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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업 사회

무업 사회

(일할 수 없는 청년들의 미래)

니시다 료스케, 구도 게이 (지은이), 곽유나, 오오쿠사 미노루 (옮긴이)
  |  
펜타그램
2015-12-2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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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업 사회

책 정보

· 제목 : 무업 사회 (일할 수 없는 청년들의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7975082
· 쪽수 : 304쪽

책 소개

의미 있는 조사를 바탕으로 한 일본 최초의 청년 무업자 실태 보고서. 10여 년 동안 현장에서 NPO 활동을 하며 만난 수만 명의 무업자에 대한 정성조사와 2,300건의 정량조사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청년 무업자의 실체에 접근한다.

목차

<한국어판 발간에 부쳐> 『무업 사회』를 접하며 생각나는 단상
<글을 시작하며> ‘청년 무업자’에 대한 오해와 진실

1부 무업 사회

1장. 지금 왜 ‘청년 무업자’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가?
미디어에 보도되는 ‘게으른 청년들’ / 무업 사회의 출현 /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무업 상태 / 저출산으로 청년 세대가 줄어들고 있다 / 수많은 오해로 둘러싸인 청년 무업자의 실태

2장. ‘일을 할 수 없는 청년들’, 그들의 이력서
1.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동경하던 비전과 괴리된 현장
2. 불합격 메일 100통에 좌절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에 면접을 볼 수 없어
3. 초보자를 환영한다고 하고는 교육도 휴일도 없더니 갑자기 날아든 퇴직 권고
4. 어려운 세무사 자격을 취득했건만 면접에 서툴러 히키코모리 생활
5. 두 번이나 해고 경험, 무엇보다 망하지 않을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
6. 친구와 회사를 설립했으나 다투고 결별, 자신 있던 재취업에 거듭 실패
7. 꿈도 일할 의욕도 없지만, 사람들과 소통만은 하고 싶다

3장. 일하지 못하는 청년들에 대한 오해
1. ‘청년’의 정의는 무엇인가? / 2. 15세와 39세 청년 무업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 3. 하고 싶은 일만 하기 위해 일을 고르고 있다? / 4. 돈은 없지만 매일 자유롭게 놀고 있는 건 아닌가? / 5. 부모가 도와주니까 일하지 않는 건가? / 6. 질병보다 본인의 의지가 문제는 아닌가? / 7. 부모나 고용센터 등 상담할 곳이 있지 않나? / 8. 그들은 자신의 문제를 개선하고 싶어 하는가? / 9. 학력과 무업 비율은 관계가 있나? / 10. 왜 회사를 그만두는 것일까? / 11. 그들은 어떤 지원을 원하고 있나?

4장. ‘무업 사회’는 어떻게 등장하였는가?
젊을 때 고생을 미덕으로 여기던 시대 / 격차 사회에서 SNEP까지 / 일본적 경영과 장기적 고용의 합리성 / ‘복지국가의 위기’와 ‘새로운 사회민주주의’ / 연금제도 가입이 대전제인 일본형 복지사회 / 전후 최소한의 복지 정책만 실시해 온 일본 / 임기응변식으로 발전해 온 복지 / 프리터와 취직 빙하기가 저출산의 원인? / 이제서야 청년도 ‘약자’라고 인정한 공공 기관 / 한 번 밀려나면 모든 것이 불리해지는 사회구조 / 인재를 키우는 곳이 없어진 일본

5장. ‘무업 사회’와 일본의 미래
1인당 평생 1억 5,000만 엔이라는 차이 / OECD 추계 잠재적 청년 무업자 483만 명 / 483조 엔을 어떻게 줄여 나갈 것인가

6장. 청년 무업자를 지원하는 바람직한 사회 시스템
사라진 ‘재도전 담당 장관’ / 객관적 근거로서의 『청년 무업자 백서』 / 부처 간 벽을 넘어 추진해야 할 청년 무업자 대책

7장. 누구나 무업이 될 수 있는 사회에서 NPO의 역할
작은 성공 사례를 만들라 / 작은 데이터들을 축적하라 / 에코시스템을 만들라

2부 ‘일한다는 것’이란?

1장. 여섯 청년의 이야기
‘일할 수 없었던’ 경험을 가진 여섯 청년들에게 일을 하게 된 계기, 일의 매력, 일한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다.

2장. 타가야 요스케 - ‘일한다는 것’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생기는 것’
27세. 현재 100엔 숍 점장. 대학을 중퇴한 후 반년 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다.

3장. 요시카와 가오리 - ‘일한다는 것’은 ‘이어지는 것’
29세.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기업의 인턴으로 일하는 중이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취업했지만 1년 만에 퇴사하고, 그 후 1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4장. 하야시 야스유키 - ‘일한다는 것’은 ‘생활의 일부’
30세. 현재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다. 전문학교를 중퇴한 후 2년 동안 집 안에만 틀어박힌 생활을 하며 보냈다.

