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물속에 쓴 이름들

물속에 쓴 이름들

(마키아벨리에서 그람시까지, 손호철의 이탈리아 사상 기행)

손호철 (지은이)
이매진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물속에 쓴 이름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물속에 쓴 이름들 (마키아벨리에서 그람시까지, 손호철의 이탈리아 사상 기행)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55311196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0-10-30

책 소개

진보적 정치학자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예술과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를 색다르게 다녀온 기록이다. 시대의 반항아’들이 남긴 흔적을 돌아본 사상 기행이다.

목차

프롤로그 알고 보면 사상의 나라, 찾고 보면 시대의 반항아

1장 투리 1 ― 《옥중수고》가 탄생한 곳
2장 투리 2 ― 가장 아름다운 우정
3장 마테라 ― 이탈리아의 수치?
4장 팔레르모 ― 마피아와 가리발디의 섬 시칠리아
5장 체팔루 ― 아니, 여기에 그람시가?
6장 타오르미나 ― 니체는 미쳤다!
7장 카타니아 ― 시칠리아가 준 마지막 선물
8장 피렌체 1 ― 거인 속의 피그미
9장 피렌체 2 ― 마키아벨리의 나쁜 호텔
10장 피렌체 3 ― 또 다른 이단아 단테
11장 이몰라 ― ‘새로운 군주’ 체사레?
12장 피사 1 ― 다빈치의 실패한 프로젝트
13장 피사 2 ― 그래도 지구는 돈다?
14장 빈치 ― 다빈치는 ‘전인적 인간’인가
15장 친퀘테레 ― 바닷가 절벽 위 작은 다섯 천국
16장 제노바 ― 콜럼버스와 팍스 제노바
17장 토리노 1 ― 그람시와 엔에이치 컬렉션
18장 토리노 2 ― 피아트와 노동자평의회
19장 사르데냐 1 ― 이탈리아의 호남 문제
20장 사르데냐 2 ― 지중해의 숨은 보석
21장 사르데냐 3 ― 길라르차, 피카소를 만난 그람시
22장 로마 1 ― 그람시와 무솔리니
23장 로마 2 ― 21세기의 새로운 군주?

부록
마키아벨리의 삶
그람시의 삶
주요 등장인물
참고 자료

저자소개

손호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화가를 꿈꾸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로 진학했다. 선배를 잘못 만나 운동권이 됐고, 제적, 투옥, 강제 징집을 거쳐 8년 만에 졸업했다. 어렵게 기자가 됐지만, 신군부가 저지른 ‘1980년 광주 학살’에 저항하다 유학을 가야 했다. 귀국한 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일하며 사회과학대 학장과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 정년을 마친 뒤 서강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으면서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정치연구회 회장, 복지국가연구회 회장, 《진보평론》 공동대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의장, 국정원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국정원 진실위) 위원, 간행물윤리위원회 좋은책 선정위원 등을 지내며 진보적 학술 활동과 사회운동을 펼쳐왔다. 《국가와 민주주의》, 《한국과 한국 정치》, 《촛불혁명과 2017년 체제》 등 이론서, 《유신 공주와 촛불》, 《빵과 자유를 위한 정치》 등 정치평론집, 《즐거운 좌파》라는 에세이를 냈다. 여행과 사진 찍기를 좋아해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 《카미노 데 쿠바 — 즐거운 혁명의 나라 쿠바로 가는 길》, 《물속에 쓴 이름들 — 마키아벨리에서 그람시까지, 손호철의 이탈리아 사상 기행》, 《레드 로드 — 대장정 15500킬로미터, 중국을 보다》, 《키워드 한국 현대사 기행》(전 2권) 등 역사 기행서와 《슈팅 이미지》(공저)라는 사진집을 냈으며, ‘제1회 포토코리아 사진전’에 초대 작가로 참여해 ‘대륙의 꿈’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다. 마키아벨리와 그람시 로드를 시작으로 로자 룩셈부르크 로드, 레온 트로츠키 로드 등 진보 사상 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많은 사람이 이탈리아로 관광 여행과 예술 기행을 떠난다. 그렇지만 이탈리아는 마키아벨리와 그람시라는 정치사상가를 낳은 ‘사상의 나라’이기도 하다. 고문과 유배에 시달린 마키아벨리와 10년 넘는 수감 생활을 견뎌낸 그람시는 왕정 복구와 파시즘이라는 ‘반동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다 간 ‘시대의 반항아’다. 둘 다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꿨고, 불멸의 대작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징하는 극우 포퓰리즘이 유행하는 오늘날의 세계는 두 사람이 살던 시대하고 비슷한 점이 많다. 그래서 나는 이 두 사람의 흔적을 찾아 이탈리아 사상 기행을 떠나려 한다.


파란 그람시의 얼굴에 휘갈겨 쓴 붉은색 혐오 낙서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분명하다. 모든 차별과 배제, 착취에서 해방된 좀더 민주적인 사회는 노동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좌파의 힘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으며, 좌파를 포함해 페미니즘 등 여성운동, 게이와 레즈비언 등 성소수자운동, 환경운동과 생태운동, 평화운동 등 다양한 진보적 운동이 연결된 무지개 연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나는 국민국가 시대에 미니어처 정치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탈리아를 바라보면서 ‘통일된 국민국가 이탈리아’라는, ‘실현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필요 불가결한’ 역사적 과제를 달성할 수 있는 조건과 주체(‘새로운 군주’)를 외롭게 고민했다. 마찬가지로 ‘헬조선’과 ‘1 대 99 사회’로 상징되는 사회적 양극화와 시장 만능의 신자유주의 지구화, 그리고 여기에 맞선 반작용으로 우익 포퓰리즘이 만연한 현시대에 근본적 변혁을 통해 좀더 인간적인 사회를 만드는, ‘실현 불가능할지 모르지만 필요 불가결한’ 시대적 과제를 달성할 수 있는 조건과 주체(‘21세기 군주’)에 관해 당신들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는가?”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