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

박숙자 (지은이)
푸른역사
14,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410원 -10% 2,500원
740원
15,17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한국전쟁 이후~현재
· ISBN : 9791156120896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7-03-29

책 소개

해방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청년'들의 '책 읽기'에 주목한 독서문화사다. 해방 이후 누구든지 '제몫'이 없는 '청년'으로 살아가야 했다. 문학이란 키워드로 한국 근현대사의 이면을 파헤치는 데 골몰한 저자는 이 중 문학과 현실에서 4인을, 시대를 읽는 '문화적 탐침'으로 주목했다.

목차

책머리에

1. 국가, 난민, ‘준’
시발택시, 사바사바, 후라이
살아남은 자들의 허기 | 자유는 맘껏 누릴 권리야 | 어쨌거나 제임스 띵처럼
해적판, 금서 혹은 우량도서
소설에서 참고서까지 해적판 전성시대 | 너 때문이야, 네 잘못이야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거야
살아남은 자들의 ‘詩 / 時’
오발탄 같은 인생 혹은 잉여인간 | ‘진짜’처럼 살고 싶다
‘준’의 책 읽기
어쩌다 난민 | 버젓이 읽기, 몰래 읽기 | 어느 국가도 선택하지 않는 편이 낫겠습니다

2. 대학생, 가만히 있어라, ‘정우’
촌놈과 문청, 찐빵 같은 혁명
“오열 개재”에서 “국민이 원한다면”까지 | ‘혁명의 혁명’이 재건되다 | 혁명은 어른들이 하는 거야
노란 샤쓰 입은 괴물들
노란 샤쓰 노란 조끼 입은 청년 | 신선한 감수성, ‘한글세대’ 등장 | 말랑말랑하되 생생한
100권의 세계문학과 그 적들
월급의 4배가 넘는 문화상품 | 할부로 장만한 폼나는 ‘교양’
‘정우’의 책 읽기
소설에 양심을 걸고 싶었던 청년 | 무관심 하라, 가만히 있어라 | 내가 어떻게 너를 잊을 수 있겠니

3. 여성, 한국적 현실, ‘혜린’
식모, 여공 그리고 누이
식구인 듯 식구 아닌, 식모 | 해피엔딩의 주인공이 못 된 철수와 영희 | 영자야 내 동생아 몸 성히 잘 있거라
불란서 시집 읽는 소녀를 허하라
혁명의 걸림돌 ‘고운 손’ | 땀 흘리지 않는 특권층으로 가공 | “난 몰라요”를 외치는 소녀
완구점 앞에 서 있는 소녀
하이킹 가는 틴에이저와 하이틴 | 소녀, 좋아 하네
‘혜린’의 책 읽기
말테, 라비린스, 어셔 가 | 번역되지 못하는, 그 무엇을 찾아 | 그리고 남은, 말해지지 못한 말

4. 소년, 법과 밥, ‘태일’
달려라 소년, 그리고 굴뚝
뛴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 | 동상의 시대: 애국조회, 제식훈련 | 그래도 소년을 기다리며
소년은 자란다: 태권브이에서 타잔까지
‘시민’과 다른 ‘등외지대’ 사람들 | 무관심이 낳은 비극, ‘무등산 타잔’ | 벌거벗은 임금과 소년
삼중당문고라는 사다리
‘주머니 달린 옷’이 입고 싶었던 영희 | 품안의 도서관, 200원짜리 문고 | 베르테르의 ‘번뇌’, 헤스터의 ‘위반’ 혹은 갈매기의 ‘꿈’
‘태일’의 책 읽기
배워야 산다, 《중학1》 | 길을 찾다, 《근로기준법해설서》 | 들립니까 들립니까 들립니까

더 리더
주석
찾아보기

저자소개

박숙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전인교육원 교수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독서문화, 교양, 근대문학(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글을 발표해왔으며, 대표 논저로 『속물 교양의 탄생』 『살아남지 못한 자들의 책 읽기』 『지식을 공유하라』(공저), 「1970-80년대 서점의 문화사와 종로서적」「챗GPT와 대학 글쓰기: 학습자 중심의 AI 피드백」「5・18 이후의 문학: 고통과 책임」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자유는 그렇게 어려운 단어가 아니었다. 누군가는 외출할 때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처럼 사서 쓸 수 있는 것처럼 사용했다.……즉 자유는 돈으로 맘껏 누릴 수 있는 부유함과 다르지 않았다.”
-‘자유는 맘껏 누릴 권리야’


‘조국은 그대들의 것’이라는 말이 좋았다. 해방이 이제야 온 듯싶었고, ‘조국’의 품에 안긴 듯싶었다. 다음 날부터 ‘국민이 원한다면’이라는 말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마다 오갔다.
-“오열개재”에서 “국민이 원한다면”까지


영자를 걱정하는 아버지는 사장님이 아니라 ‘청소부’였고, 그를 걱정하는 오빠는 ‘장교가 아니라’ ‘뺑이 치는 군바리’였으며 서울에 있는 언니는 ‘여대생’이 아니라 ‘청계천하고도 지하공장서 뺑이 치는 공순이’였기 때문에 영자가 더 걱정되었다.
-영자야 내 동생아, 몸 성히 잘 있거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