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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30636368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자기 삶의 철학자가 되기 위한 스토아 수업
1부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기술은 무엇인가
1장 [지혜] 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줄일 수 없다 _스토아 철학의 창시자, 키티온의 제논
2장 [삶의 태도] 자신이 잘하는 일은 아무리 미천할지라도 고귀한 것이다 _근면성실한 주창자, 클레안테스
3장 [비판 정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 _논쟁적인 도전자, 아리스토
4장 [열정] 최선을 다해 살아라 _스토아를 수호한 전사, 크리시포스
5장 [소명]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_묵묵한 관리자, 타르수스의 제논
6장 [냉철함] 힘겨운 현실을 극복하는 법 _그리스를 지켜낸 외교관, 디오게네스
2부 나에게 질문하는 시간
7장 [윤리] 왜 진실되게 살아야 하는가 _일사의 문제를 고민한 윤리학자, 안티파트로스
8장 [삶] 균형 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_그리스와 로마를 이은 연결자, 파나이티오스
9장 [신념] 모든 것을 걸고서 지킬 가치가 있는가 _정직의 아이콘, 루틸리우스
10장 [덕] 나는 무엇을 통제할 수 있는가 _진실을 좇은 천재, 포시도니우스
11장 [증오] 화가 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_복수에 눈먼 문제아, 디오티무스
12장 [탐욕] 욕망을 다스릴 수 있는가 _위대한 지적 방랑자, 키케로
13장 [원칙] 어떻게 진정한 나로 살 것인가 _타협을 모르는 철인, 카토
14장 [용기] 언제든 옳은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_결단력 있는 여성, 포르키아 카토
3부 최선의 삶을 위해 필요한 것들
15장 [평정심]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 것인가 _황제의 첫 스승, 아테노도루스
16장 [성실함] 부지런한 사람 중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 _팍스 로마나의 주춧돌을 세운 두 번째 스승, 아리우스
17장 [자아] 나 자신이 될 수 없다면 죽는 게 낫다 _끝까지 나답게 살았던 개성파, 아그리피누스
18장 [선택] 인생의 갈림길에서,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_두 얼굴의 위대한 지성, 세네카
19장 [운] 때로는 불행이 행운이 된다 _추방령을 반긴 현자, 코르누투스
20장 [죽음] 피할 수 없다면, 가능한 잘 죽는 법을 택하라 _황제가 될 뻔한 철학자, 플라우투스
21장 [정신] 그 무엇도 영혼까지 해칠 순 없다 _당당한 원칙주의자, 트라세아
4부 그래서 어떻게 살 것인가
22장 [정의] 행동이 당신을 보여준다 _불의에 맞선 로마의 수호자, 헬비디우스
23장 [실천] 고난을 피할 수 없다면, 좀 더 가치 있는 결정을 하라 _만인에게 평등했던 철학자, 무소니우스
24장 [자유] 결코 빼앗길 수 없는 나만의 것을 찾아라 _노예 출신 철학자, 에픽테토스
25장 [의무] 그냥 해야 할 일을 하라 _철인 황제를 탄생시킨 스승, 유니우스 루스티쿠스
26장 [성찰] 옳은 일을 하라, 나머지는 중요하지 않다 _스토아 철학의 위대한 실천자,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나오는 말 실천하지 않는 삶은 가치가 없다
출처 및 참고 도서
리뷰
책속에서
제논의 배가 난파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폭풍우? 해적? 인재? 이유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배가 좌초하는 바람에 화물을 몽땅 잃었다. 그 당시에는 보험도 없어서 난파된 선박과 화물을 보상받을 길이 없었다. 막대한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렸고, 이를 회복하는 건 불가능했다. 하지만 제논은 대부분 절망했을 법한 불행한 일을 겪고도 오히려 이렇게 말한다. “배는 난파했으나 항해는 성공적이었다.” 배가 난파했기에 아테네에 오래 머물 수 있엇고, 마침내 스토아학파를 창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_〈불행은 결코 우리의 행복을 줄일 수 없다: 스토아 철학의 창시자, 키티온의 제논〉
자신이 잘하는 일을 묵묵히 하는 행위는 그 일이 아무리 사회적으로 미천한 취급을 받는다 할지라도 고귀하다. 그렇게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부나 지위를 포기하는 사람은 더더욱 존경받을 만하다. 클레안테스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어느 날, 왕은 클레안테스에게 왜 아직도 물을 긷느냐고 말었다. 클레안테스는 웃으며 대답했다. “아니, 제가 물을 긷기만 하나요? 우물도 파고 정원에 물도 줍니다. 철학을 사랑하기에 이런 일을 하는 것이지요.”
_〈자신이 잘하는 일은 아무리 미천할지라도 고귀한 것이다: 근면성실한 주창자, 클레안테스〉
싸우는 용기만이 용기가 아니다. 인내심을 갖고 묵묵히 내면을 성찰하는 힘도 용기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모든 사람이 그런 인내심과 용기를 가지고 있기에, 이를 발휘해 상황에 맞는 올바른 덕을 실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다. 무엇이 되었든, 우리는 의무를 다할 필요가 있다.
_〈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_묵묵한 관리자, 타르수스의 제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