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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29706195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90년대에 태어났는지
베이비붐도 아니고 저출산도 아니지만
당신들의 희망은 우리였지만, 우리의 희망은 당신들이죠
티끌 모아 태산인데 마카롱이나 사 먹는 이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니… 이제 와 이러기 있습니까?
외로워도 슬퍼도 울 수 없는 ‘캔디증후군’
다른 건 신경 쓰지 말고 공부만 하라 했으면서
우리는 부모님의 '부캐'가 아니에요
1년도 못 버티는 ‘습관성 퇴사 증후군’이라
우리에게 ‘말 걸지 않는 택시’가 필요한 이유는
당신을 꼰대라 부를 수밖에 없는 이유
결국에는 우리도 꼰대가 되어간다
남녀갈등? 사이좋게 지낼 기회가 있기는 했나
어째서 섹스를 섹스라 부르지 못하고
불공평해도 공평하다는 거짓말은 하지 말았어야죠
이미 정해진 주인공들의 사회
게임이나 아이돌 아니면 유튜브밖에 없어서
미안해요, 세상에 미워할 사람이 부모님뿐이라서
지나간 세월을 돌려드릴 순 없어요. 그래도
태어난 게 잘못이 될 순 없는 거니까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젊은 당사자인 나로서도 ‘지금 젊은 세대를 통틀어 그럴 듯하게 묘사할 만한 단어’가 과연 존재하기는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 단지 여기서 말해둘 수 있는 건, 우리 세대가 느끼는 슬픔 중 많은 부분이 비슷한 맥락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점이다. 우리에겐 우리 자신을 적당하게 표현할 단어가 없다는 것 말이다.
<베이비붐도 아니고 저출산도 아니지만> 중
90년생은 어떤 책임이 자신에게 돌아올 만한 상황 자체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우리들 대부분은 ‘무언가를 책임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를 알고 있다. (중략) 여태껏 부모님 세대를 지켜보며 배웠던 것이다. 사람의 자유의지가 얼마나 쉽게 파괴되는지를.
<티끌 모아 태산인데, 마카롱이나 사 먹는 이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