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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27410582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17-10-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광고’는 무엇을 담당했는가
일본 광고업계의 특수성
서장 ‘기만’과 ‘협박’
‘프로파간다’란 무엇인가 / 히틀러의 ‘반성’ / 일본에서 맺은 결실 / 원전 프로파간다를 유포한 언론 / 원전 프로파간다의 캐치프레이즈 / 2조 4,000억 엔에 달하는 선전 광고비 / ‘세뇌’를 담당한 광고대행사 / 원전 입지 현과 소비지의 다른 메시지 / 도쿄전력 광고비, 팽창의 역사 / 원전 광고의 특이한 양면성 / 광고야말로 원전 프로파간다의 힘의 원천 / 원전 프로파간디스트들 / 원전 프로파간다의 구성 요소
제1장 원전 프로파간다의 여명기(1968~1979)
최초의 원전 광고, 후쿠이신문(1968년) / 후쿠시마에서도 원전 광고 게재 개시 / 1974년, 아사히신문에 광고 개시 / 덴쓰의 압력으로 방송국을 퇴사하게 된 다하라 소이치로 씨(1976년) / 연이어 가동하는 원전 / 최초의 경고, 스리마일 섬 사고와 신문 광고(1979년)
제2장 원전 프로파간다의 발전기(1980~1989)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광고 / 원전 선진 현 후쿠이와 후쿠시마의 차이 / 체르노빌 사고를 넘어서(1988년) / 그런데도 광고가 늘어난 도오일보(1986년) / 『광고비평』 주재자 아마노 유키치 씨의 경고(1987년) / 지역 TV방송국에 대한 압력① ‘가쿠마이네(핵은 안 돼)’ 사건(1988년)
제3장 원전 프로파간다의 완성기(1990~1999)
세련된 완성으로 향하는 광고 패턴 / 원자력 PA방책의 사고방식(1991년) / 원자력 무라의 홍보관 / 원자력의 날 포스터 콩쿠르 개시(1994~2010년) / 지방 방송국에 대한 압력 ② ‘플루토늄 원년’ 사건(1993년) / 마키 원전 주민투표(1996년), 니가타일보의 의지 / 추진파의 연회를 대서특필
제4장 프로파간다 난숙기에서 붕괴로(2000~2011)
세 축의 PR 체제 / 의식적으로 뉴스 프로그램을 지원 / ‘원전은 청정에너지’라는 허망 / 도쿄전력 사고 은폐(2002년)와 TV방송 스폰서 전략 / 유명인을 기용한 TV · 라디오 CM / NUMO의 기만 / 유명 잡지도 싹쓸이 /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에 의한 프로파간다의 정지(2011년) / 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의 충격 / 증거인멸에 혈안이 된 프로파간디스트들
제5장 부활하는 원전 프로파간다(2013~)
신화의 붕괴와 부활에 대한 태동 / 『슈칸신초』에 게재된 원전 광고 / 원전 프로파간다의 변용 / 일본원연과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기만 / ‘안전’ 신화에서 ‘안심’ 신화로 / 환경성의 설명 / 「나스비의 의문」 / 정부홍보 15단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광고 / ‘뜬소문 피해 박멸’이라는 구호 / 대규모 방사선 리스크 커뮤니케이션의 전개 / 하쿠호도와 ADK의 ‘변절’ / 복구 예산과 광고 / 돌출하는 요미우리신문 / 전력회사 원전 광고의 부활 / 눈에 띄는 주부전력의 언론 광고 / 부활하는 원전 광고의 진짜 노림수 / 새로운 명분 / 원전 프로파간다에 저항하기 위해 / 광고 대행사 시스템과 대형 언론의 한계
후기
역자 후기
자료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프로파간다(광고 · 선전)는 시대의 요청으로 전 세계 각지에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거쳐 최첨단의 강력한 기술을 통해 전개되었다. 그 기술을 갈고닦은 것이 세계 각국의 광고대행사, 홍보회사인데 일본에서는 양대 광고대행사, 즉 덴쓰와 하쿠호도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그 결실 중 하나가 일본에서 전개된 원전 추진 광고, 즉 ‘원전 프로파간다’였다.
사용 후 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 폐기물의 최종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원전 설립이 시작된 무렵부터 지적된 중요 안건이었다. 그러나 정부도 전력회사도 ‘언젠가 어떻게든 되겠지’, ‘누군가 어떻게 하겠지’라는 안이한 인식을 가진 채 핵 폐기물 처리장을 만들지 않고 ‘화장실 없는 아파트’ 상태로 4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고 말았다. 그 결과 각지의 원전 부지 내에 폐기물이 가득 차서 빠르면 2020년대에 임시 저장 시설은 꽉 찬다고 한다. 그런데도 최종 처리장은 후보지조차 전혀 정해져 있지 않다.
1986년 4월 소비에트연방(당시)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전에서 원자로가 폭발하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한다. 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일본에서도 대규모 반원전 시위를 일으켰다. 대형 언론사도 이 사고를 크게 다루었기에 도쿄전력은 사고가 일어난 1986년에 121억 엔이었던 보급개발관계비(광고비)를 이듬해 150억 엔으로 인상하고, ‘사고는 소련이라는 사회주의국가의 구형 원자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건이 다른 일본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필사적으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