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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91143009616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5-08-20
책 소개
목차
1. 덕행(德行)
2. 언어(言語)
3. 정사(政事)
4. 문학(文學)
5. 방정(方正)
6. 아량(雅量)
7. 식감(識鑒)
8. 상예(賞譽)
9. 품조(品藻)
10. 규잠(規箴)
11. 첩오(捷悟)
12. 숙혜(夙惠)
13. 호상(豪爽)
14. 용지(容止)
15. 자신(自新)
16. 기선(企羨)
17. 상서(傷逝)
18. 서일(棲逸)
19. 현원(賢媛)
20. 술해(術解)
21. 교예(巧藝)
22. 총례(寵禮)
23. 임탄(任誕)
24. 간오(簡傲)
25. 배조(排調)
26. 경저(輕詆)
27. 가휼(假譎)
28. 출면(黜免)
29. 검색(儉嗇)
30. 태치(汰侈)
31. 분견(忿狷)
32. 참험(讒險)
33. 우회(尤悔)
34. 비루(紕漏)
35. 혹닉(惑溺)
36. 구극(仇隟)
해설
산정자(刪定者)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사혜(謝?)는 함부로 사람들과 교유하지 않아서 집에 잡된 손님이 없었다. 그는 때때로 혼자 취했을 때 이렇게 말했다. “내 집에 들어오는 것은 그저 맑은 바람이고, 나와 마주하고 술을 마시는 것은 오직 밝은 달이다.”
왕방경(王方慶)이 정부(政府)에 있을 때, 그의 아들이 미주(眉州)의 사사참군(司士參軍)이 되었다. 무후[武后 :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일찍이 물었다.
“경은 재상의 지위에 있으면서 어찌하여 아들을 멀리 보냈소?”
왕방경이 대답했다.
“여릉왕[廬陵王 : 중종(中宗) 이현(李顯)]은 폐하의 사랑하는 아드님인데도 지금 오히려 멀리 계시거늘 신의 아들을 어찌 감히 가까이 둘 수 있겠사옵니까!”
양경원[羊敬元 : 양흔(羊欣)]은 어려서부터 성품이 과묵했으며, 담소에 뛰어나고 행동거지가 훌륭했다. 그의 부친 양불의(羊不疑)가 오정현령(烏程縣令)으로 있을 때, 왕헌지(王獻之)는 오흥태수(吳興太守)로 있었다. 양경원은 당시 열두 살이었는데, 왕헌지는 그를 알아보고 아껴 주었다. 왕헌지가 한번은 여름철에 오정현으로 들어갔는데, 양경원이 새 명주 속옷을 입고 낮잠을 자고 있는 것을 보고는 그의 속옷 몇 폭에 글씨를 써 놓고 떠났다. 양경원은 본래 글씨에 뛰어났는데, 이 일로 인해 글씨가 더욱 훌륭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