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김현섭, 김영철, 박유정, 박정현, 마르틴 하이데거, 크리스티안 노르베르그 슐츠, 케네스 프램튼, 닐 리치 (지은이)
아키텍스트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150원 -10% 2,500원
670원
13,9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8573119
· 쪽수 : 212쪽
· 출판일 : 2022-04-01

목차

- 7 프롤로그: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 김현섭 지음
- 35 건축 거주 사유/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김영철 옮김
- 79 장소의 현상/ 크리스티안 노르베르그 슐츠 지음, 박유정 옮김
- 129 비판적 지역주의를 향하여/ 케네스 프램튼 지음, 박정현 옮김
- 169 도무스의 어두운 측면/ 닐 리치 지음, 김현섭 옮김

저자소개

마르틴 하이데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철학자. 1889년 독일 슈바르츠발트 지역의 작은 마을 메스키르히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전공했으며, 에드문트 후설에게 현상학을 배웠다. 1923년부터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1928년부터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33-1934년에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의 총장을 지냈다. 대표작 『존재와 시간』에서 현존재의 개념을 제시하면서 존재란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접근했고, 이 책으로 독일 철학의 최전선에 섰다. 현상학, 실존주의, 해석학, 구조주의, 포스트 모더니즘 등 현대의 철학과 문학, 예술, 언어 등 문화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1976년에 영면했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시간』 외에도 『현상학의 근본문제들(Die Grundprobleme der Phänomenologie)』,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Die Grundbegriffe der Metaphysik)』, 『철학에의 기여(Beiträge zur Philosophie)』, 『숲길(Holzwege)』, 『강연과 논문(Vorträge und Aufsätze)』, 『이정표(Wegmarken)』 등이 있으며, 1975년부터 전집 간행이 시작되어 100여 권이 출간되었다.
펼치기
박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로》 편집장, 연세대 겸임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건축은 무엇을 했는가: 발전국가 시기 한국 현대 건축』(2020)을 비롯해 『김정철과 정림건축』(편저), 『전환기의 한국 건축과 4.3그룹』(공저), 『중산층 시대의 디자인 문화: 1989~1997』(공저) 등을 쓰고, 『포트폴리오와 다이어그램』(2013), 『건축의 고전적 언어』(2016) 등을 번역했다.
펼치기
케네스 프램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0년 생으로 런던 AA스쿨에서 수학했다. 건축가, 건축역사학자,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대학원(GSAPP) 교수로 재직 중이다. 런던 왕립예술학교, 취리히 연방공대, 암스테르담 베를라헤 인스티튜트, 로잔 연방공대 등 세계 유수의 기관에서 강연했다. 대표 저서로 Studies in Tectonic Culture(1995), Le Corbusier(2001), Labour, Work and Architecture(2005) 등이 있다.
펼치기
닐 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건축가이자 이론가이다. 그는 미국의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스위스의 유럽대학원, 중국의 퉁지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또한 영국의 건축협회 건축학교, 미국의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을 포함한 유수의 건축학교에서 가르쳐 왔다. 그는 유러피언 아카데미European Academy의 정회원이자 NASA의 고등개념연구소Innovative Advanced Concepts의 연구원이다. 건축과 디지털 디자인에 관한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으며, 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펼치기
김영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건축학과에서 수학 후,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서양건축이론을 전공했다. 독일철학과 예술학의 체계에서 건축이론의 형성과 수용을 연구했다. 『건축평단』의 편집위원이자 ‘토요건축강독’ 진행자였고, ‘건축평론동우회’의 동인이며 『건축역사연구』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배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박유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대학 인문학연구소에서 Post-Doc.과정을 연수했으며,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강의전담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대구 가톨릭대학교 프란치스코 칼리지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고,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 방문교수로 연구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논문 사후 지원을 받았던 「하이데거 예술론의 헤겔 수용과 비판」이 있고, 문학과 예술 및 철학의 해석학적 탐구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펼치기
김현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셰필드대학교에서 박사 및 박사후과정으로 유럽 근대건축을 연구했고, 2008년부터 고 려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다. 건축역사가이자 비평가로서 한국 현대건축에 관한 비판적 역사 서술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고려대학교의 건축』, 『건축수업: 서양 근대건축사』, 『건축을 사유하다: 건축이론 입문』(역서), 『하이데거적 장소성과 도무스의 신화』(편저) 등 다수의 단행본과 논문을 국내외에 출판했다. 그간 일본 건설성 건축연구소와 핀란드 헬싱키대학교 및 알바 알토 아카데미에서 연구했고, 하버드-옌칭연구소 방문학자를 두 차례 역임했으며, 대한건축학회 및 한국건축역사학회 이사, 「Space Academia」 및 『건축평단』 편집위원, 『와이드 AR』 비평위원, 심원건축 학술상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펼치기
크리스티안 노르베르그 슐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노르웨이 오슬로 태생의 건축가이자 교수, 건축이론가이다. 1964년 노르웨이 공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건축이론에 도입한 건축가로 유명하다. 초기 저술에서 장소의 현상에 대해 보인 관심이 이후 그의 건축이론에 하이데거의 현상학을 도입하는 데로 나아갔고, 이로써 그는 이른바 건축 현상학의 중심인물이 된다. 그의 건축 현상학이 자주 비판되기도 하지만 그의 후기 저술 『장소의 혼: 건축 현상학을 향하여』(1979)는 유럽과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다.
펼치기

