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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3

토지 3

(박경리 대하소설, 1부 3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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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3 (박경리 대하소설, 1부 3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486
· 쪽수 : 464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3편 종말과 발아(發芽)
11장 구제된 영혼
12장 달구지를 타고 오는 소년
13장 개나리를 꺾어 들고
14장 사양(斜陽)의 만가(輓歌)
15장 돌아온 임이네
16장 이부사댁 도령
17장 서희의 출타
18장 습격
19장 욕정의 제물
20장 김서방댁
21장 바닥 모를 늪

제4편 역병과 흉년
1장 서울서 온 손님들
2장 발병
3장 사형(私刑)
4장 골목마다 사신(死神)이
5장 생과 사
6장 버선등에 기는 햇살
7장 주막에서 만난 늙은이
8장 귀향
9장 여론
10장 뜬구름 같은 행복
11장 우관(牛觀)의 하산
12장 소동(騷動)
13장 흉년
14장 산송장
15장 동무, 까마귀야

어휘 풀이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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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삼막 가까운 물가에 모여 앉은 아낙들 속에서 임이네도 삼을 가르고 있었다. 다른 아낙들은 제가끔 제 몫의 삼이 들어 있는 일이었으나 임이네는 품팔이였다. 겨우 밥이나 얻어먹는 품팔이였다. 그 모습도 옛날 같지 않거니와 행동거지도 옛날과는 다르게 겸허하였고 일손에서 눈을 떼는 일이 없었다. 일손도 빠르고 입도 빠른 아낙들 속에서 홀로 그만은 입을 다물고 말이 없었다. 남들이 웃을 적에도 그는 웃지 않았다.
-1부 3편 15장 「돌아온 임이네」 중에서


엉겨붙는 강청댁을 걷어차고 용이는 멱살을 잡아 아낙 하나를 끌어낸다. 비로소 아낙들은 비실비실 하나둘 물러서며 정신이 드는지 옷매무새를 고치고 풀어진 머리를 얹고 하며 무안함을 얼버무리려 하는데 임이네는 땅바닥에 엎어진 채 움직이지 않는다. 옷은 모조리 뜯겨지고 뜯겨진 옷 사이로 내비친 살에 할퀴인 자국, 핏자국이 지렁이같이 그려져 있다.
-1부 3편 18장 「습격」 중에서


나귀에서 내린 조준구는 키 작고 머리 큰 사람들이 흔히 그러듯이, 뻣뻣하게 힘을 주며 목을 돌려 돌아보았다. 긴장 때문인지 햇볕에 그을린 얼굴은 다소 굳어진 것 같았고 눈에 괴로움과 불안이 가득 차 있었다. 뒤따르던 초라한 가마 두 틀이 멎는다. 짐 실은 나귀도 멎었다. 마부는 구레나룻이 얽힌 얼굴의 땀을 닦았고 조군들이 조심스럽게 멜빵을 풀며 내려놓는 가마에 곁눈질을 한다.
-1부 4편 1장 「서울서 온 손님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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