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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다 1~2 세트 - 전2권

별이 되다 1~2 세트 - 전2권

바람꽃잎 (지은이)
청어람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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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다 1~2 세트 - 전2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별이 되다 1~2 세트 - 전2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한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04914409
· 쪽수 : 936쪽
· 출판일 : 2017-10-16

책 소개

바람꽃잎 장편소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한 우진의 일로를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보니 전생을 모두 기억하게 되었다. 그것도 999번의 전생들을. 밤하늘의 별보다 찬란하게 빛날 그 이야기. 채우진, 꿈을 향한 여정을 그린다.

목차

1권

PROLOG
어느 날 갑자기
우울한 배우?
배우가 아름답다는 것은
의외의 면이 의외의 결과를 만든다
Divine Sponsor
시작하는 순간들
각자의 고민
본질을 이야기하다
그들은 많은 걸 알고 있다
인위적인 자연스러움

2권

나를 아나요?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우연은 없다
뛰는 놈 위에 걷는 놈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Ⅰ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Ⅱ
모든 게 그놈 때문이다
주고받기
발밤발밤

저자소개

바람꽃잎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별이라고 하면 보통 예쁘면서도 고즈넉하고 왠지 모를 쓸쓸한 이미지가 따라옵니다. 하지만 저에게 별은 어릴 적에 시골에서 봤던, 쏟아질 것 같은 은하수입니다. 새까만 하늘을 뒤덮은 무섭도록 아름답던 은빛 바다는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손에 잡힐 것 같은 강렬함을 남겼습니다. ‘별이 되다’의 주인공인 채우진이 되고 싶은 것도 그런 별이었을 겁니다. 너무 눈부셔서 바라볼 수 없는 태양 같은 게 아니라, 계속 올려다보고 싶고 잊히지 않는 존재감을 남기며 함께 공감하는 존재 말이죠. 그래서 채우진과 이 글이 거창하거나 대단하진 않아도, 어두운 밤길에 당신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조금은 외롭지 않도록 반짝이는 별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간작 《집사 그레이스》, 《미스터 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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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평생을 음악만 알던 인생이었다. 가족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의무감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그뿐.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뿐이었다. 하지만 귀족의 신분으로 태어난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래서 더욱 비틀어지고 오만해졌다.
그러던 그의 생에 어느 날 나타난 여인. 중년의 나이에 부유한 삶과 안정된 가정 속에서 나름 만족해하던 그에게 햇살처럼 빛나던 아름다운 젊은 여인은 뮤즈였으며 환상이었다.
오로지 가지고 싶다는 욕망밖에 없는 감정의 회오리들은 그가 음악에 미쳤을 때 느끼던 그것과 똑같았다. 당시에 그는 음악이고 가정이고 모두 버리더라도 그녀를 가지고 싶어 했다. 그럴 수 없다면 죽여서라도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은 지독한 소유욕이었다.
그런 그녀의 약혼 소식에 그는 거의 반쯤 미쳤고 결국엔 그녀의 약혼자를 죽였다. 그녀와 닿는 누구도 용납하지 못해 살인은 계속되었고 어느 순간 그녀는 혼자 고립되어 갔다. 당시 그에게는 이 모두를 이룰 만한 재력과 권력이 있었다. 그 결과는 꽤 만족스러웠다.
불행한 여인, 가까운 모든 이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재수 없는 여자. 그녀는 결국 유일하게 자신을 사랑해 주는 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건 강요된 결정이었으며 유일한 도피였기에 그녀의 사랑에는 진심이 깃들지 않았다. 육신의 소유는 사랑의 결말이 아니다. 사랑에 미친 이기주의자는 그것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어느 날 그는 독약을 마신 채로 그녀의 앞에서 죽어갔다.
이것 봐, 너를 유일하게 사랑하던 나마저도 네 앞에서 죽었어. 너는 이토록 불행을 몰고 오는 사람이고, 이후로 나만큼 너를 사랑해 줄 이는 절대 나타나지 않을 거야. 이로써 너는 너를 사랑해 줄 유일무이한 존재를 잃어버렸어.
사랑을 온전히 가질 수 없다면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 평생 그녀가 불행하길 바랐다. 만약 미래에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더라도 이날을 기억하며 스스로 자멸하고 포기하길 바란 것이다.
혹여 자신이 없는 세상에서 그녀가 행복할 수 있다는 쓰라린 상상이 그의 마지막을 붙잡긴 했지만, 결국은 포기할 수가 없었다. 끝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그녀를 상처 주고 망가뜨릴 수 있다는 즐거움을 말이다.
이것이 그 이기주의자의 순애(殉愛)였다.
‘아아… 이거 정말 내 전생 맞아.’
어쩌면 이토록 잔인하고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지. 아마도 첫 생에서부터 그의 내면에 계속 깃들어 있던 인간 혐오증이 그만큼 강하게 남아 있었기에 가능했을지 모른다. 스스로 이해가 되지 않는 인간에 대한 미움과 혐오는 그를 괴물로 만들었다.
지금의 우진으로선 도저히 이해되지 않은 감정의 낭비와 광기들이었지만, 어차피 전생 아닌가. 너무 연연해하지 말자고 고개를 저은 우진은 전생을 토대로 a의 감정을 다시 돌아보았다.

