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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9112744181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1-01-1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현대의 야만
미증유의 참화 | 세계관 전쟁과 대조국전쟁 | 왜곡된 이해 | 출발점에 서기 위해
1장 거짓 악수에서 격돌로
1. 스탈린의 도피
무시된 정보 | 뿌리 깊은 영국 불신 | 약해진 소련군
2. 대소전쟁 결정
정복 ‘프로그램’ | 의도하지 못한 전쟁의 양상 | 세 개의 날짜 | 육군 총사령부의 우려 | 제18군 개진훈령
3. 작전계획
마르크스 플랜 | 로스베르크 플랜 | ‘바르바로사’ 작전
2장 패배를 향한 승리
1. 대패한 소련군
경이로운 진격 | 실정에 맞지 않았던 독트린 | 센노 전투 | 자멸하는 공격
2. 스몰렌스크의 전환점
‘전격전’의 전설 | 러시아는 프랑스가 아니다 | 소모되는 독일군 | ‘전쟁에 이길 능력을 잃다’ | 숨겨진 터닝포인트
3. 최초의 패주
전략이 없는 독일군 | 시간은 낭비되었던 것일까 | ‘태풍’ 작전 | 두 번째 세계대전으로
3장 절멸 전쟁
1. 대소전쟁의 이데올로기
네 가지 실마리 | 히틀러의 ‘프로그램’ | 나치 이데올로기의 기능 | 대포도 버터도 | 위기 극복을 위한 전쟁
2. 제국주의적 수탈
세 개의 전쟁 | 동부 종합계획 | 수탈이 목적인 점령
다원 지배에 의한 급진화 | ‘총통 소포’
3. 절멸 정책의 실행
‘출동부대’ 편성 | ‘코미사르 지령’ | 홀로코스트와의 관련 | 굶주리는 레닌그라드
4. ‘대조국전쟁’의 내실
스탈린주의의 테러 지배 | 내셔널리즘의 이용 | 파르티잔 | 소련군에 의한 포로 학대
4장 조류의 역전
1. 스탈린그라드로 향한 길
소련군 동계공세의 좌절 | 사수 명령과 통수 위기 |모스크바인가 석유인가 | ‘청색' 작전 | 맹신했던 승리 | 위험한 앙면 공세 | 스탈린그라드 돌입 | 생쥐 전쟁
2. 기능하기 시작한 ‘작전술’
‘작전술’이란 무엇인가 | ‘붉은 나폴레옹’의 용병 사상 | 독일 동부군 궤멸을 겨냥한 공세 | 포위를 풀지 못하고 | 제6군의 항복 | 전략적 공세 능력을 잃은 독일군
3. ‘성채’의 좌절과 소련군 연속 공세의 개시
‘질주’와 ‘별’ | ‘후방에서 일격’ | 폭로된 실상 | 구축되는 ‘성채’ | 필승의 전략 태세 | 실패가 분명했던 공세 | ‘성채’라는 엎질러진 물
5장 이성을 잃은 절대전쟁
1. 군사적 합리성 소실
‘사수하고 또 사수하고 끝까지 사수한다’ | 초토작전 | 세계관 전쟁의 비대화 | 군사적 합리성 없는 전쟁 지휘
2. ‘바그라티온’ 작전
전후를 주시하는 스탈린 | ‘보복은 정의’ | 공세 전선은 어디로 | 작전술의 완성형
3. 베를린으로 가는 길
붉은 파도와 모래성 | ‘공범자’ 국가 | 독일 본토 진공 | 베를린 함락 | 포츠담의 종지부
종장 ‘절멸 전쟁’의 긴 그림자
대소전쟁은 복합전쟁이다 | 실증연구를 방해해온 것 |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온 독소전쟁사
후기
옮긴이 후기
문헌 해제
독소전쟁 연표
리뷰
책속에서
‘세계관 전쟁’으로서의 독소전쟁은 순수하게 군사적인 면을 논하는 것만으로 그 전체를 파악할 수 없다. 정치, 외교, 경제, 이데올로기의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히틀러 의도를 벗어난 모양새로 시작되어버렸음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데올로기로 보자면 불구대천 원수인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영국과 프랑스 견제와 폴란드 침공의 국지 분쟁화를 도모했음에도 전쟁의 확대는 피할 수 없었다. 사실 1939년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가 독일에 선전포고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히틀러는 “이제 어떻게 하지?”라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정치 ? 경제 ? 교통 중심인 수도 모스크바를 점령하면 소련이 붕괴할 것이라는 생각은 독일 장군들의 맹신에 불과했다. 그들이 소련에 치명적 타격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검토한 흔적이 없는 것은 사료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모스크바 공략을 결정타로 삼은 것은 할더 이하 독일군 수뇌부의 가설이고, 사실이기보다 역사의 가정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