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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7889334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14-02-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과 감사의 글 7
서문|우리를 감시하는 세상 10
1장 무인비행체와 소셜미디어 33
2장 자기 스스로 감시하는 소비자들 81
3장 당신은 단추를 누를 때 이를 악물지 않는다 113
4장 불/안전을 감시하다 143
5장 나는 감시된다, 고로 존재한다 171
6장 감시를 윤리적으로 따져보기 187
7장 희망을 희망하다 201
옮긴이의 말 225
미주 231
찾아보기 242
리뷰
책속에서
이제는 감시가 공포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결코 다시는 홀로 남겨지지 않게 되는” (버려지지 않고, 무시받지 않고, 방치되지 않고, 가입이 거부되지 않고, 배제되지 않는 등의) 희망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주목받는다는 사실에서 오는 즐거움이 폭로의 두려움을 억제하게 되죠.
소비자 사회의 구성원들은 스스로 소비 상품이 됩니다. 소비자들을 사회의 실제 구성원으로 만드는 것은 소비 상품이 될 만한 특질입니다. 명확하게 선언되는 것은 고사하고 잠재적으로만 의식되거나 그것조차 되지 않더라도,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는 가장 강력한 동기는 판매 가능한 상품이 되고 그런 성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에서 부드러운 감시의 목적은 지목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더 많은 물품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개성이 상품화됩니다. 여기에서 작동하는 파놉티콘적 권력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 관리인의 서비스 속에 내재하거나 부주의한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꾀어낼 의도 속에 존재합니다. 갠디와 안드레예비치는 그러한 기법들이 일상적으로 작용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들은 날로 번성하고 수익성이 커지고 있는 마케팅 산업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