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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느냐 떨어지느냐, 여대생과 밍크코우트 외

붙느냐 떨어지느냐, 여대생과 밍크코우트 외

주요섭 (지은이), 정정호 (엮은이)
푸른사상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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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느냐 떨어지느냐, 여대생과 밍크코우트 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붙느냐 떨어지느냐, 여대생과 밍크코우트 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9113082076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23-07-25

책 소개

소설가 주요섭의 작품을 모은 '주요섭 소설 전집'(정정호 책임편집)을 푸른사상에서 간행했다. 한국 문학사 최초의 세계시민으로서 시대적 풍정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준 주요섭 소설의 진면목을 이 전집에서 만날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왜 왓든고?
의학박사
죽마지우
낙랑고분의 비밀
입을 열어 말하라
눈은 눈으로
시계당 주인
극진한 사랑
대학교수와 모리배
혼혈
이십오 년
해방 1주년

▪작품 해설
▪주요섭 연보
▪작품 연보

저자소개

주요섭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호는 여심(餘心). 평양 출신. 시인 주요한(朱耀翰)의 아우이다. 평양에서 성장하였다. 평양의 숭덕소학교, 중국 쑤저우 안세이중학, 상하이 후장대학 부속중학교를 거쳐 후장대학 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미국으로 유학하여 스탠퍼드대학원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했으며 중국의 베이징 푸렌대학, 경희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국제PEN 한국본부 회장을 역임했다. 1921년 단편소설 「이미 떠난 어린 벗」 「치운 밤」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인력거꾼」 「사랑손님과 어머니」 등 39편의 단편소설, 「첫사랑 값」 「미완성」 등 4편의 중편소설, 『구름을 잡으려고』와 『길』(1953) 등 4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영문 중편소설 「김유신(Kim Yu-Shin)」(1947), 영문 장편소설 『흰 수탉의 숲(The Forest of the White Cock)』(1962)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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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호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영어교육학과(학사·석사·박사 과정), 미국 위스콘신(밀워키)대학교 영문학과(박사)에서 수학했다. 김기림문학상(평론), 박남수문학상(시), 한국문학비평가협회상, 국제PEN 번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저서로 『탈근대인식론과 생태학적 상상력』 『영미문학 비평론』 『문학의 타작 : 한국문학, 영미문학, 비교문학, 세계문학』 등을 냈다. 현재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국제PEN 한국본부 번역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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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떨어지느냐? 붙느냐?”
중이 염불하듯이 무의식중에 자꾸자꾸 되풀이해 중얼거리고 있는 자신을 철규는 발견하였다.
중학교 마당은 인파(人波)로 흐늑흐늑하였다.
수험생들뿐이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다 긴장한 모습으로 웅성거리고 있었다.
시험장 안으로 아들 수남이를 들여보낼 때까지는 온 정신이 자기 아들 하나에게만 팔려져 있었기 때문에 어른들도 꽤 많이 왔구나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었었다. 그러나 가슴마다 수험표를 단 학생은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되자 보호자 수가 수험자 수보다도 더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하기는 철규 자신도 애 업은 아내까지 데리고 온 것이 사실인데, 어떤 사람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수험생의 가족은 물론 사돈의 팔춘까지도 다 떨어나온 모양으로 보이는 축이 수두룩했다. (「붙느냐 떨어지느냐」)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보내준 백만 원짜리 밍크코우트에 대고 화풀이를 하며 흐느끼는 정옥의 심정을 얼른 이해해주는 영주는 정옥의 행동을 말릴 생각이 없이 연민의 정이 담북 든 두 눈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
별안간 밍크코우트를 방바닥에 던져버린 정옥이가 침대 위에 쓰러지면서 울부짖기 시작했다.
“아버지, 아버지! 내가 필요한 건 밍크코우트가 아니고 아버지의 사랑이어요. 어렸을 적 사랑해주던 그것의 천분의 하나, 만분의 하나 쯤으로 날 사랑해줘도 난 행복하겠어요. 정말 오시지 못한 형편이라면 밍크코우트를 올려보내는 대신 편지 한 장, 짤막한 편지 한 장만 우편으로 부쳐주면 되는 걸요. 내 사랑하는 정옥아로 시작되는, 사랑 두 글자만 적어 보내도 나는 행복하겠어요……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이, 으흐흐흐……” (「여대생과 밍크코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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