- 1권, ‘어느 날 갑자기’ 中


“일단 박 PD님은 제게 대역을 써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어디까지나 제안이었고 대역을 반대한 건 저였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걸 왜 남한테 시키냐고요.”
-할 수 있다고 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그걸 다 하지는 않아.
반박하는 장 대표의 말도 맞아서 우진은 최대한 제 생각을 말해보았다.
“우선 그린 스크린에서 하면 저야 편하지만 대신 어색하잖아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아직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 형편상 그 볼품없는 CG는 제가 싫었습니다. PD님도 대역을 썼으면 썼지, 그린 스크린에서 촬영할 생각이 없었고요. 그래서 제가 하겠다고 한 겁니다. 그리고 대표님께 말씀 안 드린 건, 말하면 못 하게 하셨을 거잖아요.”
-당연하지! 그런 걸 자기 배우에게 시키는 미친놈이 어디 있나!
장 대표의 말에 우진은 상황과는 별개로 웃음이 나오고 말았다. 오늘 자신이 찍은 것보다 더 위험하고 어려운 액션 신을 찍은 배우들은 세상에 많고도 많았다. 배우 본인이 대표가 아니라면 그들이 속한 소속사의 대표들은 다 미친놈이 되는 거다.
“대표님이 걱정하는 게 무언지 잘 압니다. 하지만 가끔 보면 대표님은 우릴 예쁘게 꾸며서 유리 집에 넣고 감상하시려는 것 같아요.”
-그것은…….
우진의 말에 장수환은 반박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게, DS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의 외모와 재능은 전부 그의 취향이었다.
취향인 만큼 아낄 수밖에 없었다. 그는 그들에게 최선의 환경과 명예를 안겨주지만, 장수환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에 따라야만 한다는 전제를 늘 깔아두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망가지거나 위험해지는 게 싫다는 이유에서다.
“전, 제가 할 수 있는 것까지 대역을 쓰면서 안전하게 연기하려고 배우가 된 게 아니에요. 앞으로 전 제가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것도 직접 할 생각입니다. 무슨 역이든 제가 선택했다면 전 최선을 다해 완벽하게 연기할 거예요. 그게 배우잖아요. 전 안전하고 우아하게 있으려고 배우를 시작한 게 아닙니다.”
우진의 말에 장수환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평소 그가 생각해 오던 배우의 정의와 너무 흡사하기 때문이었다. 장수환은 배우가 연기하면서 이것저것 재는 것만큼 꼴불견이 없다는 소릴 제 입으로 하고 다녔었다. 그랬던 그가 정작 자신이 아끼는 배우들에게는 이성적이지 못했다.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서 그들의 선택을 가로막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 2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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