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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8899788980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09-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정치
오늘날의 정치 영역-좌/우의 대립, 합의 | 미디어와 선전 | 사건이란 무엇인가 | 사건과 이념 | 공산주의로 가는 길 | 사르코지, 이스라엘, 유럽
2장 사랑
사랑 대 정치 | 사건-만남 그리고 무대의 구축 | 충실성, 사랑과 욕망, 사랑과 가족 | 사랑과 철학, 사랑과 우정 | 남성의 입장/여성의 입장, 사랑과 섹슈얼리티
3장 예술
예술적 조건의 독특성 | 사건과 예술적 주체 | 예술적 통합 | 순수 예술 대 대중 예술 | 철학과 문체, 철학의 글쓰기
4장 과학
5장 철학
《존재와 사건》, 《세계의 논리》, 그리고 《진리들의 내재성》 | 철학자와 전달 | 변증법의 광대한 횡단
나가는 글
알랭 바디우의 철학에 대한 짧은 소개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좌파는 진리의 과정이며, 우파는 오로지 사물들의 관리, 즉 있는 것의 관리일 뿐입니다. 우리가 거의 모든 대의제 민주주의에서 보는 것처럼, 그것이 보통 우파가 권력을 잡는 이유입니다. 말하자면, 우파는 있는 것과 동질적입니다. 우파가 해결하기 힘든, 어느 정도 새로운 문제들이 나타날 때는 좌파도 가끔 권력을 잡습니다.
나에게 사건이란 비가시적이었던 것 또는 사유 불가능하기까지 했던 것의 가능성을 나타나게 하는 어떤 것입니다. 사건은 그 자체로 현실의 창조가 아닙니다. 그것은 어떤 가능성의 창조이고, 어떤 가능성을 열어젖힙니다. 사건은 알려지지 않았던 가능성이 실존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리킵니다.
사건은 불가능하다고 선언되어왔던 것을 가능한 것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것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1968년 혁명에서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라는 슬로건이 나왔던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