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큰글자책] 낭송 홍루몽

[큰글자책] 낭송 홍루몽

조설근 (지은이), 윤은영 (옮긴이), 고미숙 (기획)
  |  
북드라망
2021-02-20
  |  
1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7,100원 -10% 0원 950원 16,1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큰글자책] 낭송 홍루몽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낭송 홍루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0351690
· 쪽수 : 192쪽

책 소개

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남주작편의 여섯 번째 책. 색(色)과 부(富)와 명(命)에 대한 욕망, 그리고 인간과 만물에 흘러넘치는 애틋한 정을 기가 막히게 그려 놓은 소설이다.

목차

『홍루몽』은 어떤 책인가 : 우리는 인생이라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

1. 夢, 꿈과 환상 속을 헤매는 인간
1-1. 꿈, 내가 아닌 다른 존재를 욕망하는 것
1-2. 생을 거듭해 이어지는 인연, 나의 마음 때문이라네
1-3. 꿈속 황홀경에 마음 빼앗기고
1-4. 가짜도 진짜로 믿게 하는 것은 욕망
1-5. 봄날이 지나면 꽃잎도 흩어지리
1-6. 꿈과 현실, 어느 것이 진짜인가
1-7. 현실은 늘 후회로 가득하고
1-8. 심장을 꺼내 그대 마음을 보여줘
1-9. 미련과 그리움에 이승과 저승을 헤매고
1-10. 한바탕 꿈이 깨고 다시 제자리로

2. 緣, 인연 따라 태어나 살고 만나고 죽고
2-1. 옥을 입에 물고 태어난 아이
2-2. 인연은 서로 알아보는 것
2-3. 인연이 별건가, 엮으면 인연이지
2-4. 운명을 예고하는 불길한 수수께끼
2-5. 마음을 나눔으로써 시작된 인연
2-6. 대의명분이 아니라 지인의 눈물 속에서 죽으리
2-7. 중요한 건 진실하고 정성된 마음뿐
2-8. 인연을 맺는 것도 인간, 끊는 것도 인간
2-9. 인연을 끝내고 돌아간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닐 터

3. 情, 애틋한 정을 어쩌지 못해
3-1. 들킨 정이 애틋해
3-2. 비 내리는 밤, 정도 내리네
3-3. 말하지 않으면 알 길이 없지
3-4. 마음은 늘 허공을 떠돌고
3-5. 고백, 참을 수 없는 정을 토해내는 것
3-6. 살아도 죽어도 언제나 함께라네
3-7. 죽은 뒤에도 정을 잇고 싶어라
3-8. 안타까워 마라, 언젠가는 모두 흩어지리라
3-9. 정이 지나치면 자신을 잃는가
3-10. 마음은 그대로인데 신부는 바뀌었네

4. 物, 넘쳐흐르는 정, 세상만물을 적시네
4-1. 꽃잎을 묻고 이내 정도 묻고
4-2. 여린 시심, 국화를 만나다
4-3. 하얗게 눈 속에 나도 묻히리
4-4. 홍매화 세 글자가 토해낸 시
4-5. 살구꽃 만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4-6. 꽃을 베고 누워 잠들다
4-7. 마음을 실어 연을 날리네
4-8. 때늦게 피어난 해당화에 마음은 가지각색

5. 時, 먹고 마시고 사는 이야기
5-1. 귀하고도 귀한 신비의 냉향환
5-2. 상상 그 이상의 화려함, 대관원
5-3. 손자 사랑과 공양은 비례하는 것
5-4. 세상 모든 것은 음 아니면 양
5-5. 세상에 둘도 없는 기이한 물건들
5-6 . 군침 돌게 만드는 요리 레시피
5-7. 이쯤 돼야 차를 마신다 할 수 있지
5-8. 물건에 마음 뺏기면 무슨 짓인들 못하랴
5-9. 불꽃 축제의 밤
5-10. 귀신 쫓는 법사가 열리는 대관원

