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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중봉기

한국의 민중봉기

(민중을 주인공으로 다시 쓴 남한의 사회운동사 1894 농민전쟁 ~ 2008 촛불시위)

조지 카치아피카스 (지은이), 원영수 (옮긴이)
오월의봄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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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민중봉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의 민중봉기 (민중을 주인공으로 다시 쓴 남한의 사회운동사 1894 농민전쟁 ~ 2008 촛불시위)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운동 > 사회운동 일반
· ISBN : 9788997889600
· 쪽수 : 712쪽
· 출판일 : 2015-05-11

책 소개

미국의 진보적 학자 조지 카치아피카스가 잘 알려지지 않은 아시아 민중봉기 역사에 관해 썼다. 1권은 20세기 한국의 사회운동, 특히 광주민주화항쟁을 다루고 있으며, 2권은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10개국의 20세기 후반 봉기를 다룬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7
들어가며 / 한국과의 첫 만남 ·16

1장 봉기와 역사 ·30
한국의 봉기, 영웅의 역사가 아닌 민중의 역사로 | 조직과 엘리트를 넘어서는 민중 | 보이지 않는 한국 | 유럽 중심주의의 맹목성 | 봉기의 합리성, 수백만 민중의 힘 | 엘리트들은 봉기를 어떻게 이용하는가 | 다가오는 한국의 물결

2장 한국의 세계 체제 편입 ·68
전통과 근대 | 한국 시민사회의 복원력 | 1894년 농민전쟁, 평등주의 가치와 계급 분노 | 일본의 정복, 애국자들의 저항 | 1919년 3월 1일, 조선독립봉기 | 봉기에서 무장 저항으로

3장 미국 제국주의와 10월민중봉기 ·118
일본과 미국의 협력 | 일본의 생물학전 부대 | 조선인민공화국의 수립 | 1946년 10월봉기, 총파업에서 농민 반란으로 | 10월봉기의 원인과 결과

4장 분단에 맞서: 제주4·3봉기와 여순봉기 ·158
제주 4·3봉기 | 분단에 반대한 마지막 큰 봉기 | 여순봉기, 반란이 아닌 혁명 | 국가보안법과 이승만 독재 | 한국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 미국의 생물학전과 민간인 학살

5장 민중의 각성: 학생들이 이승만과 박정희 정권을 타도하다 ·216
4·19, 학생들의 이승만 타도 | 제2공화국, 가두동원의 일상화 | 박정희 독재 | 쓰레기처럼 버려진 도시 빈민 | 전태일과 유신 반대 투쟁 | 노동조합운동 전면에 나선 여성들 | 부마봉기, 수많은 인생을 바꾸다 | 전두환의 12·12쿠데타와 ‘서울의 봄’

6장 광주민중봉기 ·266
봉기가 시작되다 | 5월 21일, 격화된 전투 | 해방광주, 사랑의 권력 | 해방광주의 직접민주주의 | 전라남도를 하나로 모은 봉기 | 시민위원회의 갈등, 새 지도부의 탄생 | 더 ‘체계화된’ 투쟁의 움직임 | 군사 조직, 시민군과 기동타격대 | 노동계급과 룸펜, 봉기를 이끌다 | 여성의 봉기 참여와 한계 | 최후의 날

7장 신자유주의와 광주봉기 ·350
시장의 힘으로 이행하다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 미국이 광주 진압을 지원한 진짜 이유 | 투자자들의 공포와 전두환의 정화 프로그램 | 연출된 정권 교체 | 경제와 정치를 포괄하는 민중의 통찰

8장 밀려오는 폭풍 ·382
남한의 반미주의 | ‘민중’의 등장 | 예술가들과 민중 대항문화 | 한국의 학생운동 | 운동 내부의 경향, PD와 NL | 노학연대와 여성연합의 성장 | 자유주의 야당의 기회 | 미국의 전두환 압박

