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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역사가 이영석의 코로나 시대 성찰 일기)

이영석 (지은이)
푸른역사
13,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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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역사가 이영석의 코로나 시대 성찰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비평
· ISBN : 9791156121718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8-10

책 소개

코로나 사태가 기승을 부릴 때 원로 서양사학자가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페이스북에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을 정리한 글이고, 귀 기울일 만한 성찰이 그득하다.

목차

책머리에

1부 서재에서 치러낸 코로나 위기

01 한 시대가 저무는가!
책과 근대의 종언-페이스북에 긴 글을 올리는 까닭은
팬데믹의 위기 이후를 기대하며
세계사의 새로운 변곡점이 도래하는가

02 역사와 나, 그 끈끈한 인연
인연의 끈은 희미해도 언젠가 이어진다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나를 키운 것은 부채의식과 죄책감

03 서재에서 치러낸 코로나 위기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인다
각주 작업을 하다가 얻은 잡학 상식
《전염》 번역 원고를 탈고하고 나서
번역 뒷이야기-지적 탐색의 계보학
갑자기 로이 포터를 떠올리다

04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코로나가 준 기대 밖의 ‘선물’
봄날은 온다
재난과 관련된 글쓰기

05 서양과 문명에 관한 단상
근대 개념어 서양
문명civilization과 문화

2부 대유행병,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01 그래도 세계는 조금씩 전진한다
우한 사태와 175년 전 보아 비스타 사건
19세기 콜레라, 국제협력의 물꼬를 트다
WHO의 전신, 국제공중보건기구 이야기

02 높아지는 국경, 그리고 개인의 역할
국민국가와 개인숭배에 관하여
아놀드 토인비와 일본제국의 검역제도
세균학자 기타사토 시바사부로北里柴三郞

03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기차를 타고 펴져 나간 페스트
세계화와 페스트 그리고 황화론
근대 문명과 우역牛疫의 습격

04 종말론적 환상이 빚어낸 풍경
영국 내란과 천년왕국의 환상
퀘이커파에 대한 단상

05 팬데믹시대, 국가와 지도자의 역할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영국 의료의 실태
윌리엄 글래드스턴에 대한 회상
의료보험이 박정희시대의 유산?
19세기 영국 노동자들의 독학 풍경

3부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01 위태로운 ‘인류세’, 위협받는 ‘세계화’
근대 문명의 두 얼굴을 다시 생각한다
어둠을 비추는 희미한 빛
‘거리의 소멸’에 대한 회상

02 ‘느림의 문명’을 기다리며
석탄의 역설
탈산업화시대, ‘느림의 문명’을 기다리며
콜센터 유감

03 새로운 ‘모델’이 절실하다
‘예방주사’가 된 사스SARS 경험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을 생각한다
드레이튼의 ‘신대학’ 모델에서 배운다

04 ‘우리’만 구원받는 종말론이라니
‘때’가 오기를 기다리던 유년의 기억
두 종교인을 보며

05 흔들리는 G2,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신종 바이러스 폐렴의 정치학
세계사의 변곡점과 앵글로 아메리카니즘의 조락
미국은 과연 ‘자유의 제국’인가
중국은 ‘세계’인가
코로나 위기와 서구의 실패에 관하여

06 우주선 ‘지구호’가 보내온 경고인가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1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 2
코로나-19 이후의 세계에 관하여
문명의 패턴을 바꿔라

저자소개

이영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양사학자(영국사).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역임. 성균관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 클레어홀과 울프슨 칼리지 초빙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서양사학회와 도시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평생 영국 사회사, 노동사, 생활사, 사학사 분야의 많은 논문과 저서를 쓰고, 옮긴 그는 2022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연구 논문 앤솔로지를 엮은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저술이다. 평소 “일류대학 출신도 아니고 국내파 학자로 지방 중소대학의 교양과목 선생으로 30년을 지내다 퇴직했다”고 겸양을 보였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학문적 자세로 젊은 서양사학자들의 롤 모델로 꼽히곤 했다. 단독 저서 1994, 《산업혁명과 노동정책》(한울) 1999, 《다시 돌아본 자본의 시대》(소나무) 2003, 《역사가가 그린 근대의 풍경》(푸른역사) 2006, 《사회사의 유혹》(전2권, 푸른역사) 2009, 《영국 제국의 초상》(푸른역사) 2012, 《공장의 역사》(푸른역사) 2014, 《지식인과 사회》(아카넷) 2015, 《역사가를 사로잡은 역사가들》(푸른역사) 2016, 《영국사 깊이 읽기》(푸른역사) 2017, 《삶으로서의 역사》(아카넷) 2019, 《제국의 기억, 제국의 초상》(아카넷) 2020, 《잠시 멈춘 세계 앞에서》(푸른역사) 역서 1999, 《역사학을 위한 변론》(소나무) 2003, 《옥스퍼드 유럽 현대사》(공역, 한울) 2004, 《자연과학을 모르는 역사가는 왜 근대를 말할 수 없는가》(문화디자인) 2007, 《잉글랜드 풍경의 형성》(한길사) 2020, 《잉글랜드의 확장》(나남) 2020, 《전염병, 역사를 흔들다》(푸른역사) 공저 2000, 《포스트모더니즘과 역사학》(푸른역사) 2003, 《서양의 가족과 성》(당대) 2011, 《도시는 역사다》(서해문집) 2016, 《서양사 속 빈곤과 빈민》(책과함께) 2021, 《신데카메론》(복있는 사람들) 2021, 《역사상의 제국들》(네오)
펼치기

책속에서

팬데믹 위기가 지나간 후에 나는 한국 사회가 새로운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능동성을 보여주리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남을 바라보고 남을 뒤쫓고 상대적으로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새로운 모델과 새로운 전범을 만들어나가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절감하게 될 것이다.


팍스-아메리카나의 기치가 올라간 것은 이미 제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명백하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각인된 것은 수에즈 위기 때였다. 그 후 영국은 스스로 제국 해체의 길로 들어섰고, 미국은 나토를 통한 서방 지배와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확대함과 동시에 동유럽 사회주의권을 봉쇄함으로써 패권국가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코로나 위기에 중국은 1당 지배와 감시체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총력전을 펼친 끝에 그 위기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 미국은 무능한 연방정부의 잘못된 대응으로 미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국가적 위기에 빠져 있다. 이 위기가 깊어질수록 호전적인 정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다. 이른바 ‘사회 문제의 대외수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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