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권력의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지은이), 이유영 (옮긴이)
  |  
원더박스
2016-06-30
  |  
1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000원 -10% 600원 10,200원 >

책 이미지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책 정보

· 제목 : 왜 상인이 지배하는가 (권력의 역사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8602284
· 쪽수 : 500쪽

책 소개

막강한 힘을 지닌 '상인형 자본주의 체제'가 어떻게 오늘과 같은 지위를 누리게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역사를 재구성한다. 지금의 위기가 어떤 뿌리에서 뻗어 나왔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옥스퍼드에서 근대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카스트'라는 고대의 틀을 소환해 역사의 동력을 이해하는 전혀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목차

프롤로그 : 상인, 군인, 현인의 권력투쟁사
그릇된 선택들 / 이 책에서 말하는 카스트란 무엇인가· / 역사를 이끄는 기관차 / 상아탑에서 펼쳐지는 카스트 투쟁 / 이 책의 내용

1장 카스트 투쟁
― 상인, 오랜 속박에서 벗어나다
씨족에서 카스트 체제로의 이행
전사 길들이기
현인과 손잡기
전복하는 현인, 성자
노동하는 자, 반기를 들다
헤르메스의 후예들
오라녀혁명, 서막이 오르다

2장 철의 주먹과 벨벳 장갑
― 누가 전쟁의 과실을 누리는가
한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독일의 민간인 공직자, 일본의 실업가, 미국의 기업가
노동자와 현인, 사회주의 깃발 아래로
전사의 귀환과 제1차 세계대전
신들의 황혼

3장 오만과 파국
― 제1상인시대는 어떻게 저물었나
만국의 상인이여, 단결하라!
내부 붕괴와 대공황
구제에 이르는 세 갈래 길
히틀러의 전사들
스탈린의 관점
호전적 사회민주주의와 뉴딜

4장 ‘똘똘이’들의 시대
― 테크노크라트와 노동자 연대의 짧은 성쇠
브레턴우즈의 예언자
냉전 시대의 주방 전쟁
반둥의 전우들
마르크스와 코카콜라의 아이들
테크노크라트 체제의 몰락
금융 패권과 함께 부활한 신자유주의
플라워 파워의 승리, 영광은 상인에게로

5장 다보스맨의 독주
― 상인 패권은 무엇을 소환하는가
논쟁 없는 합의
3인의 시장주의자
상업은행과 흡혈 문어
새로운 낭만주의자들과의 동맹
중국의 상인형 관료 집단
불안정한 인도
오류를 드러낸 제3의 길
올리가르히와 모라토리엄, 그리고 푸틴
이슬람의 칼
2008년의 붕괴와 놀라운 회복탄력성
상인을 위한 세계 질서

에필로그 : 권력의 균형점
새로운‘마의 산’은 어디인가 / 무엇을 할 것인가

부록: 카스트와 권력의 학술적 토대
오늘날의 카스트
더 읽을 거리
감사의 말
도판 목록
주(註)
찾아보기

저자소개

데이비드 프리스틀랜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옥스퍼드 대학과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공부했고, 2016년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주로 근대사를 가르치고 있다. 공산주의를 다룬 책 『스탈린주의와 동원의 정치학Stalinism and the Politics of Mobilization』과 『붉은 깃발Red Flag』을 썼다. 특히 세계 공산주의 역사를 다룬 『붉은 깃발』은 출간과 함께 각계의 찬사와 호평을 받으며 8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BBC 히스토리 매거진》 등 영국의 주요 매체에도 정치와 역사에 관한 글을 활발히 싣고 있다. www.davidpriestland.co.uk
펼치기
이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에서 경제학과 수학을 공부했으며,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와 MSFE(금융공학 석사)를, 캘리포니아 주립대 미헤일로 경영경제대학원에서 MST(기업세무학 석사)를 마쳤다. 미국 자산 운용사 TCW와 모기지 은행 인디맥, 컨설팅 펌 언스트앤영에서 일했으며, 현재 조세정의네트워크의 동북아 챕터 리더로 노르웨이 정부의 NORAD 그랜트를 받아 국제 조세 및 금융 분야 제도 개선에 참여하면서, 브리오 컨설팅 대표로 기업 재무 분야 컨설팅도 하고 있다. 『왜 자본은 일하는 자보다 더 많이 버는가』를 함께 저술했으며, 옮긴 책으로는 『긴축』, 『보물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원전 2300년경에 이르러 전사 유목민과 농경 기반 도시 문화 세력이 사상 최초로 힘을 합해 새로운 형태의 국가를 형성했다. ‘공물 수취’에 기반한 ‘농경사회형 제국’이 등장한 것이다. (…) 전사-지주 지배 엘리트들이 통치하는 농경사회형 제국은 이후 4,000년 넘도록 전 세계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농경사회형 제국의 출현은 전사 집단의 권력을 길들이는 점진적 과정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 전사 집단의 우두머리들은 자신들이 이끌던 ‘형제 전우들’만 배려하던 과거를 버리고 소작농들에게는 ‘아버지’가 되고 황제에게는 ‘아들’ 역할을 수행할 것을 요구받았다. (…) 당시 왕들은 성직자인 선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전사 집단들이 궁벽한 시골을 배회하던 폭력적이고 충동적인 영웅으로부터 ‘정중한’ 귀족과 ‘남성적 배려가 돋보이는’ 기사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촉진했다.


현인 집단은 자신들의 도덕적 권위와 천국과 교통할 수 있다는 능력을 불평등한 사회질서를 옹호하는 데 동원했다. 전사 집단도, 아니면 최소한 그들의 우두머리인 왕들은 현인 집단과 손잡으면 나름 얻을 게 있음을 깨달았다. 왕들은 자신의 권력을 전사 세력과 공유해야 했지만, 사제로부터 기름이 부어진 가부장적 지위를 확보하면 전사 집단과 별개로 더 강한 개인적 권위를 휘두를 수 있었다. ― 1장 카스트 투쟁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