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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공주와 촛불

유신 공주와 촛불

(정치 평론으로 읽는 박근혜 시대)

손호철 (지은이)
이매진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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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 공주와 촛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신 공주와 촛불 (정치 평론으로 읽는 박근혜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정치비평/칼럼
· ISBN : 9791155310946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18-02-09

책 소개

손호철의 사색 12권.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직후부터 촛불혁명과 탄핵, 문재인 정부 출범과 손호철 교수 자신의 정년퇴직에 이르는 5년 동안에 쓴 정치 평론들을 모았다.2012년 12월 17일에 쓴 칼럼에서 시작해 2017년 12월 7일 서강대학교 고별 강연에서 끝난다.

목차

‘손호철의 사색’을 펴내며
머리말

1부 유신 공주의 어둠

노예인가 주인인가
노무현의 저주? MB의 저주?
안철수를 다시 생각한다
진보 정당과 연합 정치
벌써 2017년이 걱정이다
제3의 길을 다시 생각한다
박근혜와 링컨
안철수, ‘유시민의 길’을 가려는가
국민 허탈 시대
차베스가 남긴 과제
노회찬은 어디로
‘반지성’의 한국 사회
안철수 신당의 쟁점들
역지사지의 정치
거리가 아니라 가슴이 답이다
박근혜와 순교자주의
이석기를 넘어서
학문 후속 세대 죽이는 BK
기이한 대한민국, 꼬레아 가네
다시 지하당 시대를 원하는가
문재인의 정치적 감각
기간산업의 사유화를 넘어서
종북의 희화화
김상곤 교육감께
진정한 통합
사당화와 우경화, 그리고 ‘새정치’
안철수는 거품인가
윤덕홍, 이재정 선생님께
촛불과 데자뷰
틀린 답만 골라 찍는 대통령
차라리 지역구를 없애자
‘비상함’ 없는 비대위
새정치연합은 어디로?
명량의 길, 선조의 길
10월 ‘신유신’?
박한철 헌법재판소장께
자유민주주의를 위하여
새해가 두렵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국민모임은 야권 분열인가
비례대표 축소는 위헌이다
시대의 스승, 리영희와 신영복
안철수 대표께
한국예외주의를 넘어서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2부 촛불혁명

대통령의 정치학
‘광화문 항쟁’(11월 촛불혁명)을 생각한다
대의민주주의는 죽었는가
‘박근혜 없는 박근혜 체제’
결국 문제는 정치다
탄핵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박근혜, ‘반체제 왕정복고 혁명’을 바라는가
문재인 대통령, 무엇을 할 것인가

3부 미완의 에필로그

“그래도 나는 선택받은 삶을 살았다”
마르크스주의, 한국예외주의, 시대의 유물론 ― 서강대학교 고별 강연

저자소개

손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가를 꿈꾸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로 진학했다. 선배를 잘못 만나 운동권이 됐고, 제적, 투옥, 강제 징집을 거쳐 8년 만에 졸업했다. 어렵게 기자가 됐지만, 신군부가 저지른 ‘1980년 광주 학살’에 저항하다 유학을 가야 했다. 귀국한 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일하며 사회과학대 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으면서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연구회 회장, 복지국가연구회 회장, 《진보평론》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 위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 선정위원 등을 지내며 진보적 학술 활동과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국가와 민주주의》, 《한국과 한국 정치》,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 등 이론서, 《유신 공주와 촛불》,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등 정치평론집, 《즐거운 좌파》라는 에세이를 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해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카미노 데 쿠바 — 즐거운 혁명의 나라 쿠바로 가는 길》, 《물속에 쓴 이름들 — 마키아벨리에서 그람시까지, 손호철의 이탈리아 사상 기행》, 《레드 로드 — 대장정 15500킬로미터, 중국을 보다》, 《키워드 한국 현대사 기행》(전 2권) 등 역사 기행서와 《슈팅 이미지》(공저)라는 사진집을 냈으며, ‘제1회 포토코리아 사진전’에 초대 작가로 참여해 ‘대륙의 꿈’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다. 마키아벨리와 그람시 로드를 시작으로 로자 룩셈부르크 로드, 레온 트로츠키 로드 등 진보 사상 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4년간 쓴 글을 모아놓고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먹물의 자괴감’입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해가 져야 날기 시작한다’는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이 한 유명한 말입니다. 해가 져서야 날기 시작하는 지혜의 신 미네르바의 부엉이처럼, 사건을 예측하고 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이 다 끝나고 나야 비로소 폼을 잡으며 사후적 설명이나 할 줄 아는 지식인은 무능합니다. 대중의 힘과 정치의 역동성을 읽지 못하는 먹물의 한계입니다.


요즈음 박 대통령을 보고 있노라면 초등학교 친구가 떠오르며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초등학교 시절의 사지선다형 문제는 이론적으로 보자면 답을 찍기만 해도 확률적으로 4분의 1은 맞아야 한다. 그러나 그 친구는 답을 몰라 찍으면 틀린 답만 골라 찍는, 특이한 ‘재주 아닌 재주’가 있어 꼴찌를 도맡아 했다. 박 대통령도 꼭 그 꼴이다. 박 대통령의 인사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에 찍어도 찍어도 그렇게 틀린 답만 골라 찍는 것도 재주’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골라도 골라도 그렇게 문제 있는 사람들만 골라 선택하기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진보 정당의 성장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더민주 같은 자유주의 정당들이 좌클릭해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른 양극화가 냉전적 보수 세력의 지지 기반(‘강북 우파’)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정책에 대한 발본적인 반성과 청산이 필요하다. 특히 지금까지 유지된 ‘노동 없는 복지’ 노선에서 ‘노동 있는 복지’로 바꿔야 한다. 진보 정당은 민주노동당으로 상징되는 진보 정당 운동 3기를 끝내고 새로운 순환을 시작해야 한다. 과거의 ‘친북 노선’을 넘어서고 비정규직, 청년 세대, 이주 노동자를 포괄하는 노동운동의 재구성, 여성운동, 환경운동 등을 포괄하는 무지개 연합을 추구해야 한다. 진보 정치를 통해 신자유주의와 보수 독점 정치의 결과인 사회 양극화를 해소해야만 시장의 낙오자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형 파시즘의 기반을 해체할 수 있다. 정상적인 좌우 두 날개로 나는 정치,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우리가 살고 싶은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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