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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신이 없는 달

(환색에도력)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이규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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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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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이 없는 달 (환색에도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8791698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7-08-11

책 소개

춘하추동 사계절의 풍물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삶 속에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갈등을 변화하는 계절의 모습과 함께 그려낸 연작소설이다.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말하는 검>을 잇는 미야베 미유키의 세 번째 시대소설 작품집이다.

목차

제1화 귀자모화
제2화 붉은 구슬
제3화 춘화추등
제4화 얼굴 바라기
제5화 쇼스케의 이불옷
제6화 미아 방지 목걸이
제7화 다루마 고양이
제8화 고소데의 손
제9화 목맨 본존님
제10화 신이 없는 달
제11화 와비스케 동백꽃
제12화 종이 눈보라

저자소개

미야베 미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일본 도쿄, 후카가와에서 태어났다. 스물세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해, 이 년 동안 고단샤 페이머스 스쿨 엔터테인먼트 소설 교실에서 수학했다. 1987년에 올 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받은 단편《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그 후《마술은 속삭인다》(1989)로 일본추리서스펜스대상, 《용은 잠들다》(1991)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화차》(1993)로 제6회 야마모토슈고로상, 《가모우 저택 사건》(1997)으로 일본 SF대상을, 《이유》(1999)로 나오키상, 《모방범》(2001)으로 마이니치 출판대상 특별상, 《이름 없는 독》(2006)으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상을 수상하며, 명실 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로 군림한다. 어렸을 때부터 시대 소설과 대하드라마를 좋아했던 아버지 덕에 많은 작품을 접하고, 시대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에도에 사는 사람들의 인정을 그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수상한《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1991)를 시작으로, 초능력자가 등장하거나 괴담과 미스터리를 접목한 작품들, 또는 하급 관리 주인공이 괴이한 사건을 수사하는 시대 미스터리를 썼다. 저자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후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작품과 더불어 봉건 사회를 사는 서민의 고통에 주목한 사회파 시대 미스터리《외딴집》(2005)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미스터리와 접목한 작품을 속속 발표해 기존 시대 소설 독자뿐 아니라 시대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독자들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벚꽃 다시 벚꽃》《세상의 봄》 《안주》 《낙원》 《희망장》 등이 있고, 2012년 국내에서 영화화된 《화차》 외에도 《대답은 필요 없어》 《스나크 사냥》 《모방범》 《이유》《고구레 사진관》 《솔로몬의 위증》 등 다수 작품이 영화화되거나 드라마화되었다. 현재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와 아리마사(大澤在昌), 미스터리 작가 교고쿠 나쓰히코(京極夏彦), 미야베 미유키(宮部みゆき), 이렇게 세 사람의 성을 딴 사무실 '다이쿄쿠구大極宮'를 만들어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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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문학, 인문, 역사, 과학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번역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 『얼간이』, 『하루살이』, 『미인』, 『진상』, 『피리술사』, 『괴수전』, 『신이 없는 달』, 『기타기타 사건부』, 『인내상자』, 덴도 아라타의 『가족 사냥』, 마쓰모토 세이초의 『마쓰모토 세이초 걸작 단편 컬렉션』, 『10만 분의 1의 우연』, 『범죄자의 탄생』, 『현란한 유리』, 우부카타 도우의 『천지명찰』, 구마가이 다쓰야의 『어느 포수 이야기』, 모리 히로시의 『작가의 수지』, 하세 사토시의 『당신을 위한 소설』, 가지야마 도시유키의 『고서 수집가의 기이한 책 이야기』, 도바시 아키히로의 『굴하지 말고 달려라』, 사이조 나카의 『오늘은 뭘 만들까 과자점』, 『마음을 조종하는 고양이』, 하타케나카 메구미의 『요괴를 빌려드립니다』, 아사이 마카테의 『야채에 미쳐서』, 『연가』, 미나미 교코의 『사일런트 브레스』, 기리노 나쓰오의 『일몰의 저편』, 하라다 마하의 『총리의 남편』, 안도 유스케의 『책의 엔딩 크레딧』, 고이케 마리코의 『이형의 것들』, 오타니 아키라의 『바바야가의 밤』, 미치오 슈스케의 『N』, 아라키 아카네의 『세상 끝의 살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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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키치는 오미요만이라도 가마에 태워 주고 싶었지만, 진료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그의 품에는 글자 그대로 땡전 한 푼 남아 있지 않았다. 둘 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못했고 의원에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해서 몸이 식을 대로 식고 녹초가 되어 있었다.
흘러오는 국수 국물 냄새, 노점에서 초밥이나 튀김을 집어먹는 직공 같은 남자들, 심부름을 나선 꼬마가 찬가게의 콩조림을 주발 가득 사서 돌아가는 모습―그 모든 것을 외면하고 그저 걷기만 했다. 솜옷을 입고 추위에 달달 떨면서 곁을 걷고 있는 오미요도 그런 모습을 다 보고 자신과 똑같이 느낄 게 분명한데도 배고프다는 소리를 한 마디도 하지 않자 사키치는 울어 버리고 싶을 만큼 비참했다.


그런데 중매인 가카가 가져온 혼담은 후카가와 기타모리시타초에 있는 나막신 가게 ‘기야’의 외아들 시게타로가 그런 오노부의 ‘외모가 마음에 들어서’ 색시로 삼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였다. 오노부에게 첫눈에 반했다, 못 잊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나막신 가게의 시게타로는 후카가와 근방에서 이름난 미남이다. 남편도 있는 속요 사범부터 우물가에서 남편 훈도시를 빨래하는 아주머니들까지 배우처럼 잘생겼다고 화제로 삼을 만큼 잘생긴 남자였다. 그러니 젊은 아가씨들은 어떤지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 시게타로가 오노부를 아내로 삼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런 일이?”
얼빠진 소리를 지른 구경꾼을 관리인이 무서운 얼굴로 노려보았지만 다른 누구보다 오노부가 그렇게 소리치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이야기가 어디 있을까.


불이 난 때는 섣달 스무여드렛날 밤, 이타미야 사람들이 모두 깊은 잠에 들었을 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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