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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7969111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2-08-22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입구_농담 혹은 아이러니
하나 - 공동체와 주술 | 둘 - 불과 정치적 상상력 | 셋 - 마음의 행로
1부 몸과 우주, 그리고 운명의 비전을 찾아서·23
오리엔탈리즘_신비와 미신 ‘사이’·26 | 이분법의 종말 _ 개와 늑대의 시간·32 | 우주의 척도 리듬과 강밀도·36 | 음양오행 혹은 매트릭스·42 | 혁명과 ‘구도’는 어떻게 조우하는가?·52
2부 사주와 팔자 : 8개의 ‘카드’에 담긴 비밀·61
인생 혹은 팔자·64 | 존재의 축, 일간(日干)·71 | 팔자, 생극의 동그라미·83 | 태과와 불급, 그 원초적 평등성·95 | ‘숨은 조커’를 찾아라!·104 | 내재하는 ‘외부’, 대운 혹은 시절인연·110 | 용신, 운명의 우주적 거래·119
3부 육친법과 ‘오이디푸스’·129
십신(十神) 팔자와 ‘표상’의 마주침·132 | 두 개의 기본 리듬 ‘식상생재’와 ‘관인상생’·144 | 육친법 팔자의 ‘오이디푸스화’·152 | 오이디푸스의 ‘배후’ 국가와 자본·161 | 운명의 ‘덫’ 자의식 혹은 트라우마·168 | 오이디푸스의 ‘탈주’·182
4부 케이스 스터디 : 팔자의 정치경제학·189
케이스 스터디 1. 인성과다 : 엄마의 ‘늪’·192
케이스 스터디 2. 식상과다 : SNS의 빛과 그림자·200
케이스 스터디 3. 재다신약 : 욕망의 레이스·204
케이스 스터디 4. 관성고립 : 이상한 나라의 ‘에로스·’218
케이스 스터디 5. ‘인성’의 아름다운 순환 : 제빵왕 김탁구·230
출구_‘팔자타령’에서 ‘운명애’(Amor fati)로!·238
길흉은 없다!·240 | 개운법 - 지혜와 공동체·246 | 운명애 ? 고전에서 배우는
‘창조의 기예’·257
부록 사주명리 왕초보교실·265
1. 첫번째 시간 : 천간 탐구생활 _ 음양오행, 그리고 충과 합·266
2. 두번째 시간 : 지지 탐구생활 _ 현실세계에서 지지의 모습·271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중요한 건 더 좋은 힐링, 더 많은 치유가 아니다. 힐링과 상처의 공모관계를 해체하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삶을 일방향으로 이끄는 거울을 깨뜨리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 길은 다만 거기에 있을 뿐이다. 강을 건너기 위해선 뗏목이 필요하다. 사주명리학은 아주힘차고 역동적인 뗏목이 되어 줄 것이다. 강을 건넌 다음엔? 물론 뗏목은 버려야 한다!” (머리말 중에서)
“인류가 고안해 낸 운명론 가운데 음양오행론은 단연 독보적이다. 무엇보다 의학과의 긴밀한 결합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장점이다. …… 가장 원대하고도 고매한 비전탐구이면서 동시에 가장 구체적이고도 실용적인 용법을 지니고 있다는 것. 운명을 안다는 건 ‘필연지리’(必然之理)를 파악함과 동시에 내가 개입할 수 있는 ‘당연지리’(當然之理)의 현장을 확보한다는 뜻이다. 정해진 것이 있기 때문에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우연일 뿐이라면 개입의 여지가 없다. 또 모든 것이 필연일 뿐이라면 역시 개입이 불가능하다. 지도를 가지고 산을 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어진 명을 따라가되 매 순간 다른 걸음을 연출할 수 있다면, 그때 비로소 운명론은 비전탐구가 된다. 사주명리학은 타고난 명을 말하고 몸을 말하고 길을 말한다. 그것은 정해져 있어서 어찌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을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음을 말해 준다.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 고로, 앎이 곧 길이자 명이다!”
"아줌마는 공부를 해야겠네요. 자식이나 재물, 이런 거하고는 영 인연이 없어요."
처음 역술원에 갔을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