, 어서 돌아가 쉬시도록 하세요.” “참말 그렇구나. 지금은 내가 돌아가야 할 시간이야.” 대옥은 몸을 홱 돌려 소상관으로 향했다. 대옥은 대문 어구에 이르렀을 무렵 몸을 비틀하며 울컥 피를 토하더니 거의 까무러칠 뻔했다. - 불길한 예감
“대옥은 이미 태허환경으로 돌아갔어. 자네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수양을 한다면 언젠가는 만날 날이 있게 되지. 그러나 만일 생을 거부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는 죄를 범하게 된다면 임자는 저승에 갇혀 대옥을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될 거야.” - 몰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