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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91166843617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25-03-27
책 소개
목차
해제
일러두기
제1호
1. 서양 글자로 국어를 표기하자 (니시 아마네)
2. 개화의 정도에 따라 문자를 개량해야 한다 (니시무라 시게키)
제2호
1. 후쿠자와 선생의 논의에 답하다 (가토 히로유키)
2. 학자직분론에 대하여 (모리 아리노리)
3. 학자직분론에 대한 평 (쓰다 마미치)
4. 비학자직분론 (니시 아마네)
제3호
1. 개화 제1화 (모리 아리노리)
2. 진언일칙 (니시무라 시게키)
3. 민선의원설립건언서에 대한 평 (모리 아리노리)
4. 러시아 표트르 대제의 유훈 (스기 고지)
5. 개화를 진전시킬 방법에 대해 논하다 (쓰다 마미치)
6. 옛 상공들의 주장을 반박한다 (니시 아마네)
제4호
1. 인민의 자유와 토지의 기후는 서로 관련이 있다 ① (미쓰쿠리 린쇼)
2. 블룬칠리 씨 『국법범론』 발췌 번역 민선의원 불가립의 설 (가토 히로유키)
3. 프랑스인 ‘쉴리’ 씨의 국가가 쇠미하게 되는 징후를 든 조목은 다음과 같다 (스기 고지)
4. 종교론 ① (니시 아마네)
5. 벽돌 건물에 관한 설 (니시 아마네)
제5호
1. 보호세가 잘못이라는 주장 (쓰다 마미치)
2. 종교론 ② (니시 아마네)
3. ‘북아메리카합중국의 자립’ (스기 고지)
4. 인민의 자유와 토지의 기후는 서로 관련이 있다 ② (미쓰쿠리 린쇼)
5. 미국의 정치와 종교 ① (가토 히로유키)
제6호
1. 출판의 자유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쓰다 마미치)
2. 종교론 ③ (니시 아마네)
3. 미국의 정치와 종교 ② (가토 히로유키)
4. 종교 (모리 아리노리)
5. 필리모어 『만국공법』 중 종교를 논하는 장 (발췌 요약) (시바타 씨)
제7호
1. 독립국 권의 (모리 아리노리)
2. 무관의 공순 (가토 히로유키)
3. 개화를 앞당기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인민의 중론이다 (버클의 『영국개화사』에서 초역) (미쓰쿠리 린쇼)
4. 남북아메리카 연방론 (스기 고지)
5. 고문론 ① (쓰다 마미치)
6. 히라가나의 설 (시미즈 우사부로)
제8호
1. 복장론 (쓰다 마미치)
2. 처첩론 ① (모리 아리노리)
3. 교육담 (미쓰쿠리 슈헤이)
4. 공상에 관해서 기록하다 (스기 고지)
5. 종교론 ④ (니시 아마네)
6. 근본은 하나가 아니다 (쓰다 마미치)
제9호
1. 운송론 (쓰다 마미치)
2. 리버티설 (미쓰쿠리 린쇼)
3. 종교론 ⑤ (니시 아마네)
4. 정론 ① (쓰다 마미치)
제10호
1. 고문론 ② (쓰다 마미치)
2. 참된 위정자에 관한 설 (스기 고지)
3. 서학 일반 ① (나카무라 마사나오)
4. 질의일칙 ① (사카타니 시로시)
제11호
1. 정론 ② (쓰다 마미치)
2. 처첩론 ② (모리 아리노리)
3. 서학 일반 ② (나카무라 마사나오)
4. 질의일칙 ② (사카타니 시로시)
제12호
1. 종교론 ⑥ (니시 아마네)
2. 정론 ③ (쓰다 마미치)
3. 서학 일반 ③ (나카무라 마사나오)
제13호
1. 미국의 정치와 종교 ③ (가토 히로유키)
2. 상상론 (쓰다 마미치)
3. 민선의원을 세우는 데 먼저 정체를 정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의문 (사카타니 시로시)
『메이로쿠잡지』의 기고자들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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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 나라에서 학술, 문예 모임을 결성하는 것은 오늘을 그 시작으로 한다. 그리고 모임을 함께하는 현자 여러분들은 모두 천하의 명사들이다. 모두 탁월하고 훌륭한 논의, 오랫동안 회자될 만한 이야기가 반드시 이 모임에서 나올 것이라고들 말한다. 부디 여러 선생의 탁식과 고견으로 몽매함의 잠을 깨우고 천하의 모범을 세워서 식자의 바람이 헛되지 않게 되기를 기원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의 상황은 어떠한가. 인민 가운데 스스로 무언가 하려는 기개가 있는 자는 매우 부족하고, 아니 부족할 뿐만 아니라 거의 전무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심히 우려할 만하다. 이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제군주(無限君主)의 전통으로 인해 정부의 명령이면 설령 무리한 것이라 해도 따를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있는 힘껏 인민 자유 자주의 설을 주장하여, 가령 정부의 명령일지라도 무리한 것이라면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알게 하고,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자주 자유의 기상을 기르게 하는 것은 우리가 실로 바라는 바이다.
야만의 정치는 사람을 속박하고, 문명의 인민은 속박을 벗어난다. 문명과 야만의 구별은 오직 인민의 언행이 자유로울 수 있는지 없는지에서 찾을 수 있을 뿐이다. 무릇 사람의 정신이란 원래 자유로운 것이다. 군자는 세상일을 벗어나 한가로이 살아가며 하늘을 공경하고 올바름을 생각한다. 대악마왕이라도 절대 그 자유를 방해할 수 없다. 다만 그 언행에서 벗어나게 되면 권위를 행사하여 금지하거나, 혹은 법례를 정해서 억제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