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융합적 인재, 신사임당

융합적 인재, 신사임당

이화형 (지은이)
푸른사상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개 7,0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융합적 인재, 신사임당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융합적 인재, 신사임당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30810775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7-02-25

책 소개

지식에세이 3권. ‘현모양처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의 어머니라는 정체성만 반영한 것으로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부정적 이미지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이 책에서는 문화창조의 시대에 더욱 각광받는 융합적 인재의 전형으로서 새로운 신사임당을 발굴해내고 있다.

목차

책을 내면서

프롤로그
1. 외가에서 태어나다
2. 남편을 옳은 길로 훈계하다
3.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다
4.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다
5. 자녀교육관이 투철하다
6. 율곡을 융합적 인물로 키우다
7. 조선의 여성 예술가가 되다
8. 최고의 여류화가로 평가받다
9. 아들(율곡)과 함께 가다
10. 인생과 예술의 융합을 이루다
에필로그

저자소개

이화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교수와 중앙도서관장으로 재직하였고, 연구년 중에는 중국의 중앙민족대학 초빙교수로 중국에 한국문화를 전하기도 했으며, 고황명예교수를 거쳐 현재는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시조학회와 우리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화에 관한 연구를 하면서 6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한국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대중화, 세계화하기 위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 책을 내면서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뵌 적이 없다. 두 분 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레 친가보다는 외가와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어린 시절의 내가 외가에서 늘 이상하게 생각한 것은 외삼촌들은 모두 고학력에 사회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하는 분들임에 비해서 이모와 어머니 두 분만 유독 평범한 주부로 사는 것이었다. 또 하나 의아했던 것은 외할머니가 두 분이나 계셨던 점이다. 두 분은 마치 자매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계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큰할머니는 어머니와 외삼촌들을 낳으신 본처였고 작은할머니는 외할아버지의 첩이었다.
미처 문제로 인식하기도 전 어릴 때 경험한 일들이나 철들면서 의아하게 느꼈던 주변의 미묘한 인간사들이 내 안의 일부를 채우기 시작했다. 더구나 개방적인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이 활발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은 나의 관심을 여성 쪽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오늘날 마주하게 되는 많은 의문들이 보태져 여성을 공부하는 데 토대로 작용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 땅의 여성들의 삶과 위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수년간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물인 『한국 근대여성들의 일상문화』(전 9권, 2004)와 『한국 현대여성들의 일상문화』(전 8권, 2005)를 출간한 것은 여성문화 연구자들에게 방대한 자료와 연구방법론을 제공한 뜻깊은 일이었다. 그 이후 『뜻은 하늘에 몸은 땅에―세상에 맞서 살았던 멋진 여성들』도 저술했고, 최근에는 『여성, 역사 속의 주체적인 삶』을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의 독창성은 인문학자의 일관된 시각으로 여성에 관한 다양한 영역을 다룬 여성사라는 점과, 시대를 달리하는 여성들을 ‘주체’라는 하나의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저술했다는 점이다.
이제 학술저서의 한계를 벗어나 누구나 가까이에 두고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한국 여성의 삶과 문화를 아홉 권으로 풀어 쓰고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 이 아홉 권의 책은 전통여성(3권), 기생(3권), 신여성(3권)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첫째 1권에서 여성의 교육, 성과 사랑, 일이라는 큰 주제를 잡아 총체적인 틀을 세웠다.
교육은 가정에서든 기관에서든 사람을 변화시켜 인간답게 만들어준다. 어린이의 몽매함을 깨우쳐주고 젊은이의 미숙함을 성숙시키며 나이 든 사람을 지혜롭게 변모시켜주는 게 바로 교육의 힘이다. 성은 인간의 자유를 확인하게 하는 중요한 잣대이다. 윤리적 질서 안에서나마 성적 자유를 시도하거나 제도를 벗어나는 일탈도 끊임없이 일어날 수 있다. 일이 없다면 개인은 물론 사회도 불행해질 것이다. 자신의 일터에서 능력을 발휘할 때 스스로 존재감을 느끼면서 가정과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한국 여성들의 상당수는 부족하나마 교육에 의해 각성되고 감성에 의해 개인적 자유를 누리고자 하며 이성에 의해 공동체적 책무를 다하는 주체적 인간이 되고자 노력했다.
이상의 거시적인 총론 다음으로는 몇몇 여성들의 삶을 각론(각 2권씩)으로 다룰 것이다. 전통여성 중에서는 인수대비와 신사임당을, 기생으로는 황진이와 이매창을, 신여성으로는 나혜석과 김일엽을 대표적인 여성으로 택하여 세상에 맞서 당당하게 살아갔던 여성들의 삶에 관심을 가져보려 한다.
이 여성 에세이가 이 시대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한국 여성’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올바로 이해하면서 조금이나마 삶의 힘을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