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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씨책] 톨스타야 단편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28858000
· 쪽수 : 12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91128858000
· 쪽수 : 126쪽
책 소개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러시아 작가 타티야나 톨스타야의 대표 단편집. ≪오케르빌 강≫에 수록된 단편들 중에서 네 편을 실었다. '백지'는 인간과 인격이 사물화되는 현대의 인간 소외 현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목차
밤
백지
새와의 만남
매머드 사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알렉세이 페트로비치의 머릿속에는 자신만의 참된 세계가 있다. 그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반면, 바깥의 세계는 어리석고, 부정하다. 이 세계에서 좋고 나쁜 것을 구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 세상 사람들은 조건과 약속, 복잡한 규칙들을 만들어 놓았다. 그들의 규칙에 따라 산다는 것은 알렉세이 페트로비치에게 어려운 일이다.
호숫가 건너편 기슭을 따라 흰옷을 입은 아줌마가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느릿느릿 걷고 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짓지만, 시선은 초점을 잃었고 표정은 더 없이 우울하다. 오래전 아줌마의 어린 딸이 호수에서 익사했다고 한다. 아줌마는 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
페차는 아줌마의 슬픔을 알고 불쌍한 마음이었지만, 타밀라가 어린 소녀는 물에서 익사하는 것이 아니고 단지 가라앉을 뿐이라고 말해 주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었다. 아이들은 아가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에 빠진다 해도 물고기로 변할 뿐이라고 했다, 물론 즉시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소녀는 은빛 물고기가 되어 헤엄쳐 다니고 있을 것이다. 머리를 수면 위로 내밀어 엄마를 부르고 싶지만, 목소리를 낼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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