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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지은이), 구문규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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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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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들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28850295
· 쪽수 : 150쪽
· 출판일 : 2024-05-20

책 소개

루쉰의 작품집이다. 숱한 방황과 갈등의 시간들을 시적으로 풀어냈다. 감내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응하려는 루쉰의 강인한 정신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강인한 어조에 숨은 솔직한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루쉰 스스로도 자신의 철학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부록으로 서정 산문 4편이 수록되었다.

목차

머리말
가을밤
그림자의 작별
구걸자
나의 실연(失戀)
복수(復讐) 1
복수 2
희망
눈[雪] 연
아름다운 이야기
나그네
죽은 불
개의 반박
잃어버린 좋은 지옥
묘비명
무너진 선의 전율
주장(主張)
죽은 후
이러한 전사(戰士)
총명한 사람과 바보와 종
책갈피의 단풍잎
빛바랜 핏자국 속에서
느낌
≪들풀≫ 영문 번역본 서문

부록: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백초원(百草園)에서 삼미서옥(三味書屋)으로
후지노(藤野) 선생님
판아이눙(范愛農)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루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 1881년 저쟝 성 사오싱紹興의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할아버지의 투옥과 아버지의 죽음 등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난징의 강남수사학당과 광로학당에서 서양의 신문물을 공부했으며, 국비 장학생으로 일본에 유학을 갔다. 1902년 고분학원을 거쳐 1904년 센다이의학전문 학교에서 의학을 배웠다. 그러다 환등기에서 한 중국인이 총살당하는 장면을 그저 구경하는 중국인들을 보며 국민성의 개조를 위해서는 문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학교를 그만두고 도쿄로 갔다. 도쿄에서 잡지 《신생》의 창간을 계획하고 《하남》 에 「인간의 역사」 「마라시력설」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1909년 약 7년간의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여 항저우 저쟝양급사범 학당의 교사를 시작으로 사오싱, 난징, 베이징, 샤먼, 광저우, 상하이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신해혁명 직후에는 교육부 관리로 일하기도 했다. 루쉰이 문학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1918년 5월 《신청년》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이라 일컬어지는 「광인일기」를 발표하면서이다. 이때 처음으로 ‘루쉰’이라는 필명을 썼다. 이후 그의 대표작인 「아큐정전」이 수록된 『외침』을 비롯하여 『방황』 『새로 엮은 옛이야기』 등 세 권의 소설집을 펴냈고, 그의 문학의 정수라 일컬어지는 잡문(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 『화개집』 『무덤』 등을 펴냈으며, 그 밖에 산문시집 『들풀』과 시평 등 방대한 양의 글을 썼다. 루쉰은 평생 불의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분노하고 저항했는데, 그 싸움의 무기는 글, 그중에서 잡문이었다. 마오쩌둥은 루쉰을 일컬어 “중국 문화혁명의 주장主將으로 위대한 문학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사상가, 혁명가”라고 했다. 마오쩌둥의 말처럼 루쉰은 1936년 10월 19일 지병인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활발한 문학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좌익작가연맹 참여, 문학단체 조직, 반대파와의 논쟁, 강연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중국의 부조리한 현실에 온몸으로 맞서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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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20세기 중국문학의 시대정신》, 《중국문학이야기》 외 다수가 있고, 옮긴 책으로 《들풀》, 《중국인이 바라본 세계화와 중국 문화》 등 여러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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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들풀은 뿌리가 깊지 못하고 꽃잎이 아름답진 못하지만, 이슬을 빨아들이고 물을 빨아들이며 썩은 송장의 피와 살을 흡수해 저마다 자신의 생존을 다툰다. 살아 있을 때 역시 짓밟히고 잘림을 당한다. 죽어서 없어질 때까지.


내 사랑하는 임은 강가 저편에
찾으러 가고파도 물이 너무 깊어
고개를 떨어뜨리니 어쩔 수 없는 눈물 가슴을 적시네.
선물로 주신 것은 황금 사슬.
무엇으로 답례할까, 발한약(發汗藥).
임은 정녕 날 돌아보지 않는가.
무슨 까닭인지 내 신경을 쇠약하게 만드네.


종은 항상 신세타령할 만한 사람을 찾곤 했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하루는 총명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선생님!” 그는 슬프게 말했고 눈자위에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렸다. “선생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저는 정말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먹는 거라고는 하루에 한 끼, 그것도 개, 돼지도 먹으려 하지 않는 수수 찌꺼기뿐입니다. 그나마도 겨우 한 공기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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