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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43011541
· 쪽수 : 263쪽
· 출판일 : 2026-02-27
책 소개
목차
조선 문사의 연애관
연애라는 것 / 양건식
관능적 관계의 윤리적 의의 / 김기진
범의 꼬리와 연애관 / 김동인
어록(語錄) 이십(二十) / 이은상
연애결혼의 가치성 / 김영진
연애관 / 김윤경
운명의 연애 / 이익상
실제록(失題錄) / 김영보
평범(平凡) 이하의 연애관 / 이일
연시연비(戀是戀非) / 김동환
연애는 예술이다 / 김광배
인간의 참다운 세계를 찾아 / 노자영
연애를 연애하는 연애관 / 김태수
바라는 한마디 / 유도순
내 생각은 / 임영빈
참된 연애는 도깨비입니다 / 양주동
내가 믿는 문구 몇 가지 / 나빈
지상연애관 / 김억
연애관 / 전영택
전(全) 생명의 요구는 아니다 / 최학송
연애문답 / 방인근
부록 : 《조선 문사의 연애관》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들
육욕의 시간적 쾌락 / 박영희
그 성의와 열정을 살기 위한 싸움에 / 송봉우
연애의 의의 / 최상현
연애에 대한 나의 기대 / 김지환
연애에 대한 나의 소감 / 변성옥
연애의 삼각관 / 김필수
숫머슴애 / 조운
이상적 연애관 / 김명순
사랑을 읊은 옛 노래 / 일기자
해설
엮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연애라는 말은 근년에 비로소 쓰게 된 말이다. 7, 8년 전, 혹은 10여 년 전에 연애라는 말은 조선 사회에서는 들어 보지 못하던 말이다. 그리하여 이 연애라는 말은 자유연애라는 말의 약어(略語)로 사용되고 있다. 즉, ‘연애’라는 두 글자 위에는 언제든지 반드시 ‘자유’라는 두 글자가 올라 앉아 있다는 말이다.
_김기진, 〈관능적 관계의 윤리적 의의〉 중에서
나의 눈에 비친 연애는 재미있는 장난 같음이외다. 그러나 또한 괴로운 장난 같음이외다. ‘범의 꼬리 쥐지도 못하고 놓지도 못하고.’ 연애라는 것은 내어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끝까지 쥐고 있지는 못할 것이외다. 언제든 한 번 놓지 않을 수 없는 것이며, 놓은 뒤에는 자기의 몸을 해하지 않을 수 없는?말하자면 범의 꼬리와 같은 괴로운 것이외다.
_김동인, 〈범의 꼬리와 연애관〉 중에서
“내 생각 같아서는, 참된 연애란 도깨비입니다.”
“예? 도깨비라고요?”
“네, 이야기하는 사람은 많아도 본 사람은 적으니까요.”
_양주동, 〈참된 연애는 도깨비입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