9장 1987년 6월봉기 ·430
전두환의 4월 13일 선언, “헌법 논의 불가” | ‘국본’의 탄생 | 6월 10일, 봉기의 시작 | 6월 18일, 전두환의 군대 동원 준비 | 6월 26일, 대결전 | 6월 29일, 군부가 굴복하다 | 민주화 이행을 엘리트가 주도했다? | 한국 시민사회에 대한 왜곡된 평가

10장 노동자대투쟁 ·478
6월봉기의 계급적 성격 | 자주적 노동자 투쟁의 물결 | 재벌 내부의 봉기 | 혁명을 이끌 새로운 노동계급

11장 민중에서 시민으로 ·514
최초로 승리한 야당과 광주 청문회 | 노동계급에 대한 노태우의 전쟁 | 학생들의 통일운동 | 1991년 투쟁, 전술적 패배와 조정 | 민중운동에서 시민운동으로 | 여성운동, 남성 사회에 도전하다 | 환경운동, 핵과 싸우다 | 1990년대 학생운동의 실패 | 최초의 민간 정부

12장 신자유주의 반대 투쟁 ·556
시장의 독재 | 1997년 총파업, 국가 정책에 대한 도전 | 1997년 IMF 위기 | 신자유주의, 세계를 집어삼키다 | 20 대 80의 사회 | DJ, 노동을 공격하다 | 여전히 취약한 여성의 자율성 | 외국인 투자가들의 약탈

13장 민주주의의 딜레마 ·596
표면 아래 들끓고 있는 반미주의 | 다가오는 한반도 통일? | 노무현 대통령 | 2MB 정부 | 2008년 촛불시위 | 이명박의 불도저식 반격 | 노무현의 자살과 잇따른 죽음 | 한류의 상업성과 정치성 | 광주봉기에서 반세계화 시위까지 | 전통과 해방의 변증법 | 대안운동, 기성 권력에 도전하다 | 자유의 대가를 발견하며

옮긴이의 말 ·644
미주 ·648
시민활동가들과의 인터뷰 ·700
Credits ·702
찾아보기 ·704

저자소개

조지 카치아피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좌파 정치학자. 대학 시절 68혁명을 경험하며 운동에 참여했고, 당시 베트남전쟁 반대운동을 주도적으로 조직하여 FBI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오랫동안 평화와 정의를 위해 투쟁해온 활동가이자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의 국제 코디네이터이며, 보스턴의 웬트워스 공과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신좌파의 상상력: 전 세계적 차원에서 본 1968년》 《정치의 전복》 등이 있다. 카치아피카스는 1968년 5월 프랑스와 1970년 5월 미국 등 전 지구적 운동에서, 혁명에 대한 열망과 투쟁이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는 모습에 깊은 충격을 받는다. 수백만 명의 보통 사람들이 역사의 무대에 갑자기 등장해서 통일된 방식으로 행동했고, 자신들이 사회의 방향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민중들이 대대적으로 들고일어날 때, 정부의 권위, 노동 분업 등 기성사회의 틀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수 있다. 민중은 운동의 주체로서 전혀 새로운 현실과 생활방식을 상상하며, 수십만 또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변화된 규범, 가치, 믿음에 따라 살아가기도 한다. 그는 이러한 현상을 ‘에로스 효과’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다.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이 에로스 효과가 1980년 5·18광주민중봉기의 ‘절대공동체’, 1980년에서 1992년까지 아시아 여러 나라를 뜨겁게 달군 민중봉기들, 2011년 아랍의 봄과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랑’의 물결에 완전히 매료된 그는 10년간의 방대한 연구와 취재를 바탕으로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를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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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2년 대학 입학 이후 학생운동, 노동운동, 좌파 정치운동에 참여했다. 1988~91년에는 전진출판사에서 《레닌저작집》과 마르크스주의 저작을 다수 번역했다. 1997년 이후에는 국제 연대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국제기획실장, 《노동자의 힘》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정치경제학 연구소 프닉스의 소장직을 맡고 있으며, 국제포럼 운영위원, 노동자 교육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지금 건설하라, 21세기 사회주의》 《세계화의 가면을 벗겨라》 《한국의 민중봉기》 《아시아의 민중봉기》 《민중의 역사를 기억하라》 《제3세계의 붉은 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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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관찰자들에게 봉기는 악이자 적대적인 것이며, 기껏해야 지나가면서 또는 완전한 비난 속에서 언급될 뿐이다. ‘진정한’ 역사는 잘 꾸며진 밀실의 엘리트가 만드는 것이며, 이들의 예의바른 행동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이상이다. 부유하고 힘 있는 자들이 하는 거래, 그들이 모래 위에 그은 선과 서명한 종잇조각이 세상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반면, 그들에게 맞선 운동은 폭력과 공포를 낳는다.
이 책은 이런 이해를 거꾸로 뒤집는다. 나는 기존 세계 체제의 구조적 논리가 매일 전쟁과 환경 파괴와 빈곤을 낳는 반면, 그런 구조를 질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운동은 지구 최대의 희망이라고 본다. 오늘날 몇 백 명의 억만장자, 거대 기업, 군사화된 민족국가는 열심히 일하는 남녀 노동자들이 몇 세대에 걸쳐 생산한 막대한 부를 자신들이 허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봉기는 보통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다.”
―1장 봉기와 역사


