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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64362778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3-3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004
1부 코로나19 이후, AI 시대의 대학 • 013
2부 누가 쓰는가 • 025
1장 삶과 앎을 연결하는 ‘나’의 언어 • 027
2장 공통 감각과 공감: 경험과 관찰로부터 쓰기 • 035
3장 사례 1: 생성의 장으로서의 교실—함께 읽기 • 051
4장 사례 2: 깊이 읽기의 어려움—독후감 평가 • 061
••• 학생 글쓰기 사례: ‘나’/우리의 서사 쓰기 • 068
3부 어떻게 읽을 것인가 • 073
5장 읽기 환경의 변화와 독자 되기 • 075
6장 비판적 읽기와 분석적 글쓰기 • 089
7장 사례 3: 주제 구성 가이드—교수 멘토링 • 107
8장 사례 4: 논평의 네트워크—동료 튜터링 • 121
••• 학생 글쓰기 사례: 분석적 글쓰기 • 133
4부 어떻게 쓸 것인가 • 145
9장 담화 공동체와 논증적 글쓰기 • 147
10장 (디지털) 자료 탐색과 문헌 검토 • 161
11장 사례 5: 학습 커먼즈와 쓰기 윤리 • 179
12장 사례 6: 글쓰기센터 튜터링—첨삭과 피드백 • 193
••• 학생 글쓰기 사례: 논증적 글쓰기 • 199
5부 누가, 어떻게 쓰는가 • 205
13장 생성형 AI와 윤리적 쓰기 • 207
14장 AI 생성/쓰기의 효용과 한계 • 215
15장 사례 7: AI-인간의 하이브리드 생성/쓰기 • 229
16장 사례 8: 생성형 AI 프롬프트 글쓰기 사례 • 247
6부 탈진실 시대의 쓰기 교양 • 253
••• 학생 글쓰기 사례: 개인 (자유) 글쓰기 • 259
부록 • 267
참고 문헌 • 289
미주 • 295
저자소개
책속에서
타인의 생각을 읽고, 경청하고,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이 읽기와 쓰기 활동의 전제다. ‘나’와 ‘너’가 공통의 세계에 발 딛고 있음을 이해하고 발견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나’의 언어가 발견된다. 즉,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나’의 사유를 확장하고, ‘우/리’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학습자 간에 서로 연결되는 경험을 통해 말과 글에 대한 교육적 성찰을 실천하는 수업을 강조하는 이유다.
― 1부 「코로나19 이후, AI 시대의 대학」
장면과 풍경을 공간적으로 분절해서 개별적인 요소를 지배적 인상으로 묶어내는 쓰기 역량은 글쓰기의 기본 역량이다. 이렇게 타인에 대한 묘사를 세밀하게 서술하다 보면 우리 안의 공통 감각과 ‘공감’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서사와 묘사는 글쓰기의 기본 기술 방식인 동시에 ‘자아’와 ‘타인’, ‘나’의 세계와 ‘너’의 세계를 드러내는 중요한 도구다. 이는 경험과 관찰을 예리하게 다듬을 수 있는 쓰기 역량을 길러주는 과정이다.
- 2부 「누가 쓰는가」
기존에 알고 있는 배경지식과 견주어 대조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확장하는 과정이 비판적 읽기의 핵심이다. ‘사실적 읽기’가 작가(발신자)의 입장에서 그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 혹은 주장을 읽는 방식이라면 ‘비판적 읽기’는 독자가 텍스트의 의미를 확정·판단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읽기의 읽기’다. 비판적 읽기는 독자의 능동적 읽기다.
― 3부 「어떻게 읽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