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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72시간

구글의 72시간

(동일본 대지진에 세계 최강 IT 기업은 어떻게 대응했나)

하야시 노부유키, 야마지 다쓰야 (지은이), 홍성민 (옮긴이)
공명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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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72시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구글의 72시간 (동일본 대지진에 세계 최강 IT 기업은 어떻게 대응했나)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9787027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8-01-30

책 소개

동일본 지진의 여파로 발생된 경주 지진과 포항 지진, 그리고 각종 재해.재난 상황 속에서 2018년의 대한민국이 주목해야 할 중요한 기록이다. 구글과 같은 IT 업계, 각종 매스미디어, 정부 부처, 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개인 모두 갑작스러운 재난과 재해 앞에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좋은 정보를 준다.

목차

1장 3·11 동일본 대지진 때 구글은 무엇을 했나
재해 대응이 시작되다

2장 재해 대응 서비스가 생겨나기까지
퍼슨 파인더 가동 |5,000명의 자원봉사자가 퍼슨 파인더를 지원했다 |대형 미디어와 경찰과도 연계해 67만 건의 데이터 등록
|TV와 인터넷의 융합 |진화한 지도가 지원의 길을 열어준다 |피해현장의 위성사진을 전달하다 |정밀한 항공사진을 입수하다
자원봉사자와의 공동작업으로 만들어낸 생활지원 사이트 |피해현장에서의 요구를 조사하다 |피해현장의 비즈니스를 정보 서비스로 지원하다|재해를 디지털로 기록하다 |야후 재팬의 분투

3장 비상 상황에서 발휘된 구글 기업의 저력
재해 대응 시스템 |구글식 프로젝트 진행법|재해 대응 서비스 홍보 |직원들에게 힘이 되어준 파스타 저녁 식사

4장 지진 재해로 배운 IT의 미래 과제
피해현장에서 IT는 도움이 되었을까|정보에 대한 접근과 이용성의 격차를 극복하다|기계 가독성의 중요성|인터넷으로 가능해진 원격 자원봉사|긴급 상황 시 소통의 어려움|오픈데이터가 만들어내는 가능성|지진 재해의 교훈을 미래에 전한다

저자소개

하야시 노부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에 태어났다. IT 저널리스트로 구글과 애플의 기업 동향 분석을 비롯해 브로드밴드화, 블로그, SNS 같은 새로운 트렌드에 일찌감치 주목했다. 구글은 2001년, 공동창업 자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가 처음 일본을 방문했을 때부터 십수 년간 꾸준히 취재해 ‘구글 전문통’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동일본 대지진 후 발 빠르게 재해 대응 서 비스를 개발한 수십 명의 구글 직원들을 직접 취재하고 소통해 위기 대응에 임하는 구글 만의 저력을 집중 분석했다. 저서로는 《진화하는 구글》, 《잡스는 무엇도 발명하지 않았다, 모든 것을 만들어냈다》, 《iPhone 쇼크》, 《스티브 잡스 위 대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궤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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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지 다쓰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에 태어났다. 잡지 편집을 거쳐 프리랜서 편집자·작가로 독립했다. IT, 환경 해설기사 등에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새로운 초전도입문》, 《일본발! 세계를 바꾸는 친환경 기술》, 《진화하는 휴대전화 과학》이 있고 공저에 《잉크젯 시대가 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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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토국제외국어센터에서 일본어를 수료했다. 현재 일본어 전문 도서 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1일 1채소』 『사람이 따르는 말 사람이 떠나는 말』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최고의 휴식』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잠자기 전 30분』 『삶은 언제나 답을 찾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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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구글 사내에서도 지진 발생 직후부터 재해 대응 준비가 시작되었다. 웹 마스터인 미우라 다케시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맞은편 주택동에 매달려 있던 곤돌라 작업자가 신경 쓰였다. 이후 그 작업자가 대피했다는 것을 확인하자 곧 ‘크라이시스 레스폰스(Crisis Response)’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매니저인 가와시마 마사시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크라이시스 레스폰스는 ‘재해 대응’이다. 구글은 2005년, 태풍 카타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New Orleans)를 덮친 이래, 중국 쓰촨성 지진(2008년 5월 중국 쓰촨성에서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하여 약 7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옮긴이)과 아이티 지진(2010년 1월,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아이티에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부분이 초토화되었다. 이로 인해 약 25만 명의 사망자와 100여 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옮긴이) 등의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해 대응’ 프로그램을 실행했고, 동일본 대지진 직전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서 발생한 지진에도 같은 대응을 했다.
구글의 미국 본사에는 세계 어디에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설 재해 대응 ‘크라이시스 레스폰스팀’이 있다. 동일본 대지진 발생 때 구글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州)는 10일 밤 21시 46분이었는데, 일본의 대지진과 지진·해일 소식은 재해 대응 전 프로덕트 매니저인 프림 라마수와미(Prem Ramaswami)에게도 전달되었다. 그는 즉시 일본 구글에서도 재해 대응 활동을 시작하도록 지인인 유튜브(You Tube) 담당자 브래드 엘리스(Brad Ellis)에게 연락해 안부 및 정보확인 서비스인 퍼슨 파인더(Person Finder)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의뢰했다.
같은 시간, 웹 마스터팀의 가와시마는 아시아 지역 재해 대응 사이트를 담당했던 웹 마스터 피터 푸(Peter Foo)를 중심으로 최초의 재해 대응 특설사이트 제작을 지시했다. 푸는 일시적으로 1층까지 대피했던 직원 중 한 명으로, 28층까지 걸어 올라온 터라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는데 지시를 받자마자 즉시 제작에 들어갔다. 홍보와 마케팅팀 역시 곧바로 내용 편집을 시작했다. 일본과 미국이 함께 보조를 맞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지진 발생으로부터 1시간 46분 후인 16시 32분에 동일본 대지진의 특설 사이트 ‘재해 대응’이 만들어졌고, 그 서비스의 하나로 일본어판 ‘퍼슨 파인더’도 공개되었다.