책속에서

(김현섭) 서언: 공간에서 장소로

공간이야말로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다른 이유를 차치하더라도 비움의 공간이 건축의 쓸모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건축의 실체가 공간임을 수백 년 전에 이미 중국의 노자가 선포했다고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가 주장했던 레토릭은 흥미롭다.1 근대적 의미에서 공간을 건축의 핵심적 속성으로 보고 논의를 전개시킨 것은 고트프리트 젬퍼Gottfried Semper, 아우구스트 슈마르조August Schmarsow 등 19세기 독일의 저술가들이었다. 라이트를 비롯한 대부분의 모더니스트 건축가들이 공간을 주요 화두로 삼았던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하겠다. 근대 건축사의 캐논으로 간주되던 지그프리트 기디온 Sigfried Giedion의 『공간, 시간, 건축』(1941)이 공간을 강조한 바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국제주의적이고 기능주의적인 근대 건축이 공격을 받게 되는 가운데, 공간의 추상성은 그 비판의 타깃이 되곤 했다. 데카르트적 공간이 함의한 균질성과 무한 확장성이 각 지역의 장소성을 외면하며 전 세계를 동질화시키는 주범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마르틴 하이데거) 건축 거주 사유
우리는 다음에서 거주와 건축에 관해 사유하고자 한다. 여기에서 건축에 관한 사유는 건축의 논리를 찾아내거나 혹은 심지어 건축에 규칙을 부여하려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시도하는 사유는 건축을 건축예술과 기술로부터 서술해 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축이 속하는 존재의 영역으로까지 건축을 추적하려고 한다.
이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1. 거주란 무엇인가?
2. 건축은 어느 정도까지 거주에 속하는가?
I.
우리가 거주를 목적으로 한다면 우선 건축을 통해야 비로소 도달할 것처럼 보인다. 전자, 즉 건축은 후자, 즉 거주를 목표로 삼는다. 그런데 모든 건축물이 주거 건물은 아니다. 다리, 비행장, 경기장, 발전소는 건축물이긴 하나 주거 건물은 아니다. 기차역, 고속도로, 댐, 시장 등도 건축물이긴 하나 결코 주거 건물은 아니다. 그렇지만 위에서 언급한 건축물들은 우리가 거주하는 영역 안에 서 있다. 이 영역은 이 건축물들의 바깥으로 확장되어 있지만, 거꾸로 이 영역을 주거로 한정할 수도 없다. 트럭 운전사는 늘 고속도로에서 일한다.


(크리스티안 노르베르그 슐츠) 장소의 현상
우리의 일상적 삶은 구체적인 ‘현상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은 사람으로, 동물로, 꽃과 나무와 숲으로, 돌과 흙과 나무와 물로, 마을과 거리와 집들과 문과 창과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은 해와 달과 별들로, 흐르는 구름으로, 밤과 낮과 변화하는 계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그것은 또한 느낌과 같이 뭐라 꼭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더 많은 현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은 ‘주어진 것’, 즉 우리 실존의 ‘내용’이다. 그래서 릴케는 “여기서 우리는 집, 다리, 분수, 입구, 주전자, 과일 나무, 창문, ―기껏해야 기둥, 탑을 말해야 할 것이다”1라고 말한다. 그 밖의 모든 것, 예컨대 원자와 분자, 숫자, 그리고 모든 종류의 ‘데이터’는 일상적 삶의 도구와는 다른 목적에 봉사하도록 구축된 추상물 혹은 도구이다. 오늘날 도구를 실재로 착각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