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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30606569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15-12-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_ 사랑스러운 지도들을 위하여 by 데이바 소벨
소개말 _ 지도는 저절로 만들어진다 ·17
제1장 선구자들이 그린 정말 이상한 지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어떻게 세상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나
제2장 세계를 팔아넘긴 간 큰 남자들
중세에 만들어진 세계 최고 지도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
[pocket map] 지금은 1250년, 어느 길로 가야 하나요?
제3장 드디어 세계가 모양을 갖추다
세상의 중심, 예루살렘에서 지도를 그리다
[pocket map] 여기에는 용이 출몰함
제4장 베네치아, 중국, 달을 여행하다
그들은 어떻게 책상 앞에 앉아서 세계 최고의 지도 제작자가 되었나
제5장 미지의 대륙, 빈랜드의 수수께끼
콜럼버스보다 일찍 아메리카 대륙을 만났던 사람들
제6장 아메리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다시 부활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
[pocket map] 캘리포니아는 섬이다?
제7장 메르카토르가 대체 무슨 소용이지?
세계를 바라보는 매우 다양한 방법
[pocket map] 국가 기밀이었던 드레이크의 은빛 항해
제8장 책 속으로 들어간 세계
지도, 다채로운 색상으로 화려하게 비상하다
[pocket map] 사자, 독수리, 그리고 제리맨더
제9장 도시를 세세하게 지도화하기
지도 제작의 선구자, 존 오길비의 위대한 업적
제10장 영국 육지측량부에 얽힌 여섯 가지 이야기
지도 제작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pocket map] 시골 선생이 그린 19세기 살인 지도
제11장 전설의 콩 산맥
지도에만 존재하는 세계 최고의 지형지물
[pocket map] 벤저민 모렐의 야비한 거짓말
제12장 콜레라를 막아낸 지도
지도를 보면 전염병이 보인다
[pocket map] 버크와 윌스의 대책 없는 오스트레일리아 종단 여행
제13장 ‘X’가 그려진 보물섬엔 보물이 없다
탐험의 목적은 보물이 아니라 ‘탐험’ 그 자체다
제14장 지도에 없는, 최후의 장소를 향한, 세계 최악의 여행
과연 저 멀리 남쪽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을까
[pocket map] 찰스 부스는 당신이 사악하다고 생각한다
제15장 P 여사와 A-Z
영국 지도 사업의 전성기를 이끈 깐깐한 여성
[pocket map] 세계 최고의 〈런던 지하철 노선도〉
제16장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 세계
여행자들을 위한 본격 가이드북의 탄생
[pocket map] 피터 팬의 아버지, pocket map 접는 데 실패하다
제17장 카사블랑카, 해리 포터, 그리고 제니퍼 애니스턴이 사는 집
대중문화 속 지도와 현실의 상관관계
[pocket map] 토끼를 추적하는 가면무도회
제18장 아주 큰 지구본 만드는 법
크고 아름다운 동그라미를 만들기 위한 눈물 나는 노력
[pocket map] 전쟁은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끝난다
제19장 세계 최고의 지도 판매자와 세계 최고의 지도 도둑
그들이 지도를 모으거나, 또는 훔치는 이유
[pocket map] 여자들이 지도를 읽지 못하는 당연한 이유
제20장 호수로 차를 몰고 들어간 사람
위성 항법 장치는 어떻게 세계를 상자에 가두었나
[pocket map] 지구의 낭만을 간직한 화성 지도
제21장 전원을 켜면 세계 정복 전쟁이 시작된다
지구를 낯설게 만드는 환상적인 게임 속 지도들
제22장 뇌 속에도 지도가 있다
먼 우주를 돌아 다시 인류의 머릿속으로
맺음말 _ 언제 어디에서나 항상 ‘나’를 지도화하기
리뷰
책속에서

모든 지도에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림 같은 골동품 지도들은 원정과 정복의 이야기, 발견의 이야기, 점유와 영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선주민들이 당했던 끔찍한 착취의 이야기는 말할 것도 없다. 현대의 지도에는 엄청나게 많은 자연적?인공적 지형지물이 표현되어 있어서 이야기가 다소 흐릿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최신의 이야기를 담을 만한 훌륭한 바탕이 되어준다. 지형학적 세부 사항을 깨끗이 지운 자리에 다양한 데이터를 얹으면, 지도는 지난 선거의 투표 패턴이나 신종 전염병의 확산 패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줄 수 있다.
(‘머리말 - 사랑스러운 지도들을 위하여’ 중에서)
블라우가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했다는 사실은 지도책 첫머리의 ‘관대한 독자에게’ 보내는 인사말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블라우는 이렇게 썼다. ‘지리학은 인류의 행복과 평안은 물론이거니와 영광으로 가는 길을 닦았다. 강물, 산맥, 해협, 지협, 바다가 왕국들을 나눠주지 않는다면, 제국들은 경계를 모를 것이고 전쟁도 종결되지 않을 것이다.’ 사실 여기에 ‘전쟁을 일으킬 이유나 목적도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여도 좋았을 테지만, 그는 그 대신 시대를 불문하고 어느 때든 지도를 집어든 사람들이 느끼는 기쁨에 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집을 떠나지 않고도 머나먼 장소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었다.
(‘제8장 - 책 속으로 들어간 세계’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