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2226984
· 쪽수 : 232쪽
책 소개
목차
발간사
1부 미래 교육을 말하다
코로나 시대, 교육의 현장에서/ 박찬욱
인공지능 시대와 외국어교육/ 이창수
인공지능과 자연어 처리/ 이선웅
2부 세계와 역사에 묻다
이제 다시 염치(廉恥)를 생각할 때/ 이화형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 통신사와 재난/ 이재훈
코로나 시대의 신조어와 일본 사회/ 이해미
‘인민’과 ‘공민’도 존재하지 않는 ‘단 하나의 중국’/ 이수연
3부 철학, 현대사회를 말하다
팬데믹에 대한 두 관점/ 이택광
-아감벤과 지젝의 경우
암흑의 응시와 몰락의 윤리/ 김동현
-코로나 이후의 오늘, 글로벌과 로컬
위기의 시대, 인문학의 나아갈 길/ 신명아
-펠릭스 가타리를 중심으로
저자소개
책속에서
발간사_위기의 시대는 미래를 예견하며 대비하게 하는 기회의 시대이기도 하다. 코로나 사태는 인류의 과오를 절실히 느끼게 함과 동시에 그 과오를 반성하고 인류애를 발휘하여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기회를 주고 있다. 《미래의 시대, 인문학이 말하다》는 위기의 시대 너머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인문학은 과연 어떠한 방향과 지침을 줄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문학, 철학, 언어학, 교육학, 윤리학 등 다양한 인문학적 사유들이 우리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미래를 예견하고 미리 대비하는 혜안까지 제시한다.
_이경래(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장)
코로나 시대, 교육의 현장에서_비대면 상황이 해체되더라도 정보통신 기술의 가속화가 예견되니 조작 기술을 꾸준히 연마해야 한다는 데도 역시 동의한다. 하지만 대세에 밀려 콘텐츠의 화려함에 신경을 쏟다가 정작 대면이 허용되는 시기가 왔을 때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에 학습 내용‘만’ 남을 것이 우려된다. 정작 내용에 앞선 상위 문제들인 ‘무엇을 위해 이 공부를 하는가’ ‘(문리를 트기 위한)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못하고 그 시기를 흘려보낼 수도 있다.
인공지능 시대와 외국어교육_외국어교육의 관점에서 적용해본다면 특히 대학에서 어학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이나 기능적인 외국어 구사 능력만 우선시하는 풍조는 사라질 것이다. 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통번역 기술이 진화하면 할수록 꾸준히 외국어 소통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문화감각을 보유한 인재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다. 그것은 인공지능이 주는 절호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