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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41610647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5-06-26
책 소개
목차
1부 여름 불청객
이면지―사실/ 이면지―소문/ 여름 불청객/ 목줄이 긴 개/ 외삼촌/ 수족관 얼굴/ 방과후 학교/ 줄무늬/ 난센스/ 바다 식탁―155*73*74/ 양파
2부 벽에 발을 붙이고 담배를 태우는 환한 저녁
앞머리―눈 내리는 체육관/ 개도(開度)―굳은살 엄마/ 플루트 교실 2/ 감자/ 박리(剝離)―선영에게/ 주말 연습/ 실종/ 손차양―도시 여행/ 여름 공원/ 짬뽕/ 지옥―도시 여행
3부 당신은 나의 얼굴을 보았잖아요
자취/ 물감 연습/ 자취―도시 여행/ 자취―도서관/ 자취―초록/ 이사―영통1동의 밤/ 가정폭력상담소―이사/ 책갈피/ 허기/ 이사―피아노 콩쿠르/ 설리(雪裏)―눈 내리는 체육관
4부 사랑하기 위한 연습이 끝났지만 사랑은 오지 않았고
자전거 연습/ 리허설/ 공중―14층/ 눈 내리는 체육관―둘의 풍경/ 넷의 풍경 / 휴양지에서―경고문/ 산수유/ 선약/ 역할 놀이/ 거실―3625/ 헤엄/ 양파 2/ 낙조
해설_내가 가장 (순수하게) 불행했을 때
박혜진(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를 생각해 나의 운동화 끈을 자주 풀어지게 만드는 사람
나를 가장 친절한 사람으로 봐주는 사람, 나를 수줍은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에게 나는 친절하고 수줍은 사람이었어요 지겨운 사람이었어요 _「이면지―사실」 부분
우리에게 사랑은
볶음밥 위에 케첩으로 그린 하트 같은 것이어서
언제 무너질까
스며들어 네 몸속에 입맞춤을 퍼부었다
사랑이라는 말을 푹푹 떠먹으며
어딘가에 엄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 믿으며 _「외삼촌」 부분
모든 것이 더 나아진다고 해도 아무것도 좋아지지 않을 거야
난데없이 끝난 여름방학
어디에 있는지 모를 숨가쁜 하루 _「난센스」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