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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만들어진 뿌리 (‘유대-기독교 문명’이라는 기만적 허상의 해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24088036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6-04-30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91124088036
· 쪽수 : 104쪽
· 출판일 : 2026-04-30
책 소개
서구는 왜 ‘유대-기독교’라는 가짜 족보에 집착하는가? 북아프리카 카르타고 출신의 유대인이자 ‘지중해의 양심’으로 불리는 역사학자 소피 베시의 명료한 해부와 통렬한 비판.
목차
서문
거대한 교체
망각의 공장
배제 체계
편리한 거짓말
뿌리 찾기인가?
옮긴이의 말
저자의 주요 저작 목록
리뷰
책속에서
‘유대-기독교’라는 용어가 일상에서 흔히 쓰이며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갖게 된 시점은 1980년대 전후다. 물론 19세기와 20세기 초반에 활동한 유럽의 유대인 사상가들이 이미 그 토대를 닦기 시작했다. 계몽주의와 더불어 점차 시민권까지 획득하면서, 유대인들은 동방에서 온 이방인이자 언제든 그곳으로 쫓겨날 수 있는 존재라는 굴레를 벗어던지고 자신들이 사는 유럽 대륙의 온전한 일원으로 소속되기 시작했다.
유대인이 점차 서구인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기는 했으나, 유대인이 기여한 바를 서구 문명의 통합적이고도 불가분한 요소로 확립하기까지는 전례 없는 요인들의 결합이 필요했다. 오늘날의 지배 담론Doxa은 그 기여의 본질이 문화적인지 혹은 종교적인지 결코 정의하지 않으면서도, 이를 서구 문명의 정수로 자리매김했다.
나치의 제노사이드 이전까지 이들[유럽 전역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은 전 세계 유대 인구의 압도적 다수를 차지했다. 과거의 반유대주의와 현대의 반유대주의 사이에 근본적인 단절이 있다고 본 한나 아렌트의 성급한 주장과는 달리, 나치즘이 보여준 반유대주의의 극단은 수 세기에 걸친 반유대주의 전통 없이는 결코 출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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