“수세기의 운동과 경험이 쌓여 만들어진 다중의 지혜는 엘리트의 지혜를 훨씬 능가한다. 방어 수단도 없는 가난한 나라들을 상대로 연이어 전쟁을 하는 ‘위대한’ 미국 대통령들보다 평화운동이 더 똑똑하지 않다고 과연 누가 주장할 수 있겠는가?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목숨과 육체의 위험을 무릅쓴 광주의 민중들보다 남한 군부 독재자들이 더 현명하다고 과연 누가 주장하겠는가? 누가 인류의 수세대 노동으로 축적한 막대한 부를 이용할 방법으로서 인간의 필요가 아니라 기업 엘리트의 탐욕을 옹호하겠는가? 우리는 은행과 보험 회사 자산을 대안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발견할 수 있고, 거대 기업의 규모를 줄이고 군대의 힘을 해체할 수 있다. 오직 우리가 보통 사람의 힘과 지혜를 믿을 때에만 그렇게 할 수 있다.”
―1장 봉기와 역사


“제주에는 오랜 자치의 전통이 있었고 해녀 조합은 수세기 동안 일종의 살아 있는 아나키즘이었다. 비록 미국이 제주에 ‘붉은 섬’이라는 딱지를 붙였지만, 제주는 실제적으로 “다른 어떤 이데올로기보다 독립과 자율의 정신이 더 강하게 조화”를 이뤘다. (...) 제주의 해녀는 해안국 조선에서 넓은 범위로 뻗어나가는 모계 문화의 중심이었다. 만장일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나이 든 해녀가 궁극적인 발언권을 갖는 합의제 의사 결정 형태를 거쳐오면서 제주 사람들은 수십 년 동안 직접민주주의 체제 속에 살았다. 제주 해녀들은 아주 독립적이어서 1901년과 1933년 일본에 맞서 투쟁했다. 1933년 1월부터 4월까지 하도리 마을에서 해녀 1,700명은 생산물 가격을 정할 권리를 비롯하여 공동체적 의사 결정을 통한 여성의 권력을 주장했다. 격렬한 저항 때문에 일본인들은 마을에 경찰서를 설치할 수 없었다. 주민들은 “우리가 평화롭고 자율적으로 살고 있는데 왜 우리에게 파출소가 필요하며, 외부인의 지배 아래서 살아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4장 분단에 맞서: 제주4·3봉기와 여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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