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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바보의 세계 1](/img_thumb2/9791155815274.jpg)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55815274
· 쪽수 : 254쪽
· 출판일 : 2022-12-20
책 소개
목차
서문: 그리하여 원숭이는 멍청이가 되었다
멍청이, 자연선택 앞에 서다 (스티븐 핑커와의 대담)
어리석음의 기원을 찾아서
어리석음, 인간만의 특성일까
어리석은 인류의 네 가지 에피소드
세네카 대 트위터 *롤프 도벨리와의 대담)
파라오 시대의 멍청이
인도 신화의 멍청이
어리석음에 관한 고대 중국의 고찰
불교는 어리석음을 어떻게 볼까
그리고 신은 멍청이를 창조했다
고대 그리스의 멍청이
야만족, 왜곡의 역사
중세시대 점성술과 주술 (장파트리스 부데와의 대담)
여자는 그저 조신하게 얌전히 있어라! (실비 샤프롱과의 대담)
성차별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노예에 관한 고정관념
민중의 어리석음, 권력욕부터 합당한 요구까지 (폴 벤과의 대담)
계몽주의와 멍청이의 대결
책속에서
어리석음과 지혜는 쌍둥이처럼 붙어 있고 동전의 앞뒷면과 같으며 몇 번이고 되풀이된다. 환경 재앙의 암흑에 둘러싸인 한계 상황에서 우리가 진화의 오수관을 피해 갈 만큼 충분히 지혜로운지 되돌아봐야 한다. 이야기의 결말이 나쁘게 끝나면 자신이 주인공인 이야기라 해도 회피해버릴 우리가 아니던가.
위대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말했다. “역사는 자기가 한 일이 뭔지 모르는 멍청이들에 의해 쓰인다.” 동물의 가축화, 중화 제국 건설, 유럽에서의 기독교 부상, 21세기에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인류 자멸 모의까지, 중요한 네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그 격언이 얼마나 타당한지 살펴보자.
농업의 ‘발명’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인간은 자발적으로 길들여졌고 나약해졌으며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었다. 그럼에도 진화는 승전보를 울렸다. 지구상에 수렵채집인은 500만 명에 이르렀고 서기 1800년경 농부는 10억 명에 이르렀으며 집약적 농업의 등장과 함게 인간은 머지 않아 100억 명에 도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의 대다수는 도심에 모여 있다. 인간들 역시 집약적 축산으로 살아가는 소들만큼 행복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