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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9

토지 19

(박경리 대하소설, 5부 4권)

박경리 (지은이)
다산책방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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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19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토지 19 (박경리 대하소설, 5부 4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한국 역사소설
· ISBN : 979113069965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3-06-07

책 소개

명실상부 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이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목차

제4편 순결과 고혈
2장 독아(毒牙)
3장 청춘의 향기
4장 만 리(萬里) 길을 오가며
5장 평사리의 어둠
6장 밤새와 억새풀

제5편 빛 속으로!

1장 대결

어휘 풀이

저자소개

박경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박금이(朴今伊). 1926년 경남 통영에서 태어났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을 받아 단편 「계산」으로 등단, 이후 『표류도』(1959), 『김약국의 딸들』(1962), 『시장과 전장』(1964), 『파시』(1964~1965) 등 사회와 현실을 꿰뚫어 보는 비판적 시각이 강한 문제작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1969년 9월부터 대하소설 『토지』의 집필을 시작했으며 26년 만인 1994년 8월 15일에 완성했다. 『토지』는 한말로부터 식민지 시대를 꿰뚫으며 민족사의 변전을 그리는 한국 문학의 걸작으로, 이 소설을 통해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으로 우뚝 섰다. 2003년 장편소설 『나비야 청산가자』를 《현대문학》에 연재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중단되며 미완으로 남았다. 그 밖에 『Q씨에게』 『원주통신』 『만리장성의 나라』 『꿈꾸는 자가 창조한다』 『생명의 아픔』 『일본산고』 등과 시집 『못 떠나는 배』 『도시의 고양이들』 『우리들의 시간』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등이 있다. 1996년 토지문화재단을 설립해 작가들을 위한 창작실을 운영하며 문학과 예술의 발전을 위해 힘썼다. 현대문학신인상, 한국여류문학상, 월탄문학상, 인촌상, 호암예술상 등을 수상했고 칠레 정부로부터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문학 기념 메달을 받았다. 2008년 5월 5일 타계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 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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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월도 가고 십일월의 중순, 찬비가 내리면서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바람에 따라 미루나무의 노란 잎새들이 눈보라처럼 흩어져 날아내리곤 했는데 해가 떨어지면서 한층 바람은 드세어졌다. 초겨울의 짧은 해는 창가에 비치는 새 그림자와도 같이 저녁을 먹었는가 했더니 어느새 사방은 캄캄, 칠흑 같은 어둠에 마을은 휩싸였다. 나뭇가지를 흔들고 길을 쓸어가는 바람 소리만 들려왔다.
-5부 4편 2장 「독아」 중에서


영광은 껄껄껄 소리 내어 웃었다. 공기 빠진 공처럼 찌그러지고 힘없는 웃음소리, 영광은 자신의 웃음소리가 한심했다. 전의나 전율 같은 적개심은 다 어디로 가버렸단 말인가. 형편없이 무너지고 있는 자기 자신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환국이 역시, 영광의 태도는 예상 밖이었다. 격렬하게 맞서고 나올 것을 각오하고 나왔는데, 광기가 서려 있던 반항아, 영광의 행적을 동경서 수없이 목도했던 환국이다.
-5부 4편 3장 「청춘의 향기」 중에서


오가타의 누님 유키코는 딸의 몸 풀 날이 얼마 안 남았다면서 아주 가늘고 흰 털실로 갓난아기 양말을 짜고 있었다. 본시부터 다소 겉늙어 보이는 편이었지만 오십을 넘고 또 서넛을 더 먹은 유키코는 아주 늙은 여자로 보였다. 흰머리는 별로 눈에 띄지 않았지만 얼굴은 주름투성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깨끗해 보였으며 교양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아이 넷을 기르고 사업하는 남편, 그에게는 늘 근심 걱정이 많았다. 오가타는 그러한 누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5부 4편 4장 「만 리 길을 오가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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