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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8427191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18-12-15
책 소개
목차
1부
1. 출항
2. 항해
3. 보스턴
4. 미국의 철도. 로웰과 로웰의 공장 체계
5. 우스터, 코네티컷 강, 하트포드, 뉴헤이븐, 뉴욕까지
6. 뉴욕
7. 필라델피아와 그곳의 독방 감금
8. 워싱턴. 입법부와 대통령 관저
2부
1. 포트맥 강의 야간 증기선. 버지니아 철도와 흑인 기관사. 리치몬드. 볼티모어. 해리스버그 우편물과 도시 구경. 운하용 보트
2. 운하 보트와 운하 보트의 내수경제와 승객들에 대한 추가 설명. 엘러게이니 강을 가로질러 피츠버그에 이르는 여정. 피츠버그
3. 서부 행 증기선을 타고 피츠버그에서 신시내티까지. 신시내티
4. 다시 서부 행 증기선으로 신시내티에서 루이빌까지, 루이빌에서 세인트루이스까지는 또 다른 세인트루이스 호로
5. 루킹글래스 대초원으로의 짧은 여행과 돌아오는 길
6. 신시내티로 복귀. 신시내티에서 콜럼버스까지, 그리고 콜럼버스에서 샌더스키까지 역마차 여행. 마지막으로, 이리 호수를 거쳐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7. 캐나다의 토론토, 킹스턴, 몬트리올, 퀘벡, 세인트존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레바논, 셰이커교도 마을, 웨스트포인트
8. 고향으로 가는 항해
9. 노예제도
10. 끝맺는 말
부록
1. 미발표된 디킨스의 1842년 서문
2. 1850년 디킨스의 서문
3. 1868년 디킨스의 서문
책속에서
어떤 모임이나 궁정 객실에 모인 사람들이 단 한번이라도 맹인들과 여성들처럼 그들에게 쏠리는 시선을 자각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면, 어떤 비밀이 드러날 것이며, 이 시력, 우리가 몹시도 불쌍히 여기는 시력 상실이 얼마나 많은 위선을 드러나게 할 것인가!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고, 귀가 있으나 듣지 못하는 그대들이여, 슬픈 표정을 한 위선자들처럼, 인간들에게는 단식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게 그대의 얼굴을 흉하게 망가뜨린 그대들이여, 건강하게 즐거워하고 적당히 만족할 줄 아는 방법을 귀머거리와 벙어리와 맹인들에게 배워라!
미국인들이 현실을 덜 사랑하고, 이상(理想)을 좀 더 사랑한다면, 그게 미국 사람들에게는 전체적으로 더 바람직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명랑한 마음과 유쾌함을 크게 독려하고, 두드러지게 유용하거나 직접적으로 유용하지는 않아도 아름다운 것을 폭넓게 배양한다면,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나는 어느 오래된 국가의 성장 둔화가 당연한 것이라도 되는 듯, 꽤 정당성 없는 결점들에 대한 변명으로 개진되기 일쑤인 ‘우리는 신생국이다’라는 일반적인 불평이 강조되는 것도 아주 합리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도, 신문의 정치적인 문제들 외에, 미국에 좀 다른 국민적 즐거움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