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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맹자를 읽다

이천년 맹자를 읽다

(중국맹자학사)

황준걸 (지은이), 함영대 (옮긴이)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16-12-30
  |  
4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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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년 맹자를 읽다

책 정보

· 제목 : 이천년 맹자를 읽다 (중국맹자학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55501986
· 쪽수 : 864쪽

책 소개

유명한 유학 사상가이자 대만대학 인문사회고등연구원장인 황준걸 교수가 이천 년 중국 맹자학의 장구한 역사를 면밀하게 탐색한 노작이다. 그간 중국 지식인들이 ‘인정(仁政)’의 사상가 맹자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의 사상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분석하고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자서

제1장 서론
1. 서언
2. 맹자학 연구의 회고 Ⅰ: 철학 또는 관념사적 방면
3. 맹자학 연구의 회고 Ⅱ: 역사ㆍ사상사적 방면
4. 맹자학 해석사 연구과제의 전망

제2장 맹자학 해석사에서 일반 방법론의 문제
1. 서언
2. 경전 해석자의 역사성과 그 문제
3. 문제의식의 자주성과 그 성질
4. 주석의 순환성: 경전해석과 해석자
5. 결론

제3장 순자의 맹자 비판: ‘사맹오행설’의 새로운 이해
1. 문제의 소재
2. 사맹오행설 가운데 ‘심’과 그 특질
3. 사맹오행설 가운데 ‘도’의 내재화
4. 사맹오행설과 중국 고대의 연계적 우주관: 안왕구조설의 새로운 해석
5. 결론

제4장 송대 유학자들의 맹자 정치사상에 대한 쟁변과 그 함의: 맹자가 주 왕실을 대하는 태도를 중심으로
1. 서언
2. 송대 유학자들이 맹자를 쟁론한 계기
3. 왕패지변: 이상과 현실의 대립
4. 군신관계: 상대성과 절대성의 분변
5. 송대 유학자들의 존공과 도의 해석: 그 전복성
6. 결론

제5장 주자의 <맹자> ‘지언ㆍ양기’에 대한 해석과 그 반향
1. 서론
2. ‘지언ㆍ양기’의 함의와 맹자 해석에 내재된 문제
3. ‘궁리ㆍ지언’에서 양기까지: 주자의 맹자 해석
4. 주자의 맹자 지언양기설 해석의 반향
5. 결론

제6장 왕양명 사상과 맹자학
1. 서언
2. 왕양명 사상과 맹자학
3. 왕양명 맹자 해석학의 특질
4. 왕양명 맹자 해석학의 ‘언후지의’
5. 결론

제7장 황종희 맹자 심학에 대한 발휘
1. 서론
2. 맹자 심학의 특징과 그 함의
3. 황종희 맹자 심학 해석의 기본입장: 백서 <오행편>과의 대비를 겸해 논함
4. 황종희의 주자학 비판: 맹자해석학을 중심으로
5. 결론

제8장 대진의 맹자학 해석과 그 함의
1. 서언
2. 대진 맹자학의 이론기초와 그 내재적 함의
3. 대진 맹자학의 호교학적 성질
4. 대진 맹자학의 방법론
5. 결론

제9장 강유위의 중서 사상에 대한 융합: <맹자미>를 중심으로
1. 서언
2. <맹자미>의 저술 배경과 그 기본입장
3. 민주, 자유와 평등: <맹자미>에서 중서사상의 융합ㆍ1
4. 사회진화와 경제발전: <맹자미>에서 중서사상의 융합ㆍ2
5. <맹자미>의 유학사상사에서의 역사적 의의
6. 정치학으로서의 해석학: 강유위 맹자 해석의 해석학적 함의
7. 결론

제10장 맹자학에 대한 당대 유학의 해석: 당군의, 서복관, 모종삼을 중심으로
1. 서언
2. 당군의, 모종삼, 서복관 세 유학가의 사상과 학문: 공통점과 차이점
3. 맹자 심성설에 대한 새로운 해석: 심학전통의 현대적 해석
4. 맹자 정치학에 대한 재독: 인민 주체성의 건립
5. 결론

