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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장한절효기, 한씨와 장영 모자의 복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2889531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7-1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28895319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7-19
책 소개
주인공 모자 한씨와 장영이 절(節)과 효(孝)를 성취하는 과정을 그리는 소설이다. 특이한 것은 두 사람이 절과 효를 실천하는 과정이 ‘복수’라는 행위를 통해 나타난다는 점이다. 남양태수 오세신이 한씨의 미모를 탐해 그녀의 남편 장필한을 죽이자, 한씨는 오세신을 독살해 원수를 갚는다. 이에 오세신의 아내 진씨 또한 남편을 위해 복수를 결심하는데….
목차
장한절효기
원문
해설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날이 저물자 한씨는 계향을 내당으로 보내 오세신을 살폈는데 그는 이미 죽은 지 오래였다. 이 말을 들은 한씨는 손에 칼을 들고 내당에 들어가 세신의 사지를 자르고 간(肝)을 꺼내 장 시중의 영위 앞에 놓았다. 그러고는 직접 제문을 지어 제사했으니…
한쪽에서 개와 돼지가 무언가를 다투어 뜯어먹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사람의 다리였다. 이를 본 하인들이 놀랍고도 의심스러운 마음이 들어 내당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사람의 시체가 있었는데 사지와 머리는 없었고 배는 갈라져 있었다. 또한 주변을 살펴보니 탁상 위에 두 눈은 노끈으로 꿰었고 가운데 칼이 박힌 머리가 놓여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오 태수의 머리였다. 하인들이 깜짝 놀라 흩어져 사지를 모았으나 결국 두 팔을 찾지 못하고 남아 있는 신체 부위만을 싸서 관아로 돌아왔다. 이 소식을 들은 진씨는 그 자리에서 기절해 쓰러졌다. 잠시 후 겨우 정신을 차린 진씨는 남편의 참혹한 모습을 보고는 더욱 슬퍼 통곡하며 초상을 치렀다. 그러고는 한씨를 잡으면 천금을 상으로 주겠다고 하인들을 독려하자 이들 중 백여 명이 자원해 한씨를 찾아 사방으로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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