저자소개

조설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루몽≫의 작자 조설근(曹雪芹, 1715?∼1763)은 중국 청나라 사람으로 남경의 강녕직조(江寧織造)에서 귀공자로 태어났다. 그의 증조모가 강희제의 유모였으므로 가문은 3대째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었다. 그의 조부 조인(曹寅)은 남경의 문화계 인물로 폭넓은 교유 활동을 펼치고 있었고, 시사와 희곡 등에 정통해 강희제의 칙명에 따라 양주에서 ≪전당시(全唐詩)≫를 간행하기도 했다. 옹정제 즉위 이후 백년 영화를 누리던 조씨 가문은 마침내 몰락해 북경으로 이주하게 되었다. 조설근은 어린 시절 잠시 가문의 문화 전통을 맛보았지만 집안이 몰락하자 커다란 충격에 빠져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중년 이후 북경 교외 향산(香山) 아래로 옮겨 빈궁한 속에서도 시와 그림을 즐기며 필생의 역작 ≪홍루몽≫을 창작했다. 그의 생전에 ≪석두기≫ 필사본 80회가 전해졌으며 그의 사후에 고악(高?)이 이를 수정 보완했고 정위원(程偉元)이 ≪홍루몽≫ 120회본을 간행했다. 작품에서 작가는 자신의 가문을 모델로 당시 귀족 집안의 파란만장한 인간사를 그리고 있으며, 가보옥과 임대옥, 설보채 등의 청춘 남녀의 사랑과 슬픔을 핍진하게 보여 주고 있다. 소설 속의 대관원은 지상낙원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으나 하나같이 불행해지는 젊은 여성들의 비참한 운명 앞에 무기력한 로맨티시스트 가보옥은 깊은 고뇌에 빠진다. 근대 이후 중국의 지성인들은 ≪홍루몽≫의 사상과 예술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다양한 논쟁을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으며, 이 소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폭넓게 담고 있는 백과사전으로 인식되어 오늘날 다양하게 펼쳐지는 홍루 문화의 원천이 되고 있다.
펼치기
윤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전비평공간 ‘규문’ 연구원. 20대는 놀았고, 30대는 일했고, 40대에 공부의 길로 들어선 늦깎이 학생. 현재 ‘규문’에서 동양고전을 공부하는 중이다. "나는 왜 공부를 하고 싶은 걸까"라는 질문에 답을 얻고자 무작정 공부에 뛰어들었으나 답을 얻기는커녕 연신 두들겨 맞고 있다. 하니 맷집을 키울밖에. 평생 배움 속에서 좌충우돌하며 살고 싶다! 함께할 동학들이 있으니 두렵지 않다.
펼치기
고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평론가. 강원도 함백 출신. 고려대학교에서 고전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감이당 & 남산강학원에서 ‘밥과 친구와 생사의 비전’ 등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또 탐구하고 있다. 그동안 낸 책으로는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비롯한 열하일기 3종 세트, 『공부의 달인 호모 쿵푸스』를 비롯한 달인 4종 세트,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를 비롯한 동의보감 4종 세트, 근대성 3종 세트, 그 외에 『고미숙의 로드클래식, 길 위에서 길 찾기』,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with 동의보감 & 숫타니파타』 외 다수가 있다. 가장 최근에 낸 책으로는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좋은 일이로다, 좋은 일이야! 인간세계에는 진정 즐거운 일들이 있고말고. 하나 그걸 오래도록 간직할 수는 없는 게지. 옛말에도 ‘아름다운 것에도 모자람이 있고, 좋은 일에도 마魔가 낀다’고 하지 않더냐.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픔이 생기는 법’이요, ‘사람도 달라지고, 산천도 변하는 법’이지. 결국에는 한바탕 꿈이 되고 만사가 공空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네. 그러하니 아예 가지 않는 게 좋을 거야.”(본문 21쪽)
“죽으면 형체가 없이 사라진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왜 저승이라는 곳이 있는 겁니까?”
그 사람이 다시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저승이란 곳은 있다면 있고 없다면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죽고 사는 일에 얽매여서 만들어 낸 말로, 사람들을 깨우치려고 지어낸 거지. 말하자면 조물주께서 어리석은 인간들이 제 본분을 지키지 않거나, 천명을 다하지 않고도 일찌감치 목숨을 끊거나, 또는 음욕에 빠지거나 기세를 믿고 횡포를 부리다가 까닭 없이 스스로 목숨을 잃는 것을 크게 노여워하시어 이런 지옥을 만드신 게다. 그래서 그런 혼백들을 가둬 놓고 끝없는 고통을 받게 하여 생전의 죄를 씻도록 하셨던 거지.
지금 네가 임대옥을 찾는 것이 바로 까닭 없이 자기를 거기다 빠뜨리는 것이다. 게다가 임대옥이는 이미 태허환경으로 돌아갔다. 네가 꼭 임대옥을 찾아야겠다면 마음을 가라앉히고 열심히 수양을 쌓도록 해라. 그러면 언젠가는 만날 날이 올 거다. 만일 생의 본분을 지키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너는 저승에 갇혀 부모들이나 만날 수 있을까, 임대옥은 영영 만날 수 없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