제11장 결론
1. 서언
2. 맹자, <맹자> 및 그 해석자 사이의 변증
3. 중국 주석학의 특질: 맹자학 해석사를 중심으로
4. 결론

부록 맹자학 주석사 문헌 선편 주석
참고문헌/ 감사의 말/ 주/ 역자 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황준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대만대학 역사학과와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수학했다. 국립대만대학 역사학과 특임교수와 인문사회고등연구원 원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국립대만대학 석좌교수[台大特聘講座教授]와 유럽지역연구원 원사(院士)로 재직하고 있다. 대만의 저명한 유학사상가이자 대만사 연구자이며, 대학 교양교육 분야의 권위자다. 대표 저서로 『맹학사상사론 1ㆍ2』, 『동아시아 유학사의 신(新) 시야』, 『덕천일본 논어 해석사론』, 『동아시아 시야에서 본 쉬푸관(徐復觀)과 그의 사상』, 『동아시아 유교 문화교류에서 유가경전과 그 이념』 등이 있으며, 특히 『전후 대만의 교육과 사상』, 『Taiwan in Transformation, 1895~2005』, 『중국 농촌부흥연합위원회 사료 휘편』 등을 통해 전후 대만의 역사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변화 중의 대학 교양교육: 이념과 전망』, 『세계화 시대의 대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도전』 등의 저작을 통해 대학 교양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해왔다. 교육부 학술상(2010)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부터 대만 교육부 국가강좌를 맡고 있다. 사진출처 : (c) 황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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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한문학, 특히 경학을 전공했으며, 조선시대 학자들의 맹자 주석서를 연구하고 있다. <성호학파의 맹자학>(2011),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인문고전 100>(2014) 등의 저서와 [18~19세기 조선 맹자학의 주석서와 그 작자], [백운 심대윤의 학자적 자의식과 경전해석의 일 국면] 등 다수의 논문을 썼다. 다산학술상 우수상(2009), 한국한문학회 우수논문상(2015)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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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동아시아의 유학자들이 《맹자》를 해석하는 것을 내적으로 살펴보면, 그들이 제출한 다양한 견해는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가 말한 것처럼 ‘담론구성체(discursive formation)’로서 매우 뚜렷하게 권력이 침투했을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권력투쟁을 일으킨다. 《맹자》는 동아시아에서 각국의 권력망의 맥락에서 읽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맹자 해석자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맹자의 왕패론은 절대 고립적인 추상개념이 아니라 그것은 맹자의 군신관계의 처리방식과 면면히 연관돼 있다. 왕도정치를 실천하지 않는 통치자들에 대해 맹자는 “바라보아도 군주 같지 않다”고 평가한다. 인민을 해치는 폭군에 대해서 맹자는 심지어 직접적으로 “한 사내로서 주(紂)가 죽였다는 것은 들었지만 군주를 죽였다는 것은 듣지 못했다”라고 지적해, 인민의 혁명이 이러한 상황에서는 완전히 합리적임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인민을 주체로 생각하는 맹자의 정치사상의 체계에서 군신간은 상대적인 것이지 절대로 절대적인 상하종속적 관계가 아니다. 맹자가 심취한 이러한 상대적인 군신관계에는 강렬한 이상주의가 깃들어 있는데 그것은 역대 수많은 유신(儒臣)이 심취했던 향수였다.
―‘송대 유학자들의 맹자 정치사상에 대한 쟁변과 그 함의’ 중에서


장호(張灝)가 지적한 것처럼, “전통사상의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해 그것과 근대화 간의 관계 역시 복잡한 것이다. 결론을 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강유위의 《맹자미》에 대해 분석해보면, 맹자학 전통 중의 많은 사상 요소들, 예컨대 민본ㆍ평등ㆍ주체자유 등은 근대 서구사조와 접촉한 다음에 충분히 잘 전개될 수 있었다. 강유위의 노력을 통해 중국과 서구가 서로 융합해 오래된 여러 관념들이 신사조와 결합하고 새로운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중국 근대화에 사상적 기초를 제공해주었다. 이런 점만 보면 유학 전통은 중국 근대화에 대해 적극적인 공헌이 소극적인 영향보다 컸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도 그 의미는 단순히 학술적인 계시만이 아니다.
― ‘강유위의 중서 사상에 대한 융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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