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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에서는 핸드폰 안 하려구요

아이 앞에서는 핸드폰 안 하려구요

김해연 (지은이)
  |  
더블:엔
2020-11-2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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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에서는 핸드폰 안 하려구요

책 정보

· 제목 : 아이 앞에서는 핸드폰 안 하려구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294960
· 쪽수 : 229쪽

책 소개

나의 오늘 2권. 육아휴직중인 수학교사, 유쾌한 눈물 유발자 김해연 작가의 핸드폰 중독 탈출기이자 다이어트 성공기. 스마트폰 속 채팅방과 쇼핑 유튜브 등 정지신호가 없는 위험한 세계에서 탈출하는 엄마의 고군분투기 38편을 담았다.

목차

Part 1 ★ 나는 스마트폰 중독 엄마입니다
나는 스마트폰 중독자입니다 / 부질없는 전문가
감정 컨트롤도 못하는 못난 엄마 / 교원임용시험 합격 비결을 되새기다
10년 후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 강남, 강북, 서울 그리고 스마트폰 세상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의 자녀들 / 수학교사가 바라는 미래의 내 아이들

Part 2 ★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이어트도 성공했습니다
77 사이즈 비만 엄마, 발레를 시작하다 / 재밌는 발레를 왜 유튜브로 보고 있는지…
한 치 앞을 몰랐던 그 시절 / 미안해요, 나는 못해요
나, 발레하는 여자랍니다 / 나의 오늘 / 핸드폰을 내려놓았더니 다이어트도 성공했다

Part 3 ★ 검색 말고 사색하는 엄마 어때요?
잃어버린 내 ‘청춘’과 ‘출산, 육아’는 인과관계? / 5등급? 고민과 각오
공부는 왜 하지? / 과연 나를 위한 중독인가?
검색 말고 사색합시다. 특히 육아 열등생들! / 슬프게도 육아 소질 무
우리나라 만화와 서브리미널 효과 / ‘내가 더 힘들어’ 배틀에서 빠져나오기
남편과 핸드폰 / 책 속에서 발견한 이과 문장들

Part 4 ★ 정지신호가 없는 위험한 세계에서 탈출했습니다
단체 채팅방 벗어나기 / 온라인 쇼핑을 끊을 수 있을까
옷 안 사고 살아보기 중간점검 / 스마트폰 중독을 책 중독으로 대체하다
아이 앞에서 핸드폰 안 하기, 망했다 / 아이 앞에서 핸드폰 안 하기, 또 망했다
내가 망한 이유를 귀인 이론으로 분석해보다 / 나란 인간, 역시는 역시인가
오늘의 내가 늦게 자면 내일의 내가 힘들다 / 불안도 나눌수록 커진다
정지신호가 없는 세계 / 스마트폰이 왜 중독인가요? (ft. 고등학생)
아이 앞에서 핸드폰 안 하기 도전 1년, 결론은 ing

저자소개

김해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수학교사가 되었고,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녀의 갑상선은 희생, 인내의 모성 호르몬 배출량에 극히 인색했다. 학교에서 학생들도 제법 접했고, 교육학도 배웠으니 솔직히 남들 하는 만큼은 육아를 할 줄 알았다. 아니었다.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학부모님들께 사부님들 대단하시다고 절이라도 올리고 싶다. 건강하시던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처음에는 아빠가 돌아가시기라도 할까 봐 두려워하며 핸드폰을 손에 꼭 쥐고 있었다. 현실은 답답하지만 스마트폰을 보면 웃음이 났다. 핸드폰 속 사람들과 소통하느라 정작 소중한 아이들에게는 잠깐만 기다리라고 했다. 반성이 필요했다. ‘아이 앞에서라도 휴대폰 하지 않기’를 결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글로 남겼다.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이어트에도 성공, 77 사이즈에서 벗어났다. 의외로 자신의 몸이 발레에 적합한 체형이란 걸 뒤늦게 발견하고, 오늘도 만나는 사람마다 발레의 재미와 효율성에 대해 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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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난 오늘 분명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았다. 아이는 평소에도 징징거린다. 목욕 후 배도 고프고 나른해져서 칭얼거리는 것은 아이가 자주 하는 행동이었다. 왜 나는 평소보다 더 화를 냈지? 도대체 뭐지? 실컷 놀았는데, 왜 하루 종일 힘들게 집안일을 했을 때보다 더 화를 내지? 도대체 왜 나는 더 지쳐하지?
핸드폰을 보는 것이 어쩌면 나한테는 휴식이 아니라 노동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핸드폰 사용이란 나에게 쉼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폭력성을 주었던 것이다.
- 〈교원임용시험 합격 비결을 되새기다〉 중에서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나도 발레 수업 시간에는 공주나 요정인 척 표정을 짓고 동작을 해야 한다. 현실은 무거운 킹콩 같은 존재로 살고 있는데, 발레 수업에서만은 세상 가벼운 공주가 되는 느낌이다.
간헐적 단식은커녕, 주기적으로 폭식을 하고, 공복 없이 먹어대며 돼지런한 삶을 살고 있던 나도 사실은 공주가 되고 싶었다. 곧 40이 되어도, 엄마가 되어도, 여자란 평생토록 공주가 되고 싶은 법이다. ‘공주 엄마’ 말고 ‘진짜 공주’ 말이다. 그래서 마음껏 예쁜 척하고 공주 되기를 배우는 발레 수업이 참 좋다. 발레, 강력 추천합니다.
- 〈77 사이즈 비만 엄마, 발레를 시작하다〉 중에서


선생님은 몇 번이고 어릴 때 전공했어야 할 다리 모양이라고 말씀하셨다. 살과 알통에 파묻혀 전혀 빛을 못 보기는 하지만 그 속을 발굴하듯이 살펴보며 스모선수들 살 속에서 척추뼈
를 살피듯 내 지방을 켜켜이 덜어내면 내 다리뼈가 발레리나의 다리와 닮은꼴 모양이란 것이다. 물론 수학에서도 닮음이란 것이 있다. 모양이 닮음이라도 닮음비가 1:2면 넓이비는 1:4, 부피비는 1:8이니 나는 발레리나보다 8배는 부피가 큰 다리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내가 여신들 집단인 발레리나의 신체와 뼈라도 닮음꼴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자부심이 뿜뿜 올라간다. (참고로 발레하기 좋은 조건 중 하나에 ‘작은 가슴’도 있다. 누구나 발레하기 유리한 조건 하나씩은 찾을 수 있다)
- 〈나, 발레하는 여자랍니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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