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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28822766
· 쪽수 : 550쪽
· 출판일 : 2022-05-28
책 소개
목차
405 생트뵈브에게, 1861년 6월 8일
406 샤를 퐁시에게, 1861년 6월 30일
407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1년 8월 26일
408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1년 11월 7일
409 샤를 마르샬에게, 1861년 9월 30일(*)
410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2년 1월 4일
411 샤를 마르샬에게, 1862년 1월 25일
412 에밀 오캉트에게, 1862년 2월 15일
413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2년 3월 1일
414 샤를 마르샬에게, 1862년 3월 3일
415 외젠 프로망탱에게, 1862년 4월 18일
416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2년 4월 30일
417 외젠 들라크루아에게, 1862년 5월 2일
418 빅토르 위고에게, 1862년 5월 6일
419 루이 마이아르에게, 1862년 6월 10일
420 외젠 프로망탱에게, 1862년 6월 18일
421 폴 뫼리스에게, 1862년 7월 8일(*)
422 프랑수아 뷜로즈에게, 1863년 2월 17일
423 에두아르 로드리그에게, 1863년 4월 17일
424 폴 뫼리스에게, 1863년 5월 29일
425 빅토르 뒤뤼에게, 1863년 10월 19일
426 샤를 드 라 루나에게, 1863년 11월 16일
427 에밀 오지에에게, 1863년 12월 25일
428 귀스타브 도레에게, 1863년 12월 31일
429 모리스와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64년 1월 11일
430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64년 1월 15일
431 모리스와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64년 3월 1일
432 에밀 오캉트에게, 1864년 3월 10일
433 프랑수아 뷜로즈에게, 1864년 5월 11일
434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64년 7월 18일
435 프랑시스 베르통에게, 1864년 10월 19일
436 라디슬라스 미키에비츠에게, 1865년 1월 11일
437 소피 포드리프스카에게, 1865년 2월 14일
438 피에르 쥘 에첼에게, 1865년 7월 2일
439 프랑수아 뷜로즈에게, 1865년 10월 23일
440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65년 10월 24일
441 샤를 퐁시에게, 1866년 1월 15일
442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66년 3월 11일
443 모리스 뒤드방 상드에게, 1866년 4월 9일
444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6년 9월 28일(*)
445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6년 10월 1일(*)
446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6년 11월 29일
447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7년 1월 9일
448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7년 1월 15일
449 헨리 해리스에게, 1867년 1월 19일
450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7년 1월 21일
451 이폴리트 텐에게, 1867년 2월 2일
452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7년 2월 8일
453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7년 5월 9일
454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에게, 1867년 5월 12일
455 펠릭스 뒤케스넬에게, 1867년 5월 30일
456 조르주 외젠 오스만 남작에게, 1867년 7월 3일
457 사라 베르나르에게, 1867년 8월 18일
458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67년 8월 27일
459 외젠과 에스테 랑베르에게, 1867년 10월 14일
460 이폴리트 텐에게, 1867년 10월 17일
461 에두아르 로드리그에게, 1867년 10월 18일
462 헨리 해리스에게, 1867년 11월 25일
463 쥘리에트와 알리스 라메신에게, 1867년 11월 말
464 폴 뫼리스에게, 1868년 7월 31일(?)
465 폴 뫼리스에게, 1868년 8월 5일
466 폴 뫼리스에게, 1868년 8월 5일
467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8년 12월 21일
468 아르망 바르베스에게, 1869년 1월 2일
469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69년 1월 17일
470 모리스와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69년 2월 19일
471 쥘과 에드몽 드 공쿠르에게, 1869년 3월 6일(*)
472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69년 10월 7일
473 루이 울바크에게, 1869년 11월 26일
474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0년 5월 1일
475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0년 5월 20일
476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70년 5월 25일
477 에밀 올리비에에게, 1870년 6월 13일
478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0년 6월 29일
479 에드몽 플로쉬에게, 1870년 8월 31일(*)
480 시지스몽과 레오니 몰몽에게, 1870년 12월 13일
481 에드몽 플로쉬에게, 1871년 2월 2일
482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1년 4월 28일
483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1년 10월 25일
484 에드몽 플로쉬에게, 1871년 10월 26일
