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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57945016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2-05-31
책 소개
목차
≪世說新語補 4≫ 目 次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世說新語補 14卷
27. 망자에 대한 슬픔 傷逝 / 11
28. 은거한 사람들 棲逸 / 48
世說新語補 15卷
29. 훌륭한 여인들 賢媛 / 89
30. 신묘한 예지력 術解 / 141
世說新語補 16卷
31. 뛰어난 기예 巧藝 / 168
32. 총예받은 사람들 寵禮 / 182
33. 거침없는 처신(上) 任誕 上 / 212
世說新語補 17卷
34. 거침없는 처신(下) 任誕 下 / 241
35. 거리낌 없는 오만함 簡傲 / 264
36. 재치 넘치는 농담(上) 排調 上 / 297
[附 錄]
1. ≪世說新語補4≫ 參考書目 / 319
2. ≪世說新語補4≫ 參考圖版 目錄 / 324
3. ≪世說新語補≫ 總目次 / 326
4. ≪世說新語補≫ 解題 / 326
책속에서
친구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
27-16 지도림(支道林)은 법건이 세상을 떠난 뒤에 정신도 쇠약해지고 풍채도 점차 시들해졌으니, 한번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옛날에 장석(匠石)은 영(郢)땅 사람이 <죽자> 도끼질을 그만두었고 백아(伯牙)는 종자기(鍾子期)가 <죽자> <거문고 연주를> 그만두었다네. <법건에 대한> 나의 마음을 미루어 밖으로 <그들의 일을> 헤아려보니 <그들의 마음은> 진실로 거짓이 아니오. 명계가 세상을 떠난 뒤로는 말을 해도 품평해줄 사람이 없어 마음속이 꽉 막혀 있으니 나는 장차 죽을 것이오.”
1년 뒤에 지도림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支道林은 喪法虔之後에 精神霣喪하고 風味轉墜라 常謂人曰 昔匠石은 廢斤於郢人하고 牙生은 輟弦於鍾子하니 推己外求컨대 良不虛也라 冥契旣逝에 發言莫賞하여 中心蘊結하니 余其亡矣라하다 卻後一年에 支遂殞이라
- 〈27. 망자에 대한 슬픔 傷逝〉 中에서 -
부침(浮沈)의 어원
33-34 은홍교(殷洪喬)가 예장태수(豫章太守)가 되어 부임해갈 때 수도의 사람들이 그 편에 100 여 통의 편지를 부탁하였는데, 석두(石頭)에 도착한 뒤에 그 편지들을 모두 물에 던지며 빌었다.
“가라앉을 것은 가라앉고 떠오를 것은 떠오르라. 은홍교는 우체부가 될 수 없다.”
殷洪喬作豫章郡臨去에 都下人이 因附百許函書한대 既至石頭하여 悉擲水中하고 因祝曰 沈者自沈하고 浮者自浮하라 殷洪喬不能作致書郵라하다
- 〈33. 거침없는 처신 (상) 任誕 上〉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