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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편지

그녀의 편지

케이트 쇼팽 (지은이), 여국현 (옮긴이)
푸른사상
1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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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그녀의 편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30818238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09-17

책 소개

페미니즘 소설의 선구자인 케이트 쇼팽의 대표 단편소설을 수록한 『그녀의 편지』가 출간되었다. 미국의 여성 작가로서 전통과 권위에 끊임없이 저항하며 새로운 문학 영역을 개척한 케이트 쇼팽을 중심으로 19세기 후반 미국 남부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목차

사랑의 힘
겨울이 지나고
내커터시의 안과 밖
아주 멋진 바이올린
아름다운 조래드
늙은 페기 아줌마
돌연한 깨달음
가정사
칠면조 수색
불로와 불롯
조랑말 티 데몬
테시 바이우의 신사
이집트산 궐련
베니토의 노예
슈슛 도련님을 위하여
성찰
작은 시골 소녀
아침 산책
사빈에서
그녀의 편지

● 작품 해설
● 작가 연보
● 역자 후기

저자소개

케이트 쇼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0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프랑스계 어머니와 아일랜드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프랑스계 가문에서 자라며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어와 영어를 구사했고 두 문화권 모두에 익숙했다. 이는 훗날 쇼팽의 작품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855년부터 1868년까지 세인트루이스의 여성 가톨릭 사립학교인 성심 아카데미를 다닐 무렵에는 아버지와 외할머니를 모두 여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1870년에는 사교모임에서 만난 부유한 가문의 아들 오스카 쇼팽과 결혼해 뉴올리언스에서 9년간 여섯 명의 자녀를 낳았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쇼팽의 작품 전반에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이후 남편의 면화 중개 사업 실패로 재정적 문제를 겪으며 1879년 루이지애나주 북서부의 작은 프랑스계 이주민 마을 클라우티어빌로 이사했다. 1882년 남편 오스카가 말라리아로 사망하자 여섯 자녀를 데리고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갔지만 1885년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고, 연이은 불행에 우울증을 앓는다. 쇼팽은 이때부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한다. 잡지 및 지역 신문에 단편소설이나 동화 등을 발표하다가, 첫 장편소설 『잘못』(1890) 출간을 시작으로 첫 번째 단편집 『바이유 사람들』(1894), 두 번째 단편집 『아카디의 밤』(1897), 『각성』(1899)에 이르기까지 약 15년 동안 두 편의 장편소설과 10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썼다. 특히 그의 대표작 『각성』은 당시 부도덕한 여성상을 그렸다는 이유로 수많은 평론가의 혹평과 독자의 항의로 절판되었다가, 196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재발견되어 페미니즘 고전으로 새로운 빛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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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국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영문학자, 번역가. 2018년 『푸른사상』 신인상 등단. 시집 『새벽에 깨어』(2019), 『들리나요』(2022), 전자시집 『우리 생의 어느 때가 되면』(2021), 영역시집 Collected Poems of Park In Hwan(2021), Questions and Answers on the Mountain, Rim Poe(2022) 등. 현재 중앙대, 방송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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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분의 여성들은 결정적인 고백을 하는 순간에 얼굴을 가리고 만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그녀는 똑바로 앞을 응시했다. 두 사람은 페버햄이 그녀에게 브라우닝의 시를 읽어주었던 커다란 단풍나무 아래 앉아 있었다. 날은 이미 어둑하게 저물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에는 그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환한 빛이 어려 있었다. 그가 한 번도 밝혀본 적 없었던 찬란한 빛이었다. 그 빛은 그가 한 번도 도달하지 못했던 그녀의 깊고 깊은 영혼 속에서 환하게 비쳐오고 있었다. _「사랑의 힘」


전쟁이 끝났을 때, 늙은 페기 아줌마는 주인에게 말했다.
“주인님, 저는 절대로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겝니다. 늙고 기력도 쇠한 데다 슬프고 죄 많은 이 땅에서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습죠. 전 그저 조용히 마지막을 기다릴 수 있는 조그만 땅 귀퉁이 하나만 있으면 됩지요.”
주인 내외는 페기의 애정 어린 마음과 충성스러운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남부가 항복한 직후 이어진 대대적인 농장 재건 과정에서 노파를 위해 근사한 오두막 하나를 흔쾌히 마련해주었다.
_「늙은 페기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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