485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2년 2월 28일, 29일
486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2년 7월 19일
487 솔랑주 클레쟁제에게, 1872년 8월 25일
488 에드몽 플로쉬에게, 1872년 8월 26일
489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2년 8월 31일
490 페르디기에 부부에게, 1872년 10월 20일(*)
491 미셸 레비에게, 1872년 11월 20일(*)
492 샤를 뷜로즈에게, 1873년 2월 13일
493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3년 3월 15일
494 모리스와 리나 뒤드방 상드에게, 1873년 5월 3일
495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4년 4월 3일
496 이반 투르게네프에게, 1874년 4월 13일(*)
497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4년 9월 28일
498 샤를 롤리나에게, 1874년 12월(*)
499 이반 투르게네프에게, 1874년 12월 7일
500 이반 투르게네프에게, 1874년 12월 28일∼1875년 4월 1일
501 이반 투르게네프에게, 1875년 4월 1일
502 샤를 드 스포엘베르크 드 로방줄 자작에게, 1875년 5월 14일(*)
503 샤를 드 스포엘베르크 드 로방줄 자작에게, 1875년 8월 1일
504 앙리 아미크에게, 1875년 8월 12일(*)
505 샤를 퐁시에게, 1875년 8월 13일
506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5년 8월 15일
507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1875년 12월 18일, 19일
508 쥘리에트 아당에게, 1875년 12월 20일(*)
509 이반 투르게네프에게, 1876년 2월 19일
510 앙리 아미크에게, 1876년 3월 27일
조르주 상드 부분 연보(1861∼1876)
참고 자료
조르주 뤼뱅 대담
해설
지은이에 대해
조르주 상드 전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선생님, 사람들이 한 번 이상은 선생님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 잘 아시죠? 집집마다 처음에는 각자 혼자서 선생님의 작품을 읽고 그러다가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그런 다음에는 다 같이 책을 읽죠. 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가 시기이니 만큼 약간 과도한 감이 있는 기독교를 가끔씩 비난하곤 합니다. 지금이야말로 교리를 악용하는 사이비들을 척결하려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늙은 입헌당원의 죽음을 다시 읽게 됩니다. 그것은 작품의 또 다른 웅대한 면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선생님의 작품을 계기로 제기되고 있는 작금의 논쟁은 선생님의 권위에 대한 커다란 증거입니다. 주권자들의 영향력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것은 덧없는 하룻밤의 왕위와는 사뭇 다른 것이죠.
마음 편히 가지세요. 선생님은 우리 시대 운명의 커다란 흐름을 손에 쥐고 계십니다. 그 흐름은 순종자들이든 반역자들이든 우리 모두를 삶의 터전을 다지는 것이 표착의 유일한 목적인 물가를 향해 계속 떠다밀고 있습니다.
-418번 빅토르 위고에게 보낸 편지
나는 몇 번의 혁명을 겪으면서 주동자들을 가까이에서 보아왔고, 그들의 마음속을 깊숙이 들여다보았어요. 나는 그 진상을 보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원칙은 없었다는 거예요! 진정한 지식도, 힘도, 인내심도 없었다는 거예요. 오로지 수단과 개인적인 목표만이 있었어요. 단 한 사람만이 원칙을 가지고 있었어요. 좋은 원칙은 아니었지만, 그는 그 원칙 앞에서는 자신의 인격을 하찮은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가 바로 바르베스예요.
예술가와 문인들의 경우에는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지 못했어요. 내가 직업이 아닌 다른 것에 대한 생각을 서로 교환할 수 있었던 사람은 당신이 유일해요. 내가 마니 집에서 거기에 모인 예술가와 문인들 모두에게 어르신들이라고 말했던 날 당신이 거기에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들은 무지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글을 쓸 필요가 없다고 했죠. 오직 무지한 사람들만이 뭔가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에 나는 오직 그들을 위해 글을 쓰고 싶어 했기 때문에 그들은 그런 나를 야유했어요. 주인 된 자들은 모든 것을 갖추고 부유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어요. 바보 같은 사람들은 모든 것이 부족하죠. 나는 그 사람들이 측은해요. 사랑과 측은지심은 분리될 수 없어요. 그리고 바로 그것이 내 사고의 단순한 구조예요.
나는 선(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고 감상주의적인 편견은 전혀 없어요. 나는 내 원칙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자기가 말하는 것과 모순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정말로 경멸해요. 나는 법 앞에 굴복하는 방화범이나 암살자들은 동정하지 않아요. 발전의 기회도 남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타락한 삶에 쫓겨 그런 괴물로 전락하고 마는 계층의 사람들을 측은히 여기죠. 나는 온 인류를 불쌍히 여기고 훌륭한 인류가 되기를 바라요. 인류에게서 나를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고, 그들이 곧 나이고, 인류가 불행해지면 내 마음이 타격을 받고, 인류의 수치는 곧 내 부끄러움이며, 인류가 저지르는 범죄는 내 가슴을 찢어 놓고, 나 혼자만을 위해서는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천국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어질기 그지없는 당신은 내 말을 이해할 거예요.
-483번 귀스타브 플로베르에게 보낸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