<1장_동일본 대지진 때 구글은 무엇을 했나-‘재해 대응’에 시동을 걸다> 중에서


재해 시 안부 정보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은 NHK와 구글만이 아니었다. 일본 국내의 휴대전화 회사에는 재해용 전언판(傳言板) 서비스가 있어서, 동일본 대지진 때도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 전화 회사의 사용자는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사용해 안부 정보를 등록하고 확인할 수 있다. 13일(일)에는 퍼슨 파인더에서 휴대전화 번호 검색을 하면 각 휴대전화 회사가 준비하는 재해용 전언판으로 전송되어 그쪽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17일(목)이 되면 휴대전화 회사와 퍼슨 파인더의 연계는 더욱 긴밀해진다. 이때부터는 각 휴대전화 회사의 재해용 전언판 데이터도 퍼슨 파인더에 포함되어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
NHK의 경우와는 달리, 휴대전화 회사와의 연계에는 ‘PFIF’가 사용되었다. ‘PFIF(People Finder Interchange Format, 피플 파인더 교환 포맷)’는 안부 정보 서비스 사이에서 데이터를 원활히 주고받기 위해 만들어진 포맷으로, 퍼슨 파인더 개발자인 카 핑 이가 2005년 9월에 첫 방식을 만들었다. 사실 PFIF 사용은 퍼슨 파인더 개발보다 앞서 이루어졌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에 상륙했을 때 자원봉사자에 의해 안부 정보 서비스가 조직되었는데, 서로 다른 정보 소스를 통해 다양한 포맷으로 데이터를 보내 데이터의 일원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봉사에 참가했던 카 핑 이가 PFIF를 사용한 것이다. PFIF는 인터넷상의 데이터 교환에 널리 사용되는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구조화된 문서를 웹상에서 구현할 수 있는 인터넷 프로그래밍 언어-옮긴이)이라는 언어를 토대로 만들어지고 이름, 주소, 현재 상황 같은 인물 별 데이터로 구성된다. 특징적인 것은 데이터 등록에 사용된 안부 정보 서비스에 대한 정보까지 포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으로 복수(複數)의 안부 정보 서비스가 데이터를 교환할 때, 원래 데이터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도 가능해진다. PFIF는 구글 외에 미국 야후의 안부 정보 서비스에도 채용되어 2010년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CNN과 뉴욕타임스 등도 PFIF를 사용해 서로 안부 정보를 이용했다. 또, PFIF는 EDXL(Emergency Data Exchange Language, 재난 데이터 교환언어?옮긴이)라는 국제표준의 일부로 채용되어, 다양한 구제(救濟)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참고로,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기 직전인 3월 7일(월), 카 핑 이는 PFIF 버전 1.3을 공개했다. 이 버전에서는 각 데이터의 유효시간도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퍼슨 파인더에서도 그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각 휴대전화 회사는 PFIF를 사용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에 보존되어 있는 데이터를 퍼슨 파인더에 모아 등록했다. 또, 구글과 휴대전화 회사 외에도 퍼슨 파인더 데이터를 불러서 도도부현(都道府県, 광역자치단체-옮긴이) 별로 행방불명자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2장_재해 대응 서비스가 생겨나기까지-‘휴대전화 회사의 재해용 전언판과 연계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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