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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종다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30469881
· 쪽수 : 338쪽
· 출판일 : 2016-01-28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91130469881
· 쪽수 : 338쪽
· 출판일 : 2016-01-28
책 소개
20세기 초 발표된 헝가리 장편소설이다. 외모가 변변치 않아 시집을 못 간 딸 '종다리'는 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살림도 완벽하게 한다. 어느 여름 종다리가 일주일간 외삼촌 집을 방문한다. 그사이 부담스러운 짐인 동시에 억압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딸에 대해 부모도 딸도 외면하던 진실을 마주한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종다리는 그에게 관심도 없었다. 그녀의 눈길은 그의 얼굴을 휙 스쳐 지났다. 거의 악의에 가까운 눈빛을 그녀는 감추지 않았다. 옛날, 그녀가 아직 다른 사람에게 눈길을 주던 때, 만약 그녀의 눈길을 받으면 그 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하나같이 냉정했다. 그녀의 접근에 대해 악의에 찬 사람처럼 한없이 싸늘하게 대하면서 눈길을 거부했다. 바로 그와 똑같이 차가운 방법으로 그녀는 이제 그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 했다.
술 취한 사람들은 날아서 간다.
정신이 말짱한 사람의 눈에 술 취한 사람들은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비상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이 원한 것보다 더 일찍 가고자 한 장소에 와 있기 일쑤다.
그사이 시간이 흘러갔음을 그들은 따지지 않는다. 사실 별 의미가 없는 일이다. 그런 일에 관심을 갖는 다른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술 취한 사람에게는 고통도 다가오지 않는다. 성모 마리아가 앞치마에 받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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