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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57942763
· 쪽수 : 472쪽
책 소개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解 題
凡 例
參考文獻
世說新語補 卷五
8. 문학 중 文學 中 / 15
世說新語補 卷六
9. 문학 하 文學 下 / 100
10. 방정 상 方正 上 / 153
世說新語補 卷七
11. 방정 하 方正 下 / 190
12. 아량 상 雅量 上 / 258
世說新語補 卷八
13. 아량 하 雅量 下 / 290
14. 식감 識鑒 / 335
世說新語補 卷九
15. 상예 상 賞譽 上 / 383
[附 錄]
1. ≪世說新語補2≫ 圖版目錄 / 466
2. ≪世說新語補≫ 總目次 / 469
3. ≪世說新語補≫ 解題 / 469
책속에서
11-40 【補】 蘇世長이 <천자를> 따라 高陵으로 사냥을 갔는데, 이날 사냥감을 많이 잡아서 旌門에 진열하였다. <唐> 高宗이 여러 신하들을 돌아보면서 말하였다.
“오늘 사냥이 즐거웠소?”
소세장이 대답하였다.
“폐하께서 사냥하시느라 萬機(모든 國政)를 폐지하여 100일도 채우지 못하셨으니, 큰 즐거움이 되지는 못합니다.”
고종은 얼굴빛이 변했는데, 잠시 뒤에 웃으며 말하였다.
“미친 짓이 발작했소?”
<소세장이> 대답하였다
“저의 개인에 대해 생각한다면 미쳤지만, 폐하의 국가에 대해 생각한다면 충성스러운 것입니다.”
蘇世長이 從獵於高陵①한대 是日大獲하여 陳禽於旌門이라 高宗이 顧謂群臣曰 今日?이 樂乎아하니 蘇對曰 陛下?獵하여 薄廢萬機하여 不滿十旬하니 未爲大樂이니이다하다 高宗이 色變하고 旣而요 笑曰 狂態發邪아하니 對曰 臣爲私計則狂이어니와 爲陛下國計則忠이니이다하다
①≪舊唐書≫ <蘇世長列傳>에 말하였다. “소세장은 雍州 武功 사람이다. 조부 蘇?(소동)은 後魏의 散騎常侍를, 부친 蘇振은 北周의 宕州刺史(탕주자사)를 역임하였다. 소세장이 10여 세에 글을 올려 정사에 대해 언급하자, <北周의> 武帝가 ‘무슨 책을 읽었느냐?’ 물으니, ‘≪孝經≫과 ≪論語≫입니다.’ 대답하였다. 王世充이 제왕을 僭稱했을 때 <소세장을> 行臺僕射(행대복야)로 임명하였고, 왕세충이 <李世民에게> 평정된 뒤에 漢南지역을 가지고 당나라에 귀순하였다.”
唐書曰 “蘇世長, 雍州武功人. 祖?, 後魏散騎常侍, 父振, 周宕州刺史. 世長十餘歲, 上書言事, 周武帝問 ‘讀何書?’ 對曰 ‘孝經?論語.’ 王世充僭號, 署行臺僕射, 世充平, 以漢南歸國.”
【頭註】
◦ 劉辰翁:蘇世長은 高宗 시기의 인물이 아니니, 지금 <본문에서> 고종이라고 말한 것은 오류이다.
劉云 “世長是神宗時人, 人言高宗者, 誤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