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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열자

[큰글자책] 열자

(개정판)

열어구 (지은이), 김영식 (옮긴이)
지식을만드는지식
4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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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열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열자 (개정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도가철학 일반
· ISBN : 9791143025951
· 쪽수 : 421쪽
· 출판일 : 2026-05-29

책 소개

당 현종이 ≪노자≫, ≪장자≫ 등과 함께 도가의 주요 경전으로 지정하여 선비들이 이를 공부해서 과거에 응시하도록 할 정도로 도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또한 문장이 간결하고 쉬울 뿐 아니라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도가사상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해 준다.

목차

하늘의 상서로운 징조 天瑞
황제 黃帝
주나라 목왕 周穆王
중니 仲尼
탕임금의 질문 湯問
사람의 힘과 운명 力命
양주 楊朱
상서로운 징조의 해설 說符

부록: ≪열자≫ 이해하기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소개

열어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姓)이 열(列)이고 이름은 어구(禦寇 또는 ?寇, 圄寇)라고 불린 사람으로 ‘어구’가 실제 이름인지 아니면 도적을 막거나 도적을 잡아 옥에 가두는 일을 담당해서 붙여진 직능의 이름인지는 분명치 않다. 후세 사람들이 존중해서 열자(列子)라 불렀다. 춘추시대 사람이라는 설도 있지만 대체로 전국시대 정(鄭)나라 사람으로 정나라의 재상인 자양(子陽)과 같은 시대, 즉 기원전 389년경에 살았으며 장자(莊子) 이전의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생애가 불확실해 허구적인 인물로 의심하는 학자들이 있으나 생존 자체를 부정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전적을 종합해 볼 때, 열자는 맑고 빈[淸虛] 마음의 상태를 유지하고서 무위(無爲)를 숭상하며, 자연적인 품성을 따라 도를 깨달았던 은자(隱者)라 여겨지는 인물이다. 보통 《열자》는 열어구가 지었다고 말하나 사실은 그의 사상과 행적을 중심으로 후세 사람이 지은 것이다. 현재 전해지는 《열자》는 위진(魏晉)시대에 장담(張湛)이 주석을 달아놓은 책에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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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중문과 졸 서울대학교 문학박사, 중국소설 전공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역임 강릉원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역임 강릉원주대·서울대·중앙대·한양대 강사 역임 대표 저서 『문선역주(전 10권)』(공역, 소명출판), 『열자』(지식을 만드는 지식), 『오월춘추』(지식을 만드는 지식), 『월절서』(지식을 만드는 지식), 『설원(전 3권)』(공역, 지식을 만드는 지식), 『사단칠정논변』(공역, 한국학술정보), 『역주사단칠정논쟁(전 2권)』(공역, 학고방), 『열녀전』(지식을 만드는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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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늘과 땅도 완전한 작용은 없으며, 성인도 완전한 능력은 없고, 만물도 어떤 것이든 완전한 쓰임은 없다. 그러므로 하늘이 하는 일은 뭇 생명들을 덮어 감싸주는 데 있으며, 땅이 하는 일은 형체를 지닌 것을 포용하는 데 있고, 성인이 하는 일은 사람들을 가르쳐 감화시키는 데 있으며, 사물은 각각 그에 알맞은 용도의 하는 일이 있다. 그래서 하늘도 부족한 것이 있고, 땅도 뛰어난 것이 있으며, 성인도 막히는 때가 있고, 사물도 두루 적용되고 통하는 것이 있다.


동곽 선생이 말했다.

“당신의 몸도 도적질해 온 것이 아닙니까? 음양의 조화를 도적질해 당신의 생명을 이루고 당신의 육체를 이루었는데, 하물며 그 밖의 것들이야 도적질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정말로 그렇다면 천지 만물은 서로 연관되어 분리될 수 없는데, 그것들을 자기의 것으로 생각하고서 차지하려고 하는 것은 모두가 어리석은 짓입니다.”


“자네의 지혜롭지 못함은 대단하구먼! 얼마 남지 않은 나이의 남은 힘으로는 산에 있는 풀 한 포기도 없앨 수가 없거늘 그 흙과 돌들을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북산의 우공은 길게 탄식하며 대답했다.

“자네 마음의 완고함은 정말 꽉 막혀 통하지를 않으니 과부의 어린애만도 못하군. 비록 내가 죽더라도 아들이 남아 있네. 아들은 또 손자를 낳고, 손자는 또 자식을 낳고, 자식은 또 그의 자식이 있고, 그의 자식은 또 손자가 있을 것이니 자자손손 끝이 없을 것일세. 그렇지만 산은 불어나지는 않으니, 어찌 평평해지지 않는다고 걱정하겠는가?”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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