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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91128866739
· 쪽수 : 990쪽
· 출판일 : 2023-07-10
책 소개
목차
상권
예언(例言)
양서·유협전(梁書·劉勰傳)
총론(總論)
1. 원도(原道)
2. 징성(徵聖)
3. 종경(宗經)
4. 정위(正緯)
5. 변소(辨騷)
문체론(文體論)
6. 명시(明詩)
7. 악부(樂府)
8. 전부(詮賦)
9. 송찬(頌贊)
10. 축맹(祝盟)
11. 명잠(銘箴)
12. 뇌비(誄碑)
13. 애조(哀吊)
14. 잡문(雜文)
15. 해은(諧讔)
16. 사전(史傳)
17. 제자(諸子)
18. 논설(論說)
19. 조책(詔策)
20. 격리(檄移)
21. 봉선(封禪)
22. 장표(章表)
23. 주계(奏啓)
24. 의대(議對)
25. 서기(書記)
하권
창작론(創作論)
26. 신사(神思)
27. 체성(體性)
28. 풍골(風骨)
29. 통변(通變)
30. 정세(定勢)
31. 정채(情采)
32. 용재(熔裁)
33. 성률(聲律)
34. 장구(章句)
35. 여사(麗辭)
36. 비흥(比興)
37. 과식(夸飾)
38. 사류(事類)
39. 연자(練字)
40. 은수(隱秀)
41. 지하(指瑕)
42. 양기(養氣)
43. 부회(附會)
44. 총술(總術)
문학 평론(文學評論)
45. 시서(時序)
46. 물색(物色)
47. 재략(才略)
48. 지음(知音)
49. 정기(程器)
50. 서지(序志)
후기(後記)
≪문심조룡 금역≫ 번역을 마치고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문심(文心)”은 창작에서 마음 씀씀이를 말한다. 예전 연자(涓子)는 ≪금심(琴心)≫을, 왕손자(王孫子)는 ≪교심(巧心)≫을 지었는데, “심(心)”은 너무나도 민첩하고 교묘하기에 이를 가지고 서명(書名)으로 사용했다. 예로부터 문장은 수식과 문채로 구성되었으며, 대개는 언어의 수식이 마치 용의 비늘을 조각한 듯한 추석(騶奭)을 본받았다. 우주는 요원하고, 평범한 사람과 현재(賢才)가 뒤섞여 있으나, 뛰어나 일반적인 것을 초월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재능과 지혜에 달려 있을 뿐이다. 시간은 날아가듯 흘러가니 인간의 재능과 지혜는 영원할 수 없기에 명성과 공적의 전수는 오로지 창작에 의지할 뿐이다. 인간의 용모는 천지를 닮아 천성적으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지녔으며, 이목은 마치 일월, 호흡은 풍뢰와 같아 만물을 초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영교(靈巧)한 지혜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의 형체는 수목처럼 연약하나 명성은 금석보다 더욱 견고해 썩지 않기에 군자는 세상에 나오면 반드시 덕을 세우고, 언론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언론을 세우는 것이 어찌 변론을 좋아하기 때문이겠는가? 부득이할 뿐이다!
- <50. 서지(序志)>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