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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사 일반
· ISBN : 9791156122876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24-11-30
책 소개
목차
◦ 책을 내며
◦ 일본사 연표
◦ 일본 지도
고대: 도성제의 수용과 변용
01 아스카: 도왜인의 향기가 배어 있는 야마토 왕조의 도읍
1.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
2. 아스카로의 천궁과 오하리다궁의 공간 변화
3. 7세기 동아시아의 국제정세와 아스카의 도시화
4. 아스카를 고대 도시로 볼 수 없을까?
02 후지와라경: 역사 속에 사라진 폐도
1. 7세기 동아시아의 정치 변동과 도성제 수용
2. 덴무의 새로운 국가 만들기와 후지와라경 조영
3. 도성제의 이상과 실제
4. 《주례》 〈고공기〉를 모델로 삼은 일본 최초의 도성
03 헤이조경·나라: 폐도의 위기를 넘어 ‘사원 도시’로 거듭난 ‘남도’
1. 헤이조경으로의 천도
2. 일본적 도성의 건설과 도시 생활
3. 헤이조경의 불교사원과 ‘남도’의 성립
4. 고도의 관광 도시화
04 헤이안경·교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천년고도
1. 헤이안경의 건설과 도성의 공간 변화
2. 귀족과 서민의 도시 생활과 다양한 도시 문제의 발생
3. 오닌의 난과 교토의 공간 변화
4. 무사 세력의 득세와 교토의 위상 변화
5. 메이지 유신과 ‘역사 도시’ 교토의 탄생
중·근세: 무사의 등장과 조카마치의 성립
05 가마쿠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무가의 고향
1. 원정의 붕괴와 무가 정권의 등장
2. 가마쿠라 막부와 정이대장군
3. 도시의 변화와 가마쿠라 불교의 번성
4. 무가 도시의 흥망과 새로운 장소의 무늬
06 아즈치: 오다 노부나가와 최후를 함께한 비운의 성곽 도시
1. 센고쿠 다이묘의 산성에서 성곽 도시로
2. 오다 노부나가의 아즈치성과 ‘덴슈’의 탄생
3. ‘덴슈’에 관한 기록과 공간의 의의
4. 메이지 유신 이후 성곽과 덴슈의 운명
07 오사카: ‘천하의 부엌’에서 ‘위기의 도시’로
1. 도시의 상징과 오사카성
2. 오사카성의 축성과 개조
3. 오사카의 경제적 번영과 메이지 유신 직후의 위기
4. 산업 도시로의 전환과 세키 하지메의 ‘대오사카 도시계획’
5. 전후의 ‘오사카론’과 하시모토 도루의 ‘오사카도’ 구상
08 도쿄: 성곽 도시 ‘에도’에서 세계 유수의 메갈로폴리스로
1.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입성과 성곽 건설
2. 참근 교대제 실시와 야마노테의 형성
3. 메이레키 대화재와 에도 개조
4. 메이지 유신 이후 도쿄의 공간 변화
5. 간토대지진과 도쿄의 확장
6. ‘글로벌 시티’로의 전환과 도시 공간의 초고층화
근대: 조카마치의 해체와 근대 도시의 형성
09 하기: ‘양이’와 ‘도막’운동의 진원지에서 위기의 지방 도시로
1.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 조카마치 하기의 성립과 요시다 쇼인의 쇼카손주쿠
3. 두 차례의 조슈 전쟁과 왕정복고 대호령
4. 메이지 유신 초기 지방제도 개편과 조카마치의 엇갈린 운명
10 가고시마: 메이지 유신의 영광과 비극을 함께 간직한 영욕의 고장
1. 삿초 동맹 사관
2. 사쓰마번의 성립과 해외 무역에 대한 관심
3. 막부 말기의 정치 변동과 사쓰마번의 부상
4. 세이난 전쟁과 가고시마의 근대화
11 요코하마: 서세동점의 위기에서 시작된 ‘개항장 도시’
1. 식민지화의 위기와 페리 제독의 방문
2. 요코하마 개항과 거류지 조성
3. 개항장에 남겨진 데지마의 유산
4. 요코하마의 변신과 ‘미나토미라이 21’ 사업
12 기타큐슈: 악명 높은 ‘공해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1. 기타큐슈의 과거와 현재
2. 일본의 산업화와 공업 도시 야하타의 등장
3. 기타큐슈 공업지대의 군수산업화와 제2차 세계대전
4. 100만 대도시 기타큐슈의 탄생과 위기
13 히로시마: 군사 도시, 그라운드 제로에서 ‘물의 도시’로
1. 평화 도시와 그라운드 제로
2. 원폭의 과녁이 된 이유
3. 그라운드 제로의 복구와 평화기념공원의 조성
4. 재건 사업의 종결과 ‘물의 도시’ 히로시마
나가며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현재 천황가의 선조에 해당하는 야마토 왕조는 7세기 무렵 수·당의 통일 제국 수립과 신라의 한반도 통일이라는 동아시아 국제정세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천황’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군주의 주도로 중앙집권적인 국가체제를 수립하고자 노력했다. 이 시기에 야마토 왕조의 도읍이 바로 아스카였다.
아스카로 천궁을 지시한 이는 592년 대왕의 지위에 오른 스이코 여왕이다. 그녀가 아스카에 도유라궁을 짓고 천궁을 실시한 이후 이곳은 694년 일본 최초의 도성인 후지와라경藤原京으로 도읍을 옮기기까지 약 100년 동안 일본사의 주된 무대가 되었다.
제1차 견수사에 관한 《수서》의 기사로부터 3년이 지난 603년, 《일본서기》에 따르면 야마토 정권은 쇼토쿠 태자를 중심으로 ‘관위 12 계官位十二階’와 ‘17조 헌법’ 등을 제정하는 등 일련의 정치 개혁을 단행했다.