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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갈라테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43003577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25-05-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희곡 > 외국희곡
· ISBN : 9791143003577
· 쪽수 : 186쪽
· 출판일 : 2025-05-30
책 소개
신에게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한 두 소녀가 서로를 남자라고 오해한 채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젠더와 사랑의 경계를 유쾌하게 넘나드는 이 희곡은 엘리자베스 시대 연극의 크로스 드레싱 관습과 신화적 상상력을 통해 성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국내 초역으로 선보이는 《갈라테아》는 르네상스 시대 영국 연극의 젠더 표현과 신화적 상상력을 실험적으로 결합한다. 작품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변주해 신이 요구하는 제물로 바쳐질 처지에 놓인 두 소녀 갈라테아와 필리다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버지들은 딸을 살리기 위해 남자아이처럼 꾸미고 숲에 숨긴다. 그곳에서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사랑에 빠지는 두 주인공은 성별과 운명, 신의 질서에 맞서는 존재로 그려진다.
이 극은 엘리자베스 시대 극장에서 흔했던 크로스 드레싱을 주제로 끌어들여 당대 젠더 규범과 사랑의 경계를 유쾌하게 전복한다. 극 속의 ‘성별’은 고정된 정체가 아니라 외부적으로 선택되고 변형 가능한 것으로 제시된다. 또한 자연의 질서를 상징하는 목가적 배경과 함께 종교, 연금술, 권력의 은유가 교차하면서 16세기 당시의 사회 상황에 대한 비판 의식을 담는다.
《갈라테아》는 영국 르네상스 시대 가장 유명한 소년 극단 ‘폴의 아이들’에 의해 공연되었으며, 릴리 특유의 수사학적 대사와 재치 있는 언어유희가 극 전체를 지배한다. 성과 사랑, 신화와 현실, 복장과 정체성 사이의 유희를 통해 릴리는 400여 년 전 극작품이 얼마나 실험적이고 급진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이 극은 엘리자베스 시대 극장에서 흔했던 크로스 드레싱을 주제로 끌어들여 당대 젠더 규범과 사랑의 경계를 유쾌하게 전복한다. 극 속의 ‘성별’은 고정된 정체가 아니라 외부적으로 선택되고 변형 가능한 것으로 제시된다. 또한 자연의 질서를 상징하는 목가적 배경과 함께 종교, 연금술, 권력의 은유가 교차하면서 16세기 당시의 사회 상황에 대한 비판 의식을 담는다.
《갈라테아》는 영국 르네상스 시대 가장 유명한 소년 극단 ‘폴의 아이들’에 의해 공연되었으며, 릴리 특유의 수사학적 대사와 재치 있는 언어유희가 극 전체를 지배한다. 성과 사랑, 신화와 현실, 복장과 정체성 사이의 유희를 통해 릴리는 400여 년 전 극작품이 얼마나 실험적이고 급진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목차
나오는 사람들
서막
1막
2막
3막
4막
5막
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갈라테아: 그리고 그 소녀는 공포를 견뎌야 하나요?
타이티루스: 그렇단다. 그 소녀는 공포를 견뎌야 한단다.
갈라테아: 괴물이 그녀를 삼켜 버리나요?
타이티루스: 그녀가 그에게 잡아먹혔는지, 넵튠신에게 끌려갔는지
아니면 그 사이에서 익사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그것을 추측하는 것조차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 이제 갈라테아,
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고, 네 비극이 시작된단다.
큐피드: 차가움이 가득한 열정, 달콤함이 가득한 쓴맛,
즐거움이 가득한 고통, 생각이 눈을 가지게 하고
마음이 귀를 가지게 만드는 것, 욕망에서 태어나고 기쁨으로 양육되며
질투로 인해 젖을 떼고, 위선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고 배은망덕으로 인해
묻히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지요. 아름다운 숙녀여, 사랑을 원하시나요?
헤베: 삶이여, 헛된 삶이여, 비참한 삶이여. 그 슬픔은 길고
끝은 불확실하며, 고통은 확실하고 희망은 무수하며
공포는 견딜 수 없다. 오라, 죽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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