5장. 요시자키 나오토 - ‘일한다는 것’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것’
27세. PC방 아르바이트를 거쳐 IT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건강이 나빠지면서 6년의 사회적 공백이 있었다.

6장. 사쿠마 신이치 - ‘일한다는 것’은 ‘막연했던 꿈을 실현하는 것’
36세. 가전제품 매장에 근무하고 있다. 중학교 때 등교를 거부한 이래 주로 집에서만 지냈다.

7장. 가쓰다 요시키 - ‘일한다는 것’은 ‘사회로 나가는 첫걸음’
40세. 현재 청소회사의 현장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대학을 중퇴한 이후 15년간 집에 틀어박혀 지냈다.

8장. 대담 - ‘일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NPO법인 소다테아게넷의 구도 게이 이사장이 커리어 형성 지원 전문가인 마츠오 사아키 교토산업대학 준교수에게 ‘일한다는 것’의 의미와 주위의 지원에 관해 물었다.

<글을 맺으며> 통계의 이면에 응축되어 있는 삶의 의미를 잊지 말자

저자소개

니시다 료스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교토 출생으로 일본의 젊은 사회학자이다. 게이오기주쿠(慶應義塾)대학교 종합정책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책과 미디어 연구로 박사 취득을 했다. 현재는 리츠메이칸대학교 특별초빙 준교수로 역임 중이다. 전문 분야는 정보사회론과 공공정책이며 현재까지 인터넷 선거, 사회변혁, 3?11대참사 등 사회경제 분야에 관한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정보와 정치, 소셜비즈니스, 지역산업 부흥 등이 주요 연구 과제이다. 연구 활동을 통해 사회에 실천 가능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인터넷 선거와 디지털 데모크라시』(NHK출판), 『인터넷 선거-해금이 초래하는 일본 사회의 변용』(동양경제신보사), 공동 집필한 『일본의 딜레마 우리들의 일본 개조론』(아사히신문출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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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게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NPO법인 소다테아게넷 이사장. 1977년 도쿄 출생으로 세이조대학 문예학부 매스커뮤니케이션 학과 중퇴 후 미국 유학. 귀국 후 은둔형 외톨이, 니트, 프리터와 같은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소다테아게넷(길러내는 네트워크)' 설립, 2004년 5월 NPO로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사업 시작. 가나자와(金澤)공업대학 객원교수, 동양(東洋)대학 비상근간사. 일본 내각부 '청년의 포괄적인 자립지원방책에 관한 검토회' 위원, 일본 후생노동성 '진로상담(커리어컨설팅) 도입?전개사례검토위원회' 위원, 일본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심의회 평생학습분과회' 위원, 문부과학성 '중앙교육심의회 평생학습분과회' 위원, 다치카와 시 교육위원회 평의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다-청년 사회적 창업하기」(동양경제신보사), 「대학을 졸업해도 백수가 된다-‘일하기’에 실패한 청년들」(ENTERBRAI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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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유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졸업 후, 일본 어학연수를 계기로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어 숭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 취득. 일본의 니트, 히키코모리 관련 보고서 및 논문 등 다수 번역. 현재 사회복지 관련 공공기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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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사 미노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소카대학 문학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K2인터내셔널코리아 교육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업사회』를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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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세기 말부터 사용된 ‘니트’, ‘프리터’, ‘히키코모리’라는 용어는 ‘게으른 청년들’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키는 상투적인 표현으로서 미디어를 통해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그 결과 청년 무업자의 이미지는 과도하게 정형화·경직화되어 다음과 같은 실질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다. ‘여러 해 동안 누구와도 말하지 않고 있다’, ‘하루 종일 게임이나 PC, 인터넷에 빠져 있다’, ‘일할 의욕이 전혀 없다’ 등등. 그 결과 ‘청년 무업자는 나와 전혀 상관없는 특정인들이며 비판받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면접을 봐도 봐도 계속 떨어지기만 하니까 취직하고 싶다는 마음도 조금씩 사라졌어요. 이제는 면접을 보기도 전에 미리 또 떨어지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면접을 보고, 어차피 떨어질 거니까 면접을 봐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악순환이었죠. 점차 정신적으로도 우울해져서 임상심리사에게 상담을 받았어요. 남들이 하는 것처럼 평범하게 일해 보려고 일자리를 알아본 건데, 지금은 일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예요. 솔직히 제가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요.”


히키코모리 기간이 길었던 청년에게 그 오랜 시간 동안 집에서 주로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물어보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누구에게도 상담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 자기 스스로 ‘현 상황에서 벗어나야 하지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의 고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됨으로써 정신적으로 내몰리게 되는 것이다. 그 상태에 빠지게 되면 오히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게 된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은 TV만 보고 있다고 해도 그것을 보고 싶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마냥 흘러나오는 영상으로 의식을 돌림으로써 사고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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